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식품 대추방울토마토 드셔보세요~” 빨간 대추방울토마토를 한 알 씹는 순간 과육이 풍부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있다. 체리처럼 빨갛게 빛나는 TY대끼리골드 토마토는 식감, 맛, 색깔 등이 탁월하여 자꾸 먹게 됐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대추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음성의 강병갑 대표의 정직한 정성은 대단했다. 재배부터 선별 포장까지 소비자의 건강을 챙기면서 행복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했다. 신선한 대추방울토마토의 맛은 바로 이 맛이라는 감동을 줬다. 가락시장에서 왜 강병갑 대표의 대추방울토마토를 선호하는지 알 수 있었고, 소비자가 맛을 봤다면 다시 또 찾는 이유가 있었다. 여름에도 돈이 되네요 대추방울토마토 베테랑 농가가 고온기에 3kg 400박스, 못 따는 농가는 150~200박스 수확한다. 올해는 고온기가 길고 흐른 날이 많았고 열대야에 작물이 잘 크지 못했음에도 강병갑 대표는 고품질의 대추방울토마토를 500박스 수확했다. 한 작기에 5,000박스 이상 수확한다. 그야말로 여름에도 돈이 되는 품목이다. 그렇다면 품종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 “내 농장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려면 매년 3품종 정도를 2년 이
농부의 배추 재배기술의 힘은 강하다. 다가올 이상기후는 예측할 수 없지만, 국민 먹거리 맛있는 배추 생산은 포기할 수 없어 20년 넘게 진위면 배추 주산지를 이끌어 나가는 최근섭 농가이다. “배추 농사 힘들어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에서 중요한 재배기술과 정보를 배워 농사에 접목하니까 도움이 많이 되죠. 농업기술센터 교육이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벌써 세 번이나 농업대학을 다녔고, 무엇보다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있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김인숙 과장은 “평택의 진위 지역 배추는 전통성을 이어가는 베테랑 농업인들이 생산하여 속이 꽉 차고 맛있다고 자부한다. 한때 150ha에서 지금은 재배 면적이 감소하여 가을배추가 40ha이고 봄 재배도 30ha 규모이다. 평택 지역은 전체적으로 채소 재배기술력이 높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배추 재배 전문 농가도 쉽지 않다 “올해 비가 많이 왔고, 10월 초순인데도 햇빛이 너무 강하죠. 사람도 너무 덥다는 것을 느끼는데, 고온현상 속에 배추도 생육이 어렵죠. 비 왔다가 다음날에는 흐렸다가 오늘은 반짝 햇빛이 나고, 배추가 적응 못하는 이상 기후가 지속되고 있죠.” 최근섭 대표는 “배추
방울토마토 하우스 근처에서 농가를 기다리는데 땀이 줄줄 흐르는 9월의 날씨다. 이 무더위 폭염에도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다수확하는 정진구 대표의 비법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아이디어로 농장 경영을 하는지 궁금했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그가 농업에 임하는 자세와 부지런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직접 재배하는 수박, 토마토, 멜론 등 재배법부터 유통까지의 결과물이 좋아 천재성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자신만의 돈 되는 버전으로 주변 농가들에게도 생산비 절감과 소득 창출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다.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 후작 수박농사보다 소득 높다 음성 맹동 수박의 주산지에서 방울토마토를 후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수박은 2월 말에 심어 6월 초 수확을 끝낸다. 1주일 정도 밭을 정리한 다음 후작으로 6월 15일 경에 방울토마토를 정식한다. 기존에는 전작과 후작도 모두 수박을 재배했지만, 4년 전부터 후작으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이유가 있다. “20년간 수박 재배했지만, 대부분 후작은 품질과 소비가 떨어져서 매출이 전작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죠. 특히 수박 수확 시기는 짧고 그때 상황에 따라 가격이 높거나 폭락하죠. 그래서 농가
