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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이준성 회장

“농가 소득 창출과 복숭아산업을 더 가치 있게 발전”

복숭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활기 넘치는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회장 이준성)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복숭아 재배기술과 의무자조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가 교육뿐 아니라 달콤한 맛이 일품인 복숭아 생산부터 유통, 홍보까지 농협경제지주 복숭아 담당 직원들과 이준성 회장은 도약의 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준성 회장은 “이상기후, 일손 부족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생산비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복숭아 가격은 오르지 않아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복숭아 생산에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과수원에서 땀 흘리는 생산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경쟁력 있는 복숭아산업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때론 고된 시련이 될지라도 복숭아자조금 단체는 자조금의 역할과 의미를 농가들과 소통하고 변화시키며 복숭아 농가의 소득 창출과 복숭아산업이 더 가치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농가들이 스스로 신뢰하는 복숭아자조금이 될 수 있도록 복숭아 생산자가 중심이 되는 자조금 단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안정적인 복숭아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복숭아 비품과를 활용한 가공공장을 설립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복숭아 제품을 제공하고, 복숭아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것도 바람”이라고 말했다.

 

자조금 거출 높이는데 최선

“회장직을 맡고 보니 복숭아 농가 입장일 때와 다르니까 진짜 머리가 아파요. 하하하하....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농협경제지주 우리 자조금 사무국 직원 두 분이 잘 도와줘 고맙죠. 자조금 거출율을 높이기 위해 각도 기술원에도 가서 복숭아 영농 교육 책자에 복숭아자조금 관련 내용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각도로 거출율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준성 회장은 “자조금 거출이 높아야지 정부 지원뿐 아니라 복숭아 농가들을 위한 사업을 폭 넓게 확장할 수 있다. 농가 중에 ‘거출금 왜 내야 하냐’고 묻을 때 아쉬움도 많다. 거출금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늘 있겠지만, 농가들의 교육을 통해 서로 뜻을 모으고 우리 복숭아산업의 경쟁력을 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추진 계획

“이번에 복숭아생산자협의회에서 복숭아 재배 달력을 제작했는데, 농가들의 호응도가 아주 좋습니다. 또 농식품부에 1억 2,000만 원 추가 보조받았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전국 순회 교육을 하는 데 힘이 납니다.”

이준성 회장은 자조금의 중요성과 거출율을 높이기 위해 농가 순회 교육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흠집과 등을 활용하여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공장을 설립하여 와인, 주스, 통조림 등을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는 복숭아 어린이 테마공원이 없는데,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의 복숭아 일생을 볼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여 복숭아 꽃부터 과일까지 추억을 소환하거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복숭아 어린이 테마공원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무국에서는 우리 전체 복숭아 농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굴해서 실질적으로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야 한다. 또한 이사님이나 대의원분들도 그 지역에서 활동하여 자조금의 중요성을 알려줬으면 한다. 제가 직접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부이기 때문에 농가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농가의 권익 보호라든지 농가들이 뭘 원하는지를 이제 서로 알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 사무국과 농협, 정부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 팜앤마켓매거진 23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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