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내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 중인 약용작물 참당귀 연구개발에 대한 중간 점검과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참당귀는 전국에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많지만 뿌리 중심의 약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참당귀를 지역특화 육성 작목으로 선정하고,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가공·유통 등 단계별 실용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번 중간진도 점검과 현장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 인식, 건나물과 참당귀 소금 등 시제품 시장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개발 방향 설정 등에 대한 논의와 정보공유,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참당귀 특유의 향으로 소비자의 호불호가 큰 만큼 맞춤형 건강식품 상품개발로 소비 확대를 강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정보(8호)를 발표하고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긴 장마와 무더위로 작물체가 연약해져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벼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고추는 역병·탄저병, 과수는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 벼 도열병은 잎과 이삭, 줄기 등에 발생하며 거름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출수기를 앞두고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삭이 한두 개 패기 시작할 즘 예방 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이달 15일까지 벼 주요 병해충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또한 고추의 역병·탄저병은 잦은 강우에 발병되기 쉬우며 발병되면 급속도로 번져 방제가 어렵다. 병든 전염원은 즉시 제거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빠짐을 좋게 하고,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사과·복숭아·포도 등에 발생하는 과수 탄저병은 요즘처럼 고온다습할 때 감염이 잘 돼 주의해야 한다. 매년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탄저병균의 밀도를 낮추고,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며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옆)서 개최, 12개 전시·체험·판매관 운영 전남도는 여섯 번째를 맞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사전 할인 판매를 31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입장권 할인 판매는 온라인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 인터파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전 할인 판매기간 동안 성인 1만 원권은 30% 할인된 7,000원, 청소년권 3,000원, 어린이권은 2,000원이다. 예매로만 살 수 있는 가족권은 1만 7,000원이며, 가족 5명이 이용할 수 있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3개 구역, 12개 전시·체험 판매관으로 개최한다. 주제관 구역은 2개 관으로 지구치유관은 저탄소 농업기술, 유기농친환경, 순환농업, 스마트팜,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시한다. 인간치유관은 반려동‧식물, 음식, 농업의 소리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소로 구현된다. 또 치유농업체험관은 치유텃밭정원, 향기치유체험관, 반려동물관, 농업문화놀이터 등 4개 관이 조성된다. 홍보판매관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판로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장으로 7개국 25개사 이상이 디지털 농업을 선보이는 글로벌홍보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이 개발한 ‘팥순 유래 화합물을 포함하는 비만 억제용 조성물(특허출원 제10-2022-0172970호)’ 제조 기술에 대하여 주식회사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와 지난 24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팥순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효능을 밝힌 식량원의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향후 3년간 프롬바이오가 통상실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체지방 감소 효능의 건강기능식품(개별인정형) 제품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3자간의 역할과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식량원은 팥순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분(아주키사포닌 II)에 대하여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를 섭취한 경우 체중 약 14%, 체지방량 약 25% 감소하였으며,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러한 기능성분은 팥 종자보다 팥 종자를 싹 틔어 키운 팥순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팥순 추출물이 지방조직에서의 지질흡수 및 지질합성을 낮추는 한편, 근육 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데 따른 결과로서, 바이오마커 발현으로 작용기작을 검증하였다. 이번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프롬바이오는 건강
‘아라리찰’ 안토시안 함유 높아… 풋옥수수로 먹는 건강식품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도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찰옥수수 품종 선발을 위해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지역특화작목개발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옥수수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해 생산·공급하고 있는 찰옥수수 품종은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등 3품종으로 전국적으로 7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색 있는 찰옥수수 품종 개발 부분은 강원옥수수의 전국적 명성에 비해 아쉬운 점으로 도내 지역과 농업인으로부터 꾸준히 요구됐다. 특히 정선군은 옥수수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는 주산지로 일교차가 커 단맛이 강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정선 옥수수의 희소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옥수수연구소, 여량농협, 강원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가 힘을 모아 영양성분이 강화된 ‘아라리찰’을 정선지역 맞춤형 품종으로 선발했다. ‘아라리찰’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한 품종으로 ‘풋옥수수’로 먹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천연색소 가공용으로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제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올해 정선에 2ha 규모의 ‘아라리찰’ 첫 시범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유관기관 4개소에 총 24회기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전문강사(도시농업관리사)를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 기관으로는 안성시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성시지부,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웰니스데이케어 노인재활주간보호센터를 선정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식물을 활용한 실내 원예치유 작품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화를 이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식용꽃과 허브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이영승 농촌사회과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해 유관기관들이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 많은 유관기관 이용자들에게 치유농업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장별 체계적인 교육 매뉴얼, 안전한 체험 환경 제공해 ‘인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가지를 고민한다면 전라남도의 농촌교육농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여름방학 동안 자녀들과 함께 색다른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아이들에게 농업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농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2013년부터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농장별 체계적인 교육매뉴얼 개발과 안전한 체험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남에는 이러한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 6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에서 휴식과 배움으로 온 가족이 색다른 여름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6곳을 추천했다. 먼저 △순천 ‘모이라농장’은 농장 앞으로 청하한 물소리가 가득하고 농장을 감싸고 있는 편백림은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정원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향긋한 허브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영암군이 현장 예찰점검반을 편성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지정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은 주로 배, 사과나무 등 장미과 식물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조직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농원의 5% 이상 화상병에 감염된 과수원은 모든 나무를 묻고 2년간 동일 과수를 재배할 수 없어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좋은 대비책이다. 이에 영암군 예찰점검반은 배·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병해충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살피고, 이상징후가 보이는 과수는 간이 진단키트를 사용해 바로 병을 진단한다. 또 작업 도구 소독, 영농일지 작성 등도 확인해 농가의 사전방제 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 중이다. 화상병 사전방제 준수사항은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사전 예방 약제 살포 △자가 예찰 및 사전 신고 등이 있으며 이런 사항을 포함한 농작업 내용을 영농일지에 기록·관리해야 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아직 치료약제가 없다”며 “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화상병 사전방제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