달콤한 멜론은 비타민A·C뿐 아니라 칼륨도 풍부하여 생과일이나 샐러드, 주스, 스무디, 피클, 디저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특히 화이트드림 품종은 새로운 멜론 소비트렌드가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고, 향기 나는 달콤함으로 맛있다. 요즘 호텔이나 커피숍에서 멜론 빙수는 단언컨대 화이트드림 멜론 주재료이다. 밀도 높은 식감과 저장성, 당도 등으로 생산자부터 상인,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화이트드림 멜론 재배 현장을 찾았다. 박세환 대표는 “백자 항아리처럼 예쁜 화이트드림 멜론이 시원하면서 달고 맛있어서 올해 첫 재배했다. 기존 물컹한 멜론 맛이 아니라 향기 나는 달콤함과 시원한 맛에 솔직히 놀랬다. 당도뿐 아니라 색깔과 저장성도 뛰어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찾는 멜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품종을 선택했다. 올해는 이상 기후 등으로 후기 재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키웠다. 올해 첫 멜론 재배이다 보니 수박처럼 잘 키워서 무게가 많이 나왔다. 후작으로 다시 재배하면 1모종에서 1개 멜론 생산이 아니라 1모종에서 2개의 멜론을 키워 적정 무게의 멜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박 억대 농부, 화이트드림 멜론 재배 3
평택시 근내길 지역에서 ‘한미농원’ 하면 ‘아! 맛있는 체리농장’이라고 부른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체리를 10여 종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인공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싱그럽고 탐스러운 체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김 대표는 새콤달콤한 체리, 정말 달달한 체리 등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어떤 체리를 먹어도 소비자의 식감을 존중하는 아삭아삭하면서 달콤했다.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면역력 강화 식품인 국산 체리를 올해 처음 먹어본 곳이 바로 김형용 대표의 농장이다. 이곳에는 체리뿐 아니라 복숭아, 사과, 포도, 살구, 보리수 등 다양한 과일도 만날 수 있다. 농장을 걷다 보면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는 정원 같은 과수원이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를 알았다. 이러한 모습의 체리 농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치유의 공간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형용 대표는 “체리는 수확 시기에 비가 오면 열과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진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비가림하우스 시설을 지원하여 올해 고품질 체리를 생산했다. 상품성과 수확량이 높아져서 소득 향상에 도움됐다. 특히 직거래 소비자들이 아주 만족하니까 보람도 느낀다. 체리 농가의 애로사항
고령화 농업농촌에서 지속 가능한 사과산업을 위해서는 사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사과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사과 농사짓겠다는 농업인들이 감소하고 일손이 없어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사과 가격은 사과 농가를 존중하는 노동력의 가치를 의미한다. 문경 명품 사과를 지켜나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이상철 이사는 한 알의 사각사각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과수원에서 보내고 있다. 43년 차 사과 전문가이지만 언제나 자연 앞에서는 긴장의 연속이다.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는 것은 농부의 자존심이죠. 날씨와 농업환경이 열악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농업인도 소비자다. 소비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그야말로 잠 못 자는 날들이 더 많지만,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할 때는 기쁘고 보람도 느낍니다.” 이상철 이사는 “이상기후 등으로 사과 생산이 감소되어 사과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너무 올랐다. 요즘은 인건비와 생산비 절감이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서병진 조합장님께서도 조합원들이 인건비를 줄여나갈 수 있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정건수 기술기획과장은 “여주 화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화훼단지이다. 특히 대신면농업인상담소의 꽃꽂이교실을 운영하는데, 호응도가 높아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도 농업인상담소가 농업인들과 소통의 장이면서 애로사항을 순발력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뛸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2024년 3월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이순옥 대표가 재배하는 특이한 해바라기 절화류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절화류가 궁금했다. 버터플라이 재배부터 꽃 가격 이순옥 대표의 버터플라이는 8월 말, 9월 초부터 정식한다. 버터플라이도 9월 초에 정식하기 전에 8월에 냉장고에서 12℃로 20일 정도 키운다. 냉장고에서 싹을 틔워서 9월 초에 정식하면 11월부터 4월까지 절화할 수 있다. 버터플라이 정식 간격을 30*30cm로 촘촘하게 정식하는 농가들도 있다. 이렇게 빽빽하게 심으면 습해지고 주저앉는 경우가 높다. 반면 이 대표는 40*40cm이다. 정식 간격을 더 넓게 하는 이유는 환기가 잘 되고 일조량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버터플라이 꽃대가 통통하면서 균일하게 잘 크는 것 같다. 무엇보다 상품화율이 높고 수확량도 증가했다고 설명
