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생협력 제품 개발의 현장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잘 키우는 것’을 넘어 ‘잘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진행된 한 협력 사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지난 7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영월·진부·동철원농협, 그리고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도의원과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단순한 형식적 협약을 넘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모델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강원도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며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 제품 개발과 사업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자원과 기술이 만난 ‘냉동밥 3종’ 협약식 이후 열린 품평회에서는 첫 공동 개발 성과로 냉동밥 3종이 공개됐다. 당귀영양밥, 약선나물밥, 김치볶음밥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철원 오대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농업·농촌 자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작업 안전 강화를 위해 ‘2026년 농촌자원분야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1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8개 사업 11개소, 303,500천 원 규모로 추진되며, 농산물 가공 분야 4개 사업, 농작업 안전 분야 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 제고,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 분야 시범사업은 △국내산 쌀을 활용한 가공상품화 시범 △식품 소비 트렌드 맞춤형 포장재 지원 △소비자 맞춤형 가공 상품 개선 시범 △고알코올 발효주 활용 브랜디 제조기술 시범이 있다. 농작업 안전 분야 시범사업은 △농작업 전기설비 안전 개선 시범 △농업용 상지 웨어러블 보조장비 보급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이 있다. 각 시범사업별로 사업 대상과 지원 내용이 다르므로 신청자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기타 사항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 신청자가 1개
유자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이다. 고흥·완도·진도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며, 특히 고흥은 전국 유자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핵심 산지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를 넘어 수출 효자작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자차 수출액은 지난해 2천 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유자 산업이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만들고 있다. 단순 가공을 넘어 부산물까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푸드테크 연구에 나선 것이다. 유자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던 유자박과 유자 씨를 활용해 유자박 크런치, 유자씨 샐러드용 소스, 유자 젤리 등을 개발하며 자원 순환형 가공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오랜 기간 유자 가공업체의 숙제로 남아 있던 갈변과 살균 문제 해결에도 성과를 냈다. 이는 품질 안정성과 제품 다양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유자 발포음료, 청유자 이너뷰티 제품 등 기능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까지 더해지며 유자는 ‘가공 한계 작물’이라는 인식을 벗고 고부가가치 산업 작물로 변신하고 있다. 이 연구의 중심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와 이보배 연구사가 있다. 유자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후변화 대응 우수 품종을 신속하게 개발하고자 표현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형질조사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연구자가 재배지나 실험실에서 작물 크기, 모양, 색, 수량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측정하는 방식으로 형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렇다 보니,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조사자의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하고 일관된 결과 도출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더 많은 작물과 개체를 반복 조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우수 품종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3년 동안 개발한 표현체 기술과 인공지능 학습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340만 건 이상을 확보한 후 6개 형질조사 자동화 기술을 완성했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이 기술들을 적용하면 일반 카메라(알지비(RGB) 영상)와 특수 카메라(초분광 영상)로 촬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 크기와 형태, 병 발생 여부, 생육 상태 등을 수치화해 분석할 수 있다. 기존처럼 수작업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돼 인력이 적게 들고, 보통 하루에서 최대
농경지 토양 정밀검정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9항목을 분석해 토양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 비료 사용 처방과 작물의 생육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6일 농경지 토양 정밀검정을 통해 토양관리 정보와 작물 생육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재배 전 또는 수확 후이며, 표토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작토층(약 15cm)까지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흙은 건조한 후 500g 정도를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의뢰하면 된다. 시비처방서 발급에는 약 2주 소요되며, 발급된 처방서는 우편이나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검정 결과에 대한 전문 상담도 제공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토양검정을 통해 퇴비와 화학비료 등 적정 비료 사용 정보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라며, “작물 선택과 토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농업인, 토양 문제로 생육 장애를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농업기술센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소비자가 계란의 품질 등급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1+‧1‧2 등급)을 직접 표시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을 1월 15일자로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계란의 품질등급은 포장지에만 표시해 왔으며, 등급판정을 받았다는 확인의 의미로 계란의 껍데기에 “판정”이라는 표시를 하였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거나, 닭의 사육환경번호를 품질등급으로 오해하는 등 계란의 품질등급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았다. 