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딸기 맛 때문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딸기를 먹는다. 건강을 챙겨주면서 향기까지 먹는 힐링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딸기 농장에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남양주시 별내면 지역의 딸기 농장을 찾았다. “씻은 딸기와 씻지 않은 딸기 중에 어느 딸기가 더 맛있는지 맛보세요.” 반짝반짝 윤기나면서 상큼한 향기가 나는 딸기를 한 개 먹었다. 와우~ 달콤함과 신선함이 그야말로 힐링되는 순간이다. 둘 다 맛있는데,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김수향 대표는 “안 씻은 딸기는 고유의 향기가 풍부하고 식감도 아주 좋다. 체험객들에게 안 씻는 것이 더 달고 맛있지만, 생활 먼지가 있으니 씻어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딸기 체험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딸기 따는 법을 알려주는 등 차별화된 체험농장을 운영해 오다가 치유 농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의 60% 이상은 어린이집이다. 농부체험을 통해 수확부터 포장, 새참 만들기까지 진행하여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체험대상은 어린이집, 장애우, 가족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다산동)에 납품하고 기타 별내동 카페에도 납품한다. 귀농, 딸기 체험
몇 년 사이 로컬푸드직매장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판매장뿐 아니라 참여하는 농가들도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소농과 함께 현재의 지역농업경제를 이끄는 키워드 중의 하나는 로컬푸드직매장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ESG 실천 중에 하나도 로컬푸드 농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장성 지역의 로컬푸드 농업은 어떠한지 궁금하여 로컬푸드매장에 출하하는 농가를 찾았다. 새벽부터 출발했는데, 농가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기자생활 32년 동안 기억남을 고인돌이 있는 넓은 텃밭과 옛적에 누에치던 방도 있는 100년이 넘는 시골집, 그야말로 대나무숲 속에 있었다. 아무튼 로컬푸드매장 출하 준비로 바쁜 농가와의 인터뷰 시간이 짧아서 아쉽지만, 로컬푸드직매장이 소농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인터뷰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향 장성에 내려왔다가 이제는 로컬푸드 농업을 한다는 문희태 농가이다. 11개 품목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그는 북적거리는 도시 생활하다가 저녁 7시 되면 고요한 시골 생활에 적응하면서 이제는 11년째 이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100년 넘는 집을 임대하여 텃밭과 시설하우스 등에서 갓, 배추, 콩, 고추, 마늘 등 11개 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현재 시설
관행농업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친환경농업을 선호하고 있다. 분명 친환경농업의 한계는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밝은 미소를 보이며 소비자의 식탁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신소희 대표, 석금희 대표를 만났다. 기술지원과 이재준 과장은 “김포지역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농산물 가격 속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다. 언제나 응원하며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우리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을 받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요즘 정책적으로도 많이 나오는 ‘탄소중립’, ‘저탄소농업’, ‘ESG’경영에 기여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더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농업기술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무농약 재배로 내가 먹고 소비자도 먹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기본이죠. 솔직히 친환경농업이 뭔지 몰랐죠. 저는 처음부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퇴비를 원칙으로 재배했죠. 이렇게까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것은 멘토인 신소희 김포시친환경농업연합회 이사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덕분입니다.” 석 대표는 “남편 건강 때문에
혈관 건강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하여 세계적인 셀럽들이 즐겨 먹는 식품 중에 청양군에서도 생산되는 대표 농산물 ‘구기자’이다. 기능성 식품으로 소개하지 않아도 이미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거나 혹은 자신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환경에서 구수한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청양 구기자를 생산하는 최석원 청년농업인을 만났다. 구기자 티백차에 얼음을 넣고 마시니 갈증이 단번에 없어졌다. 그리고 그의 구기자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와 함께 구기자를 재배하지만, 역할을 분담하여 구기자 가공·유통·판매 등을 맡고 있다. 분명한 것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청양 구기자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계 이명옥 주무관은 “청년들이 귀농하여 청양의 농업농촌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기업에 근무했던 청년이 귀농을 결심했고, 귀농 후에 구기자를 활용하여 차, 분말가루, 구증구포차 등 누구나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상품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이 청양의 특산품 구기자의 가치를 다각도로 상품화하는 모습에 감동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대기업 직장 그만두고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생각 범위가 확대될 때 농업의 경쟁력도 성장한다. 청년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잡히는 농촌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이 각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이다. 또한 농업농촌을 선택하기까지의 가이드가 되어주는 곳도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이며, 청년농업인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강현구 청년농업인은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통해 목표를 더 단단하게 설정하고, 하나씩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안군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이 알차다”고 말했다. “농업을 선택했을 때 두려움보다는 새 삶을 즐겁게 살자”라는 생각으로 출발한 강현구 대표. 강 대표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신안군 팔금면사무소 근처까지 멀미날 정도로 멀었지만, 청년농업인의 참깨 농사는 힘찼다. 더 빨리 선택한 농사 서울에서 여성의류 영업직에 근무했고, 직장을 옮기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았지만 나이와 조건 등으로 이직은 쉽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40년 더 안정적인 직업이라면 농업이라 생각했다. 지금 선택이 50대에 선택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파악하고 귀농했다. 물론 처음부터 농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뭔가 해 보겠다고 내려왔지만 막상 무엇을 할지 몰랐다. 그래서 버스 운
