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대표음식 강원나물밥 전문점, 농식품경영체, 음식연구회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점 메뉴컨설팅과 외식트렌드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경제진흥원이 주최한다. 강원나물밥 전문점 5개소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유현수 셰프를 초청해 ‘요리조리 콘서트’를 갖는다. 최근 외식트렌드를 알아보고 15분 계절 레시피를 소개한다. 유현수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인기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식전문가로 미슐랭가이드 1스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강원 대표음식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요리조리 콘서트’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 의암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국가가 주산지인 ‘신의 과일’로 불리는 올리브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올리브 오일에 강력한 황산화·항염 작용 및 암과 골다공증 등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 수입된 올리브 오일은 3만 5,648톤으로 2017년의 1만 939톤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올리브 재배면적인 20.9ha의 92%가 넘는 19.4ha가 전남에서 재배 중이며 고흥에서 8개 농가가 15.2ha를 재배하고 있다.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하면서 면적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전남이 올리브 최적 생산지로 부상하면서 전남농업기술원이 재배 확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올리브 재배는 주로 노지재배로 품종은 프란토이오, 아르베퀴나, 레시노 등이며 대부분 5~6년 수령으로 본격적으로 수확 판매하는 농가는 적지만 묘목을 증식해 화훼농원, 체험형농원 등에 판매해 소득을 올리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최근 신안, 보성 등에서도 올리브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조금씩 늘고 있다. 신안군은 일본의 올리브 섬 테마 관광단지처럼 ‘올리브 섬’ 조성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12ha의 단지를 조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청년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품목별 네트워크 컨설팅을 실시해 지난 10일 과수분과를 마지막으로 총 6회의 현장컨설팅을 완료했다. 이천시가 추진한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후계농 대출자금, 영농정착지원금(바우처),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품목별 네트워크 현장컨설팅은 청년후계농업인 간담회에서 각 품목 6개 분과별(식량, 원예 외 4개품목)로 자율적으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실시했다. 지난 10일 실시한 과수분과는 복숭아 융복합산업 선도 농가인 대월면 ‘칠성농원’에서 우수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이 외에도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실질적인 마케팅 조언을 통해 영농의욕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품목별 네트워크 컨설팅은 선도농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영농정착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있어 영농초기의 청년후계농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현숙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은 “품목별 네트워크를 통한 선도농, 청년농과의 만남을 계기로 멘토, 멘티로서 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농촌 고령화
보성군은 지난 9일부터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조성면의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매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루쌀을 일반 벼와 구분하기 위해 보성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우선적으로 매입했고, 매입 예상량은 300톤이다. 가루쌀은 올해 처음으로 매입하는 품종(바로미2)으로 매입 검사규격은 일반 포대벼보다 1등급씩 상향하고, 제현율은 최저한도가 특등 78%, 1등 74%, 2등 65%, 3등 65% 미만이다. 수분은 수확 후 벼 품질 유지를 위해 수분 함량 기준 최고 한도를 14%로 하향 조정했으며, 타 품종 혼입률은 3% 이하가 기준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제분해 가루로 만들 수 있는 특성을 가져 이유식과 제빵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밀가루 대체재로 적합한 품종이며 6월 말까지 늦은 이앙이 가능해 밀이나 조사료와 같은 이모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보성군은 2024년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농가 홍보와 농가 혼동 방지를 위해 가루쌀 출하용 포장재 별도 이용 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 가격과 동일하게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쌀값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년 고구마 무병묘 생산·보급을 위해 플러그묘(포트묘)에 대한 사전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사전수요조사 기간은 11월 6일∼30일까지로 4주간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진원은 국산 품종에 대해서만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소담미’, ‘진율미’, ‘호감미’, ‘호풍미’ 4품종이 그 대상이다. ‘소담미’는 꿀고구마 품종으로, 단맛이 강하고 식미가 우수하다. 2020년 등록된 신품종으로 ‘베니하루까’ 대체가 가능하다. ‘진율미’는 밤고구마 품종으로, 수량성이 좋고 조기 수확이 가능하며, 저장성도 좋아 국내 밤고구마 점유율 1위이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장기 저장이 가능하여 국내 호박고구마 점유율 1위이다. ‘호풍미’도 호박고구마 종류로, 당도가 높고 말랭이 가공성이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충해에 강하다. 2021년 신규 품종이고 ‘안노베니 대체’품종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병 플러그묘 단가는 850원/주이고, 품종별 최소 신청단위는 100주이다. 고구마 플러그묘의 공급(예정)시기는 2024년 1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이다. 5월에 사용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로얄호텔서울(서울 중구 소재)에서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에 수립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농업분야 전략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농업계 전문가 및 현장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주요 발표 안건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기술 개발 전략(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 △국제곡물 도입 안정화 방안(고민식 포스코인터네셔널 상무), △극한기상 대응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유승환 전남대학교 교수), △온난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목 재배(이종국 보그너커피농장 대표)이며, 유가영 탄녹위 기후변화적응 분과위원과 전문가 6인으로부터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우선 지원 필요 사안 및 추진 전략에 대해 고견을 들을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농업은 기후민감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평택시는 지난 3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실시되는 농정업무 평가는 시군 농정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개 그룹(도농형, 도시형), 33개 분야로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농정예산 지원, △농촌체험관광, △귀농·귀촌, △농지대장 정비, △축산정책 분야, △농산물 직거래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정평가 추진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평택시는 1,500만 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최원용 부시장을 비롯해 정정호 평택시 농업인단체연합회장, 농업인단체와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원용 부시장은 “최우수 수상은 우리 시의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더욱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농업인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농업인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농업인의 농자재 구입 부담을 줄이고 토양환경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업인과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에 대해서는 포대(20kg)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은 포대(20kg)당 특등 1,600원, 1등 1,500원, 2등 1,300원을 지원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희망하는 업체, 제품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마을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