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부산 벡스코(BEXCO) 회의장과 시그니엘 부산 호텔을 찾아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자들에게 제공될 식음료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국제회의 기간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적정 온도 유지 여부를 비롯해 원료 입고부터 조리·배식까지 전 과정의 식음료 안전관리 체계가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또한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신속검사 운영 상황, 조리시설과 조리종사자의 위생관리 실태도 함께 살폈다. 신속검사는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식약처는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회의장과 숙박시설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점검과 조리종사자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현장에서 "회의 기간 동안 안전한 식재료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식음료 관계자와 조리종사자들
정읍시가 장마 이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원예작물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용원)는 최근 장마로 인한 다습한 환경과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원예작물의 고온·건조 피해는 물론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설 관리와 적기 방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대표 작물인 수박은 식물체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등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고 과실 품질이 크게 저하되는 만큼, 시설 환기를 통해 내부 온도를 낮추고 차광망을 활용해 고온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세력이 약해진 포장은 엽면시비를 실시해 생육 회복을 돕고,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바이러스 전염을 막아야 한다. 감염된 포기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피해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고추 재배농가에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폭염이 지속되면 뿌리의 양분 흡수 능력이 떨어져 생육이 부진해지고 석회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요소 0.2%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11개 광역 단위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개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모델은 K-미식벨트에 이어 국정과제인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촌관광 수요가 당일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대응해 시·군 행정구역을 넘어 다양한 농촌관광 자원을 연계한 광역 관광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1박 이상 농촌관광 비중은 2020년 27.5%에서 2024년 40%까지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한국관광학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승인통계인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관광수요와 시·군 간 방문객 이동 흐름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거점 시·군과 연계 시·군을 선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설계했다. 시범모델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광주,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 9개 권역과 동서트레일 최초 개통·연결 구간인 경북 울진·봉화, 충남 태안·서산·당진·예산·홍성 등 총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각 권역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함께 국내 식품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식품 데이터 기반 상품화·제품화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기업의 상품화·제품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제공함으로써 제품 기획부터 시장 진입, 판로 확대, 사업모델 고도화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과 시장 진입, 사업모델 고도화를 추진하는 식품 관련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청년기업, 중견기업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36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지원되며, 사업은 협약 체결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정부지원금은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수행하는 공급기업(협동수행기관)에 지급되며, 참여기업은 분석 결과를 요약보고서와 시각화 자료, 실행 권고안 등의 형태로 제공받아 제품 개선과 시장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은 참여기업의 기술지원 수요와 공급기업의 전문 분야,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협동수행기관을 매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과 소비자 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 거래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지은행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농지 직거래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를 찾아 농지 임대차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농지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농지 직거래 플랫폼 운영과 친환경 임차농 우선 임대지원 체계 구축 등 농지은행 제도 개선 방안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같은 날부터 농지은행포털 내 '농지 직거래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농지 거래는 지역 주민이나 지인 소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귀농인과 청년농 등이 농지 매물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 플랫폼에서는 농지 소유자와 공인중개사가 농지 매매·임대 매물을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안심번호를 통해 매수자와 임차인이 거래할 수 있다. 또한 농지은행에 임대 위탁된 농지 정보도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농지 거래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농지은행 지원도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친환경 인증 정보를 자동 연계해 친환경 인증 농지 매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내륙형 아열대 과수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성지역을 중심으로 레몬의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인 ‘미래향’ 보급을 추진하며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 적지가 북상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장성지역을 레몬과 감귤 신품종 재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장성지역은 사과와 포도를 대체할 새로운 아열대 과수로 레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는 15개 농가가 약 4ha 규모에서 레몬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나무가 결실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농기원 과수연구소는 레몬의 생육 단계별 관리와 수체 안정화, 병해충 예방, 시설 환경관리 등 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장성은 제주를 제외한 국내 레몬 재배지역 가운데 선도적으로 재배 기반을 구축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내륙형 아열대 과수 산업 확대의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레몬 재배 기반 확대
여주시생활개선회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나섰다. 여주시생활개선회는 지난 7월 6일 여주 썬밸리에서 열린 '2026년 여주시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교육'에서 회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농업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재활용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농업 실천 등 탄소중립 실천사항을 적극 이행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생활개선회원들은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정효자 여주시생활개선회장은 "생활개선회가 먼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 탄소중립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생활개선회는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농촌환경 보전,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
정읍시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조성한 가루쌀 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생육 단계별 현장기술 지도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역 내 246ha 규모의 가루쌀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영농 현장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3개 생산단체와 협력해 대규모 재배단지를 구축했으며, 재배 품종은 가루쌀 전용 품종인 ‘바로미2’다. ‘바로미2’는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제분할 수 있는 품종으로, 밀가루를 대체해 제과·제빵과 면류 등 다양한 식품 가공 원료로 활용된다. 밀 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현장기술 지도에서는 파종부터 종자 소독, 고온기 육묘관리, 적기 모내기 등 안정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가루쌀은 6월 중순 이후 육묘를 시작하는 만큼 지나친 생육을 방지하는 관리가 중요하며, 종자 소독은 발아율 저하를 막기 위해 온탕 소독 대신 약제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가루쌀 종자는 일반 벼보다 가벼워 상자당 200g 정도만 파종해야 건강한 모를 키울 수 있으며, 1ha당 종자 사용량은 약 60kg이 적정하다. 육묘기간은 8~
농식품부·aT, 케이타운포유와 협력 체험부터 구매까지 연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팝 팬덤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K-푸드 소비층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마케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K-팝 복합문화공간인 케이타운포유(KTOWN4U)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글로벌 K-팝 팬덤을 대상으로 'Taste Korea, FOR YOU'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의 일환으로, K-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K-푸드를 체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은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구성됐다. 3층 댄스 클래스와 4층 아이돌 음반 팝업스토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2층 K-푸드 홍보부스를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설계했으며, 캡슐 뽑기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참여도를 높였다. 홍보부스에서는 '해외 신유통채널 연계 현지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국내 중소기업의 샌드과자, 고구마라떼, 떡볶이 제품을 소개한다. 또한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에 선
“고구마 안정적 판로로 농가소득과 자긍심 높일 것” 농촌진흥청에서 우수한 고구마 품종인 ‘호감미’를 육성하고,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이를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로 생산해 지역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했다. 이어 여주 농가들이 정성껏 키워낸 고구마를 여주 소재의 전통주 기업인 ‘술아원’이 고품격 증류주로 재탄생시키면서 고부가가치 국산농산물 가공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정건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구마 품종 ‘호감미’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필 40’이 올해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연구기관, 지자체, 기업, 농업인이 함께 땀 흘려 만든 성과”라며, “여주농산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기관과 농업기술센터, 지역 기업, 그리고 농업인이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민·관·농 협업’의 우수사례이자, 여주농산물과 가공품의 뛰어난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깊은 의의를 지닌다. 민·관·농이 어떻게 함께 뛰었는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정건수 소장을 인터뷰했다. 6차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