농식품부는 계란의 품질등급에 대한 소비자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이러한 불편이 있었다는 점을 파악하고, 포장지 제거 후 계란의 품질등급을 알 수 없었던 것에 착안하여 포장지 없이도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개선하였다. 이번에 바뀐 제도에 따라 “등급판정을 받은 후 포장하는 공정”을 갖춘 업체에 한하여 계란 껍데기에 품질등급(1+‧1‧2 등급)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와 달리 포장 후 등급판정을 받는 업체는 기존과 같이 계란껍데기에 “판정” 표시만 할 수 있다. 현재 등급판정을 받은 후 포장하는 공정을 갖춘 계란선별포장 업체 2개소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농촌자원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26년 생활자원교육’ 수강생 모집을 1월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활자원교육은 올해부터 기존 3월 개강에서 2월 개강으로 한 달을 앞당겨 운영하고, 수강생 모집 역시 예년보다 이른 1월에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 교육은 총 12과정으로 15과목, 78회로 운영되며, 시기별·대상별·관심사별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일 과정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수강생 선택의 폭이 넓은 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으로는 △쌀요리 △쌀베이킹 △올바른 식습관 양성교육 △푸드 업사이클링 △장아찌 △발효식초 △이유식 죽 △꽃차 소믈리에 1급 과정이 운영된다. 오는 2월에 개강하는 교육과정은 △겨울방학 맞이 아이와 함께하는 조리실습 교육 △전통장 △제철 농산물 △전통 발효주 총 4과정이며, 현재 1월 9일부터 1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 신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537-3812)를 통해 가능하며, 전체 교육 일정과 과정별 신청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교육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
이가원 청년농업인은 몇 년 전 직장 생활을 접고 농업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평범한 직장에서 농업으로의 전향은 단순한 직업 변경이 아닌 삶의 방향 전환이었다. 이제 농업을 통해 일의 의미와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정민 농촌지도사는 “현재는 부모님께 재배 노하우를 배우면서 오이 농사짓는 부지런한 ‘청년농업인’이다. 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청년농업인으로 데이터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근 지도사는 “특히 이곳의 청년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농가로 오이 수경재배 데이터를 구축하면서 아삭하고 향 진한 안성 오이를 생산하는 ‘스마트한 청년농업인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격적인 농업 준비를 위해 지난 2021년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입학했고, 2024년 2월 졸업했다. 농사는 아버지의 오이 농장을 도우며 간접적으로 경험해왔다. 또 방학 기간에도 농사를 거들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전까지는 ‘도와주는 역할’에 가까웠다면, 현재는 부모가 운영하던 농사를 상당 부분 맡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농지는 아직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지만, 운영 전반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운송수단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농업기계의 현장 배송과 회수를 지원하는 맞춤형 임대농업기계 배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업기계 운반이 어려운 농업인의 임대 이용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고령농·여성농·귀농인 등 임대농업기계 이용 취약계층이 농업기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 간 농업기계 이용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톤 화물차 중심의 배송 지원에서 5톤 화물차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중·대형 임대농업기계 이용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임대사업소 회원 가운데 안전교육을 이수한 아산시 거주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다. 임대농업기계 이용 시 임차농업인은 입·출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농지 등 작업 현장에서의 상·하차 작업은 임차농업인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이 필요할 때 적기에 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배송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월 12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여주시와 동국대학교 RISE사업단간의 그린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위해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정건수 소장과 동국대학교 성정석 경기RISE사업단장(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학교가 보유한 그린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여주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농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품질 표준화와 기능성 평가, 기술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농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능성 농산물과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표준화 ▲기능성 평가 및 기술 자문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정책 연계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에는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여주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기능성 농식품 육성에 주력하며,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농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농산물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품질 표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