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눈의 준비 T자형 눈접을 위한 접수용 가지는 접눈(접목에 사용되는 눈)의 잎자루만 남기고 자른다. 이것을 물통에 담가 들고 다니면서 접눈을 채취하여야만 접수가 건조해져 활착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접눈은 눈의 위쪽 1cm 되는 곳의 껍질만 칼금을 긋고 눈의 아래쪽 1.5cm 정도 되는 곳에서 목질부가 약간 붙을 정도로 칼을 넣어 떼어낸다. 접목 시기 T자형 눈접은 잎눈이 형성된 7월 중하순부터 실시할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수액 유동이 너무 많아 나무의 진이 발생되기 때문에 접목 활착에 방해된다. 접목 활착이 되었다고 하여도 접목된 잎눈으로부터 새순이 자라게 되면 겨울 동안 동해를 받을 위험이 있고 이듬해 생장도 약하다. 따라서 수액 유동이 줄어들고 활착된 눈이 발아되지 않으면서 바로 휴면에 들어갈 수 있는 8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접목 방법 대목의 경우에는 지면으로부터 5~6cm 되는 곳에 T자형으로 칼금을 2.5cm 정도로 긋고, 대목 껍질을 벌려 접눈을 끼워 넣은 다음 비닐테이프로 묶어준다. 접눈이 완전히 활착되기까지는 1개월 정도가 걸리지만 접목 7~10일 후 접눈에 붙여둔 잎자루를 손으로 만졌을 때 쉽게 떨어져 나가면 접목 활착이 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FTA와 대한민국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임호선 의원, 한준호 의원, 김성회 의원, 서용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신지영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 하종수 FTA팀장, 임육택 한국화훼협회장, 김남한 한국절화협회장, 호영재 한국난재배자협회장, 이기성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 한태호 한국화훼학회장(전남대 교수),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태식 농협부산화훼공판장출하자협의회 회장, 정수영 경기도장미연구회 회장, 양성배 경남절화연구회 부회장과 전국에서 120여명의 화훼농업인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어기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지금 위기 상황인 것은 맞지만 지금이 화훼산업의 전환점이자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화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 뜻을 모으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농림축산식품해
장성군이 여름 청레몬 출하 소식을 전했다. 레몬은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7월에서 9월까지는 초록색, 10월부터는 노란색을 띤다. 청레몬은 노란 레몬보다 비타민C(씨), 식이섬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젊어지는 과일’로 손꼽힌다. 맛은 새콤하지만 섭취 후에는 피를 알칼리화하는 특징이 있어 ‘건강 과일’로도 각광받고 있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또는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농가 구입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소득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은 2022년부터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신소득 아열대작목으로 레몬을 채택하고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삼서면 일원에 내륙 최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난 가을 첫 수확에 성공했다. 올해는 3.9헥타르(ha) 농지에서 약 100톤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레몬 생산‧공급을 위한 적극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권재한 청장 주재로 7월 16일 본청에서 ‘제3차 규제혁신 추진 과제 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규제혁신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농업인 부담을 완화하는 ‘직무육성품종 통상실시료 분할납부 도입’ 등 45과제를 비롯해 ‘무인항공 살포형 입제 농약의 등록 간소화’ 등을 추가 발굴, 총 49개 규제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협력 연구 결과물에 대한 소유권 배분 시 협력산업체와의 사전 협의를 거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 등을 논의했다. 통상 농촌진흥청 소속기관과 협력산업체는 공동으로 연구 인력, 연구개발비 및 연구시설 등을 상호 분담해 과제를 수행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협력 연구로 도출된 일부 성과물의 소유권이 소속기관에만 있어 협력 연구에 참여할 협력산업체를 유인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를 개선함으로써 농업 연구 개발사업 실용화가 촉진되고, 협력산업체와의 협력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이 유기물 성분 사용기준 등을 준수하지 못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을 때 직불금 10% 감액 지급 기준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7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원장 최용석)과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활성화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농식품 분야에서는 기술 창업기업들이 초기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와 판로 개척까지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진원과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은 각각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식품 벤처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농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중심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사업화, 판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은 지역 청년과 대학생 대상 창업 교육과 창업보육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강원 지역 내 농식품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유망 창업기업 공동 발굴 △창업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 연계 △전문가 자문 및 사업화 지원 △농식품 특화 기술이전 및 판로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걸 농진원 벤처창업본부장은 "기술력을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수립한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현장 밀착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은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행정안전부, 5월15일~9월30일)에 맞춰 농촌 현장의 특수성과 농업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재(’25.7.13)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1,566명 중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전체의 271명(약 17%)으로 집계됐다.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약 79%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고, 주요 발생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14시(20%)에 가장 많았다. 특히,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전체 온열질환자는 약 2.9배, 농업 분야는 약 2.2배 증가했다. 농업인은 주로 노지·비닐온실 등 고온에 취약한 환경에서 농작업을 하는 특성상 폭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연령에 따른 체온 조절 능력 저하와 함께 폭염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 보급,
