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화, 꽃봉오리 솎기, 인공수분 1개의 결과지에 최대 3개의 꽃눈이 발생하여도 인공수분을 충실히 하면 모두 착과시킬 수도 있다. 결과지 내 15일 주기로 발생한 다량의 꽃눈(4개 이상)은 양분 경합으로 낙화되기 때문에, 안정적 과실 착과를 위해서는 적절한 꽃봉오리 솎기가 필요하다. 자가수분하면 수정 불량 및 소과 발생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공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공수분은 오전(7∼8시)과 오후(7∼8시) 가능하며, 수분 시점에 따른 착과율 및 수량은 차이 없다. 물 관리 과습은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한 번에 많이 관수하는 것보다는 적은 양의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과실비대 성숙기 6∼10월에는 증산 및 증발량이 많아 너무 건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과실 수확 후 영양생장 단계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을 정도의 물을 관수하면, 다음 해의 화아분화를 촉진할 수 있다. 온도 관리 생육 적온은 20∼30℃, 최저한계 온도는 8℃, 최고한계 온도는 40℃ 내외다. 온도가 높을수록 생장 속도가 빠르나 40℃ 이상에서는 고온피해가 발생한다. 8℃ 이하가 되면 줄기에 황색반점이 발생하고, 5℃ 이하가 되면 생
약 7개월 남은 ‘아그리테크니카 2023(Agritechnica)’ 박람회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대상자 중 약 68%는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농업기계박람회를 방문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31%는 몇 달 안에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나타났다. Agritechnica Tracker는 지난달 독일, 유럽 및 기타 국가에서 Agritechnica에 관심 있는 약 2,200명의 예상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세계 최대 농업기계 박람회인 Agritechnica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티모 지프(Timo Zipf) Agritechnica 프로젝트 매니저는 "정밀 농업, 지속 가능성, 환경 보호, 자동화, 대체 전력 시스템 및 전기화는 현재 국제 농업기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라며 ”Agritechnica는 '녹색 생산성'이라는 주제 아래 국제 작물 생산의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23개 전시관은 모두 마감됐고, 야외 공간을 갖춘 전시장에서는 세계적 업체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문 토론, 컨퍼
1. 번식 재배품종 번식에는 삽목 및 접목을 이용한다. △삽목법 삽목법은 4월 하순부터 5월에 한다. 삽목상 준비는 원예용 상토 50%, 부엽토 25%, 코코피트 25%의 분량으로 잘 섞어 준다. 충실하게 자란 줄기를 마디에서 20㎝ 내외로 절단해 음지에서 약 10일 정도 건조 후 삽목상에 3~5㎝ 깊이로 심는다. 삽목 상 온도는 25℃ 내외가 좋으며 습도는 80% 이상 유지하도록 한다. 삽목 후 30~45일 후 토양에 정식하고, 뿌리내릴 때까지는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접목법 대목은 1~2년생의 줄기를 이용하며, 3년생 이상의 줄기는 형성층 부분이 대부분 목질화돼 접목에 적합하지 않다. 대목을 20~30㎝ 높이에서 수평으로 절단하고, 대목 중앙 형성층에 조제된 접수를 접목해 비닐테이프로 감싸준다. 접목 후 약 2~3주 후에 대목과 접수가 완전히 접합됨을 확인한다. 2. 과원 조성 △재배 환경 제주에서는 겨울 저온 피해 및 개화기가 장마기와 겹쳐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재배가 요구된다. 겨울철 최저 온도 8℃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은 pH 5.5~7.5 정도의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가 좋은데 물 빠짐이 나쁜…
용과는 보통 낮 길이가 12시간 이상 되어야 화아 분화가 된다. 따라서 봄이 지나서야 꽃눈이 만들어지고 가을이 지나면 더 이상 꽃눈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용과 꽃은 해가 진 후에 피기 시작하여 오후 8시경 완전히 핀 꽃의 수술에서 꽃가루가 방출되어 수정하며, 다음날 아침이면 꽃이 진다. 수정 후 과실의 종경과 횡경이 급격하게 비대하여 수정 후 25일 경에 과실비대는 거의 끝나고 적색종과 백색종은 과피색이 적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열매는 과피, 과육, 씨앗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과육은 자방이 발육하여 생기고, 씨앗이 많을수록 열매 크기가 증가하므로 충분한 수분을 거쳐 자방 안에서 많은 씨앗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식품으로서의 특징 용과에는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염증,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능을 갖는다. 과피의 적색은 베타시아닌이 축적된 결과이며, 항산화 물질로서 신체의 방어 작용을 돕고 세포 손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세포의 활성을 도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항노화, 주름개선 효과를 갖는다. 과육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칼로리가 적다. 종자는 소화기능 촉진제로 이용되며, 리놀렌산…
낙원의 사과라고도 불리는 바나나는 비타민 A와 E가 풍부하다. 익은 바나나 과육은 약 70%가 수분이고 나머지 주성분은 탄수화물 27.1%, 단백질 1.2% 지방 0.3%, 섬유소 0.5%, 회분 0.9%이며 칼로리는 과육 100g당 87kcal 정도다. 무기질 이온이 풍부해 체내 수분 평형을 유지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원활하게 해 운동하기 전 바나나를 먹으면 근육 경력을 예방할 수도 있다. 식이섬유를 비롯해 몸의 염분을 배출해 주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어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탄수화물은 전분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익는 과정에서 설탕, 과당, 포도당 등으로 전환되는데 장거리 수송이나 수출을 위한 덜익은 녹색 바나나는 가용성 고형물이 0.1과2.0%, 총 전분량이 19.5나 21.5%이나 잘 익은 바나나는 가용성 고형물이 18.5와 19.0%, 전분은 1.0과 1.5%이다. 또한 바나나를 먹으면 행복감이 높아지고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주로 생식 또는 요리하여 식용하는데 익은…
원산지와 재배 동향 원산지와 명칭 원산지 : 멕시코와 중남미 학명 : Hylocereus spp.(Hylocereus polyrhizus, Hylocereus undatus 등) 한국명 : 용과龍果 영명 : Dragon fruit, Pitaya 중국명 : 火龍果(Fire Dragon fruit) 우리나라 재배 동향 전국 재배 면적 : 6.58ha, 생산량 : 61.0톤 제주 재배 면적(’22년 기준) : 17농가 5.4ha *전국 : 27농가, 6.6ha - 품종 : 백색종 7농가 2.4ha, 적색종 10농가 3.0ha - 도입 시기 : 백색종(1999년), 적색종(2020년) - 재배 형태 : 하우스 시설재배(겨울철 8℃ 이상 유지)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다음 호에서는 <용과의 생태적 특징>에 대해 연재한다.
