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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놉시스(Phalaenopsis)는 20세기 들어 크게 사랑 받고 있는 난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난초라고 할 수 있다. 팔레놉시스는 그리스어의 ‘Phalen-like(나방과 같은)’에서 유래되어 ‘나방’을 뜻하는 ‘팔라이나(Phalaina)’와 ‘모양’을 뜻하는 ‘옵시스(Opsis)’의 합성어로, 나방모양의 크고 아름다운 꽃의 자태로부터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에서는 ‘호접란’으로 더 친숙한데, 이 또한 나비 호蝴를 사용하여 나비를 닮은 형태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열대 아시아지방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남부 등지에 주로 40~50종이 분포하고, 1750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 오랜기간 동안 교배되어 미니종부터 대형종까지 다양한 크기와 화색, 형태를 가지는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 계속 피어 올라오며 한번 핀 꽃은 몇 달 씩 감상할 수 있다. 꽃뿐 아니라 잎에도 무늬가 있고 모양이 독특해서 잎만으로 관상가치가 높은 반엽종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선물용으로 이용되는 양란 화분은 대부분 팔레놉시스인데, 아마도 아름다운 꽃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행복이 날아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같이 축복과 애정을 표현하는 꽃말이 선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팔레놉시스 꽃 선물과 다양한 이용

다양한 화색과 아름답고 화려한 꽃으로 분화뿐 아니라 절화로 웨딩 장식, 부케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절화수명기간이 최대 15일까지 긴 편이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여 고급 꽃 장식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편적으로 팔레놉시스를 행사, 기념일, 승진 등 특별한 날에 여러 식물과 합식하여 축하 문구가 적힌 큰 리본을 달아 15만원부터 그 이상 가격대의 선물용으로 주로 이용됐다. 하지만 거창하고 부담스러운 가격은 개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크기의 생활소비형 선물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나 팔레놉시스는 광요구도가 높지 않아 가정 혹은 사무실 등의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한다. 특히 밤에 동화작용을 하여 산소배출량이 많은 실내 공기정화식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실내에서 이용하기에 좋다.

미국, 영국 등 꽃 소비가 활성화 되어있는 나라에서는 마트 등에서 캐주얼하게 팔레놉시스를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꽃 소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아름다운 외관과 작은 규격의 미니형 품종 ‘리틀프린스’, ‘핑키’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개별 소형 포장재를 개발하여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국 엑시터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책상에 화분을 키우는 사람은 창조성이 45%, 업무능력은 38%나 향상된다고 했다.

 

최근 선물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 15,000원 내외의 센스 있는 화분으로 나에게 혹은 지인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팔레놉시스 화분 하나 선물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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