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장기화된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강릉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공사는 강릉시청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생수(2L) 3,000병을 직접 배달하거나 현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현지 상황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재해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초 영남권 대형 화재 당시에는 도매시장 유통인과 함께 15억원을 지원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예산군 수해 피해에도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예산군 수해 현장에는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 고사한 멜론 철거 등 복구 작업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이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강릉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소장 박종열)는 9월 12일(금) 감자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왕산종묘(대표 권혁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자 유전자원 공동 활용 및 신품종 공동 발명 ▲공동 발명 품종의 우량 씨감자 생산·보급 확산 ▲생산단지 및 유통업체 발굴, 애로사항 및 민원 해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왕산종묘는 2011년 설립되어 국가보급종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씨감자 공급체계를 구축한 전문 농업회사법인이다. 왕산종묘 권혁기 대표는 씨감자 생산을 시작으로 품종 개발까지 이끄는 감자 마이스터이자, 명인으로서 감자 산업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 박종열 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장은 “공동 연구와 품종 개발이 본격화되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강원 감자의 위상 제고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감자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월 12일 신고된 경기 파주시 소재 토종닭 농장(3,1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함에 따라, 9월 13일(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2일(금) 경기도 파주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신고하였고, 이에 따른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었다. 9월은 겨울철 야생조류의 국내 도래가 시작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9월 12일(금) 22시부터 9월 13일(토)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국제정원박람회×서로장터’에서 푸드폴리스마켓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9월 12일(금)부터 9월 14일(일)까지 사흘간 서울 보라매공원 내에서 진행되며, 푸드폴리스마켓에 입점한 중소 식품기업의 제품과 서울시민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카페예(커피), 에이치온(간편국수), 라라스팜(두부), 세븐브로이맥주(주류)의 4개 기업은 직접 개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 외 입점기업들은 푸드폴리스마켓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식품진흥원은 판촉전 기간 동안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 회원가입 시 입점제품을 증정하며, 참여기업 부스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SNS를 사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식품과 관련 사연이나 메시지를 엽서에 작성하여 제출하면 우수한 내용에 대해 경품을 제공하는 엽서 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판촉전 현장에서만 제공되는 최대 50%의 할인과 특별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가 우수한 품질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가을 김장용 배추우량묘 110만 주를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관내 5,000여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더위와 고령 농의 편의를 고려해 관내 183개 마을회관까지 직접 배송을 실시했다. 이번에 공급된 배추묘는 휘파람골드와 불암플러스 2품종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결구력과 저장성이 뛰어나 절임배추 및 김장용으로 선호도가 높다. 다목적육묘장은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배추 종자를 파종해 철저한 육묘 관리를 거쳐 정식 시기에 맞춰 공급했다. 배추는 수분 함량이 90~95%에 달해 충분한 물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가뭄시 스프링클러로 표면만 적시는 경우 토양 깊숙이 수분이 도달하지 못해 석회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토양이 충분히 젖도록 관수해야 한다. 또한 김장배추의 속이 알차게 여물도록 하기 위해서는 밑거름과 더불어 생육 단계별 웃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15일 간격으로 34회 웃거름을 주되, 아주심기 후 첫 웃거름은 10a당 요소비료 7kg, 이후 2회차부터는 염화칼륨 78kg과 함께 요소비료 8~12kg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비료는 배추의 잎과 뿌리에 직접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8일(월) 한국농축산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농업·축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2개 단체의 단체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직후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정과제 비전이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농특위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반영한 재해보장범위 확대 등 재해보험 현실화 ▲경축 순환‧후계축산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반려동물과 경제산업 동물정책의 구분을 건의했고, ▲농업부문에서 산업정책과 복지정책의 구분 및 산업으로서의 농축산업 육성 ▲FTA 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FTA 피해 보전 직불 연장에 대해서도 농특위가 관심을 갖고 농업인과 함께 해주길 주문했다. 김호 위원장은 “국정과제의 큰 그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지원이 우선”이라며 “농축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특위는 앞으로 품목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주최하고 한국4-H전남도본부가 후원한 ‘전남 학생4-H 과제경진대회’가 지난 10일, 학생4-H회원과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1년간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익힌 기량과 4-H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즐거운 농업활동 성과발표 ▲4-H 프로젝트 성과발표 ▲단체 예능 특기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과제 활동 결과를 무대에 선보였다. 심사 결과, 즐거운 농업활동 성과발표 부문에는 강진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가, 4-H 프로젝트 성과발표는 진도실업고등학교, 단체 예능 특기 경진 부문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나주 세지중학교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수상팀을 포함한 종목별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은 전남도를 대표해 ‘제19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온라인)’에 출전하게 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4-H 이념은 ‘기
김호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농식품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 농정의 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농정의 기조와 철학이 크게 바뀌었다”며 “발표된 국정과제를 성실히 추진해 농업·농촌·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기자 여러분들이 농업·농촌 현장을 알리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삼농(三農)이 한 단계씩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좋은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농업은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농특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성실히 담아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위원회가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며 “농업·농촌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존중받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어 할 막중한 시기에 농특위 신임 위원장으로서 부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9월 1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공공행정과 경영 분야에서 지식 기반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 시상이다. 농진원은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농업기계 검정 혁신’ 사례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현장 중심의 혁신을 동시에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진원은 2023년부터 자율주행 농업기계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ㆍ인증 제도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시험장비 설정과 반복적인 작업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고, 측정 결과의 신뢰도에도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진원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시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경로 추종 정밀도와 검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술 도입으로 제조사 준비 비용 절감(약 70만 원 → 불필요), 검정 투입 인력 감소(2인 → 1인), 성적서 발급 기간 단축(22일 → 15일)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해당 인공지능(AI) 기술은 5만 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입종보다 저렴하면서 수량도 많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특성과 종자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중에는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이 보급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논 재배 적응성이 우수하고 다수성 품종인 ‘광평옥2호’가 추가 공급된다. 전국 농협·축협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02-588-7055),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10월 중순까지 ‘광평옥’, ‘광평옥2호’, ‘다청옥’ 우선 공급분을 신청받는다. 이후 잔여 분량에 한해서는 내년 1월부터 농진원 누리집 ‘종자광장’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개정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농진원에서 종자를 구매해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황옥’ 종자 신청은 2026년 1월부터 ㈜한울상사로 하면 된다. ‘광평옥’은 마른 수량이 헥타르당 21.5톤으로 수입종(P3394)보다 4% 많고 쓰러짐에 강하다. 가뭄, 습해 등 재해에도 비교적 수량이 안정적이다. ‘ 광평옥2호’는 ‘광평옥’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이삭 크기를 개선해 수량이 많으며, 단백질 함량이 9.2% 많아 사료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마른 수량이 헥타르당 24톤으로 국내 품종 중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