바나나는 녹색인 상태로 수확되며 과지가 딱딱하고 박피도 용이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과육은 단단하고 떫어서 곧바로 먹을 수가 없다. 소비자에게 이용될 때까지 출하 전 혹은 수송 중에 후숙 처리를 하게 된다. 후숙 처리에 의하여 과피의 녹색이 점점 노랗게 되고 과육은 연하여 떫은맛을 없애줌으로서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후숙방법은 에틸렌가스 처리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후숙 시의 온도, 습도, 탄산가스 농도, 시간에 따른 후숙일수, 착색, 품질 등의 방법에 따라 달리한다.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치를 구비한 후숙 시설이 필요하다. 후숙 온도 후숙 기간의 일수와 후숙 온도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과실의 후숙에 필요한 일수는 온도의 고저로 결정된다. 후숙의 온도가 높으면 촉진되고, 낮으면 지연되지만 고온에서 단기간 후숙 처리 할 경우는 과실수명, 맛, 과피의 색깔 등에 영향을 미친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과피가 회황색으로 되어 광택이 부족해지고 착색이 불균일해진다. 온도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추어 결정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5~7일 간 저온으로 맞추어 후숙하여 출하하는 것이 좋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녀 12월호>에
인디언시금치는 비름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말라바시금치, 황궁채, 목이채, 덩굴지치 등으로도 불리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알려져 있다. 인디언시금치 생육에 영향을 주는 해충으로는 나비목에 파밤나방, 검거세미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양배추은무늬밤나방, 뒷흰날개밤나방, 왕담배나방, Helicoverpa zea, Feltia subterranea, Spodoptera praefica가 있다. 매미목에는 감자수염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담배가루이가 있고, 파리목에는 아메리카잎굴파리, Liriomyza langei, Liriomyza sativae가 있다. 총채벌레목에는 꽃노랑총채벌레, Haplothrips gowdeyi, Megalothrips ventralis, 응애류에는 가루응애과 Rhizoglyphus속 응애들이 있다. 파밤나방 성충은 우리나라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나타나며 유충은 잡식성으로 채소, 화훼류, 전작물 등을 가해한다. 2~3령까지는 집단으로 생활하다가 이후에는 분산하여 식물체를 가해한다. 농약에 저항성이 잘 생기는 해충으로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담배거세미나방 성충은 난괴로 100~300개의 알을 잎 뒷면에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어린 유충은 모
바나나는 착색이 진행됨에 따라 경도가 나아지고 당은 증가하면서 식미 품질은 높아진다. 바나나는 수확 계절에 따라서 수확기 판정과 후숙 온도를 결정해야 한다. 어느 품종이건 과숙한 과일은 수확할 때 과피에 손상이 심하며 손상 받은 부위는 변색되거나 쉽게 부패한다. 수확할 때 병든 과일이나 손상 받은 과일을 건전한 과일과 함께 수확하여 같은 용기에 담으면 선별, 포장 등의 작업에서 병원균이 전파되거나 건전한 과일 표면에 과즙이 묻어서 건전한 과일도 부패하기 쉽다. 바나나 수확기 결정 바나나의 종경이 35~40mm 정도가 되면 단면의 각이 둥그렇게 채워진다. 가용성 당함량은 8.0±1.8브릭스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때 수확하여 후숙해야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데 효과적 이다. 수확 후 관리 바나나 수확은 하우스 내 재배관리 온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개화 후 약 4~5개월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시기에 도달한 성숙한 바나나는 둥글고 각진 모양이 없으며, 가볍게 두드리면 금속 소리가 난다. 수확시간은 기온이 높은 한낮보다는 서늘한 아침, 저녁이 좋지만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수확한 과일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과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모로헤이야는 피나무과 한해살이풀로 주두, 멜로키아 등으로 불린다. 이집트가 원산지이며, 주로 잎을 채소로 활용하여 삶아 먹거나 시금치의 대용으로 이용한다. 모로헤이야를 가해하는 해충으로는 나비목 밤나방과에 Anomis sabulifera, 검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불나방과에 Spilarctia obliqua가 있다. 딱정벌레목 바구미과에 Apion corchori, Myllocerus discolor, Nupserha bicolor 비단벌레과에 Trachys dasi 잎벌레과에 Monolepta signata가 있다. 노린재목에는 Otinotus elongates, 흰개미목에는 Odontotermes obesus, 총채벌레목에는 Ayyari chaetophora, 메뚜기목에는 Brachytrypes portentosus, 응애류에 차먼지응애, Oligonychus coffeae 등이 있다. A. sabulifera는 주로 잎을 가해하는데 개체수가 많이 발생할 경우 피해로 인해 낙엽 현상이 일어난다. 검거세미나방 유충은 어린 나무를 선호하며 주로 잎을 가해한다. 파밤나방은 우리나라에서 성충이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