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현장 활용 기술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추진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2023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초부터 현장 활용 기술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7월 4일을 시작으로 10일, 17일, 28일 총 4회 과정으로 진행하며, 작물과 수경재배의 이해, 온실 환경제어와 양액제어, 스마트팜 시설의 이해와 운영 사례 등을 교육한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확인 후 서류를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 농업인은 물론 신규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천안시 스마트팜의 미래를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유농업 컨설팅 제공, 판매·체험·숙박 시설 정비 나서 태안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마을 구성원의 치유농업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한다. 치유농업이란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으로 농업 관련 자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군은 태안지역 농촌이 보유한 다양한 치유자원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원북면 동해리에 위치한 매화둠벙마을이다. 이곳은 숲길·둠벙·야외체험장·두웅습지·이종일선생 생가지 등 자연·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 다양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이 각종 마을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적자원도 풍부해 치유농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 개발 및 ‘농촌 치유과학실’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사업 참여자 역량 교육과 프로그램 시연 등을 진행하다. 이르면 11월부터 도시민 대상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시범사업인 만큼 전문적인 지도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치유농업 컨설팅을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협업해 원거리 임대사업 병행 값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및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임대 농기계 확충과 임대 방법 다각화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에 따르면 감귤원 간벌·전정시기인 2~4월 목재파쇄기의 수요가 높고 임대 대기일수가 길어 적기에 작업을 하지 못하는 등 농업인의 불편함이 컸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약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93대의 목재파쇄기를 구입하고 지역별 임대수요에 따라 분산 배치했다. 그 결과 목재파쇄기 임대 대기일수는 18일에서 14일로 단축됐으며, 활용 농업인은 2,061명에서 2,511명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대사업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등과 협업으로 원거리 임대사업도 추진했다. 이에 농업인 이용실적은 410개 농가 693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기술원은 19개의 농·감협 간벌작업단에 중형 목재파쇄기를 지원하고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수리…
식물관리 이론교육과 분갈이 실습, 홍보 온실 견학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중단했던 ‘어린이 대상 원예체험’을 6월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원예체험은 어린이들이 식물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해 자연을 탐구하고 관심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식물을 관리할 것인지 고민하게 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 된다.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만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전북 완주 소재)에서 매주 수요일 한차례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식물을 재배하는 환경과 관리 방법에 대한 간단한 이론교육을 받고 반려 식물 분갈이 실습도 한다. 체험이 끝나면 홍보관 안 온실에서 △원예원이 육성한 감귤·선인장 품종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공기정화식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기관소개→ 견학‧체험활동 신청)’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원예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8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 9월 중 결과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수상작 총 15점 선정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오는 8월 4일까지 ‘농업인 안전 365’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상공모전에는 △농작업 안전사고·재해의 위험과 경각심 제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로 변화된 농촌·농업인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담은 1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전국의 농업계 고등학생 등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희망자는 농진청 누리집 정책홍보-공지 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영상물 또는 영상물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점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후원 기관장상을 수여한다. 총상금은 730만 원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게시하고, 농업인 교육을 위한 영상교재로도 활용된다. 이번 영상공모전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 정착, 활성화 다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의 경매사들이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하고, 농산물 도매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연내 출범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에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출범한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정부가 오는 11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도매시장법인과,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품질검수 및 주문확보 등 실질적인 거래를 수행할 경매사들의 능동적인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크다는 평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도매시장의 규제(제3자 판매 금지, 품목제한, 중도매인 직접집하 금지 등) 완화와 ‘선거래 후물류’(거래가 먼저 성사된 이후에…
함평군 대동면 덕산리에 자리한 ‘나비랑 딸기랑’ 농장은 부부 귀농인이 스마트농업으로 딸기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강소 농업인으로 이름 높다. 주인공인 이정숙·김영각 부부는 남편의 정년에 즈음해 귀농을 결심하고 7년 전 고향인 함평으로 내려왔다. 농사 경험이 전혀 없던 부부는 귀농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서적과 온라인강의를 통해 공부하며 농사지식을 쌓았다. 딸기 생산을 결심한 부부는 딸기로 유명한 논산의 농가로 무작정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귀농 교육에 참여하며 전남농업기술원의 주선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딸기재배와 전문 육묘장(하우스 2,280㎡, 전문육묘장 1,980㎡) 운영을 시작했다. 첫해는 수확도 기대 보다못해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할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의 실천 경영체로 손꼽힐 만큼 부부 귀농의 꿈을 일구며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다. 처음 딸기 수확으로만 매출을 올리려던 계획은 체험장을 도입하면서 농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귀농 교육을 받으며 농업기술원 등에서 권유한 딸기 체험과 온라인마케팅을 현장에 접목해 성공을 맛본 것이다. 딸기 생산부터 가공, 체
충남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에 자리한 ‘꽃양꽃색’ 스마트팜 화훼농장은 3명의 여성농업인이 3곳의 농장에서 각각 다른 품종의 꽃을 재배하고 있다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꽃양꽃색’의 김에스더(32세), 박미아(33세), 문소영(33세)은 농업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3년 전 과감히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귀농을 선택했고 이곳 당진에 자리 잡았다. 김에스더 대표의 스마트팜 화훼농장은 파스텔톤 거베라가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김 대표는 “꽃양꽃색은 3명의 여성농업인이 각자의 농장에서 제철에 맞는 꽃을 매월 3~4가지 품종씩 연간 20~30종의 다양한 꽃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 대표의 300평 규모의 스마트팜 농장은 막바지 거베라꽃 출하를 서두르고 있다. 새로운 품종의 꽃을 식재하기에 앞서 화분 정리가 한창이다. 재배부터 수확, 납품, 온라인판매까지 척척해 내는 당찬 귀농인! 귀농을 결심하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 교육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한다. 농사는 지식도 경험도 부족했던 그들이기에 두려움도 많았고, 어떤 작물을 선택할지부터 막막했다. 다행히 김 대표는 이웃한 아산시에서 화훼농사를 하시는 어머니께서 하우스 한 동을 쓸…
5월부터 11월까지 전남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식품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교육 진행 △온라인몰 입점을 위한 홍보자료 제작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방송 운영 지원 등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전라남도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남도장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리얼커머스를 통해 진행한다. 전라남도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고 수송 및 물류 인프라의 한계로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시장접근이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온라인상에서 농식품의 직거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동영상을 활용해 도내 농장을 소개하고, 쇼호스트와 청년농업인이 출연하는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농식품의 실질적인 구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재
침수 농기계는 바로 수리해야 손해 덜 입어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 대비해 농기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엘니뇨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침수피해를 예방하려면 우선 농기계가 비를 맞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또 보관 전에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날려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만일 농기계가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 때문에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및 합선으로 배선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농기계 전문 기술자에게 맡겨 엔진 정비를 받아야 한다. 농기계가 침수됐다면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다. 물기가 모두 마르면 기름칠하고 각종 여과기(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교체한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