사단법인 한국양봉협회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수입산 불량벌집꿀 퇴출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수입벌집꿀 사용업체는 수입벌집꿀 사용을 자제하고 국산 벌집꿀 적극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핫한 벌집꿀' 먹방 인기에 수입 2만% 폭증…일부선 파라핀 검출, 안전 괜찮나> 한 뉴스기사 제목이다. 제목처럼 현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함께 첨가해 먹는 벌집꿀 수요가 함께 폭증하였다. 이에 관련업체들은 국내에서 생산된 벌집꿀을 외면하고 값싼 수입벌집꿀로 시선을 돌리는 과오를 범했다. 그 결과 벌집꿀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326% 증가하였으며, 이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왜 그런가 하면, 최근 수입된 일부 벌집꿀에 석유계 화합물인 ‘파라핀’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해당제품을 판매중단⋅회수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파라핀’은 섭취 시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벌집꿀에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어 수입벌집꿀에서 ‘파라핀’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 이미 2023년 수입된 베트남산 벌집꿀 중 약 14%(4.2t), 2024년 약
포도는 세계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 과수 중의 하나로 2017년 7,534천 ha에서 73,300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이 13,700천 톤으로 가장 많고 이태리, 미국, 스페인, 프랑스, 터키, 칠레, 아르헨티나, 이란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주목할 점은 중국과 칠레의 포도 산업 성장이다. 중국은 20년만에 생산량을 7배 이상 증가하였고, 칠레는 약 2배 증가했으며, 미국도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였다. 오랫동안 유럽의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등이 전통적인 포도 산업 강국이었지만, 최근 신흥 강국인 중국, 미국, 칠레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세계 포도 산업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세계의 포도주 생산량은 2014년에 29,106천 톤으로 1990년대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생산량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미국, 중국 순으로 많다. 유럽의 전통적인 포도주 생산국인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경향이다. 반면 신흥 강국인 미국, 중국,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증가하고 있다. 포도주 생산량은 중국 6.7배, 칠레 3.0배, 호주 2.6배 증가하였다. 다음 호에서는 <개원>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찰옥수수는 7∼9월이 제철이다. 쫀득한 식감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게다가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 같은 기능성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건강식이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찰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영양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국산 찰옥수수 ‘황금맛찰’, ‘황금흑찰’ 품종을 소개했다. ▲‘황금맛찰’= 2016년에 농촌진흥청과 충북 괴산군이 공동 개발한 노랑 찰옥수수로 흰찰옥수수보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8배 이상 많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야맹증 예방), 피부 건강(피부 건조 억제),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황금맛찰’은 풋옥수수로 먹을 수도 있고 떡, 옥수수쌀,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로 괴산군에서 지역 특화 작물로 재배하며, 종자는 괴산군에서 보급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민간업체를 통해서도 종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황금흑찰’= 2022년 개발한 검정 찰옥수수 품종이다. 한 알에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동시에 함유된 국내 최초 품종이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 작용 외에도 시력 보호, 암 예방,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25년 식품기업 인력수급 지원사업’에 따라,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경진대회’ 참가자를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우수 식품기업을 알리고 우수 청년 인재를 육성·발굴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전북특자도·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진흥원·원광대·공유대학·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가 주관한다. 경진대회는 참가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도내 식품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 분석 활동을 수행하는 실전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청년층(고등학생·대학(원)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며, 2~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접수 마감은 7월 25일(금) 15시까지이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팀은 코아바이오 등 7개 식품기업 중 1곳에 배정되어 현장 탐방 및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후 예선(Pre-경진대회)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10월 29일(수) 원광대학교 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