‘공주’하면 ‘오이’다. 그만큼 오이 주산지로서 인지도가 높다. 이곳에서 황인석 청년농업인이 양액 오이 재배에 도전했다. 이 지역에서 첫 양액재배 오이 농사이다 보니 주변 관심도가 높다. 황인석 청년농업인은 “귀농 후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오이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가락시장으로 출하하여 10만 원이상 오이 가격을 받을 때도 있다. 매일 오이 농장에서 살다시피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팀과 청년농업인팀에서 다양한 교육도 받으면서 인적 네트워크도 넓어졌고, 주변 오이 농가 선배님들의 컨설팅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황인석 청년농업인의 봄 작기 오이 양액재배는 성공했다. 도전과 성공을 지켜보던 주변 청년농업인 2명에게 양액 오이 농사를 선택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양액재배에 도전한다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물었을 때 그는 “힘들지만 돈이 되니까 재밌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황인석 청년농업인은 “돌맹이들이 많이 나와 토경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으로 바뀌려면 그것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양액 오이 재배는 지금 시기가 아니면 도전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 사실 이 지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멜론. 요즘 항산화 효과에도 뛰어난 황금 멜론 하미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7월에는 월,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최애 과일을 발견했다. 그야말로 아삭아삭 달콤한 황금 하미과이다. 청양 이종훈 농가의 달콤 시원한 황금 멜론을 추천하고 싶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취재했었는데, 그 맛과 식감이 또 달랐다. 이종훈 농가의 황금 하미과는 아삭아삭 맛있는 식감과 달콤하면서 시원한 맛, 신선도, 경도등이 탁월하여 소비자 구매율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하미과 신선도와 식감의 나의 경험을 자세히 말하자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취재 후 홍보용 하미과를 받았다. 하나의 하미과는 누군가에게 선물했고, 나머지 하미과는 사무실에 뒀다. 재택근무와 먹을 것이 많다 보니 별 관심이 없었다. 4일째 되는 날에서야 사무실에서 황금 멜론 하미과를 발견하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었다. 와우~ 진한 달콤함과 아삭아삭한 시원한 식감은 꿀맛이었다. 맛있고, 씹히는 맛이 좋다 자꾸 손이 가는 하미과였다. 그래서 다른 분들께 선물하지 않고, 1주일 동안 다 먹었다. 우리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버섯은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식품이다. 순창으로 귀농한 박병수 대표는 맛있고 쫄깃쫄깃한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의 특징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재주문이 늘고 있다. 오랜만에 기자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버섯을 만났다. 노년에도 즐길 수 있는 삶을 꿈꾸며 “중장비 대여업을 하던 어느 날 공원을 지나가는데,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노년의 모습’을 생각하니 끔찍했죠. 그 당시부터 은퇴 후에도 낭비하지 않은 삶을 살자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부지런히 배웠어요. 그리고 귀농을 생각했죠.” 박병수 대표는 “주변의 이동양봉하는 사람들이 있어 관심을 갖고 전국을 돌아다닐 때, 이곳 순창의 버섯농가를 알게 됐다. 버섯 농사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배우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라는 말을 듣고 3일 동안 고민한 후에 귀농했다”고 말했다. 순창이 좋다는 이유 전혀 생각지 않은 버섯작목 선택과 판로걱정 등에 따른 불안감은 있지만, 멘토 김정숙 대표를 전적으로 신뢰했다. “광주 인근이라 좋고,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서 알기 쉽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줬죠. 특히 재배기술은 선도농가를 통해…
돈 되는 농사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한지, 귀농 10년 차 공주의 이충일 농가의 쌈채소 이야기를 들어볼래요? “지난해 4,000㎡(1500평) 하우스에서 총매출이 7억 2천만 원이었죠. 돈이 되니까 올해는 3,000m²(1200평)을 더 늘렸어요. 귀농해서 집 한 채 더 사고 늦둥이 아이도 생겼습니다. 하하하” 이충일 대표는 “총매출에서 인건비, 생산비, 포장비 등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2억 5천만 원이다. 300평 하우스가 5동이니까 동당 순이익은 5천만 원”이라고 말했다. 놀랍고 부러웠다.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했다. 서른아홉 살에 귀농 공주 계룡면 지역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 귀농하면서 처음 알게 된 지역이라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허브 관련 직장, 식물공장 등을 다녔다. 이충일 대표는 언젠가는 귀농할 계획도 있었지만 어차피 귀농할 것이라면, 귀농정책에 맞춰 생각보다 빠른 서른아홉 살에 귀농했다. 하지만, 농사지을 땅을 찾았지만 마땅한 땅을 임대하거나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농지은행에서 마음에 드는 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대는 할 수 있지
실버세대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노인들은 습관적으로 앉아서 활동하거나 잘 움직이지 않아 근육이 쇠퇴하거나 신체의 퇴화로 인해 긴장, 불안, 우울 및 무기력감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노인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방법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또한, 노인의 신체적 건강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쳐 노인의 삶에 대한 만족 여부를 좌우하게 된다. 최근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의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감퇴한 상태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하고, 이 상태는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도인지장애를 가지고 있는 노인들에게 인지건강 중심의 텃밭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신체활동 및 건강한 생활습관의 개입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버세대의 건강한 life style 정착을 위한 텃밭정원 체험프로그램은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