<본지 2024년 2월호에 이어서> 한라봉·귤 재배면적은 3966㎡(1,200평)이고 샤인머스캣도 1,200평이다. 신상호 대표는 “농사와 소득이 안정되어 그렇게 욕심내서 돈 벌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부부가 둘이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울러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있어, 경쟁력 있는 한라봉과 귤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라봉 농사 경력은 지금 12년 차이다. 그래서 귤과 한라봉 수령은 12년생, 포도는 5년생이다. 한라봉은 1월 중순부터 2월 상순에 수확이 끝난다. 귤은 제주도 감귤과 출하량이 겹치지 않게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했다. 그리고 샤인머스캣은 8~9월, 한 달 정도 수확한다고 말했다. 토양관리가 중요 고흥 한라봉은 첫째 맛으로 경쟁한다. 그다음에도 맛이라고 말했다. 맛있는 한라봉이야말로 소비자와의 신신뢰라는 의미로 강조한 듯하다. 아무튼 그는 한라봉 판매시기가 오면 가온을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맛있게 익는다는 것. 더 빨리 판매하여 더 높은 가격을 받기보다는 자연에 맡겨 재배하고 때론 날씨 온도에 따라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한다. 특히 토양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오전 8시 30분 김범종 대신면농업인상담소장과 함께 프리지어와 버터플라이 절화류를 재배하는 농장에 도착했다. 이순옥·이은호 대표가 봄바람을 닮은 버터플라이 꽃을 채화하여 출하 작업하느라 바빴다. 그런데도 여주 화훼농가들이 생산하는 꽃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티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순옥 대표는 “화훼농사하면서 실패도 있었지만, 재배 노하우가 축적되어 화훼시장에서 상위권의 좋은 가격을 받는 편이라 보람을 느낀다. 꽃 가격 잘 받는 것이 꽃 농사짓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관리, 농약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아 꽃 농사짓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대신면농업인상담소에서 꽃꽂이 교육을 통해 나눔도 하고 있어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범종 상담소장은 “이 지역 작목반장을 맡아 모범적인 화훼농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면 성실하며 뭐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 화훼산업과 함께한 7년 탁 트인 원앙부부 농장 위치와 주변 풍경이 좋다고 말을 건네자 이순옥 대표도 부부가 꽃 농사짓느라 힘들어도 꽃과 함께할 때는 설레는 마음이 더 가득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긍정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부의 꽃
귤은 제주 감귤과 경쟁해야 하므로 추석 때 전량 판매가 끝났다. 지금은 상큼하고 달콤한 한라봉을 출하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작년까지 유기농업을 10년 동안 실천했는데,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벌레와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는 신상호 대표이다. 주렁주렁 열린 한라봉을 보는 순간 와우! 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생동감 넘치는 한라봉 농장에서 샛노란 한라봉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윤택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박정운 소장은 “고흥 한라봉의 존재감을 성장시켜 나가는 선도농가이다. 늘 전진하는 농업인들이 있기에 고흥 한라봉이 더 맛있고, 더 소비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흥 한라봉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인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700평, 220주에서 약 7t 수확 한라봉은 4월에 꽃 피고, 스스로 떨어진다. 열매를 솎을 때 상품성 있는 과만 남기고 적과한다. 1차에 적과를 덜 했으면 2차에 많이 해야 하고, 3차 할 때 많이 달렸더라면 또 열매를 솎아 적정 개수를 남겨야 한다. 그러면 지금 12년생에게서는 얼마큼 생산하는지 궁금했다. 전체적으로 수확량을 보면 700평 규모에 220주 심어 약 7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