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장미
화훼업계는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온라인 유통’에 기반을 둔 정기구독, 농가 직거래 등 산업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으며 1인당 화훼소비액 증가를 끌어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 3년여 기간 동안 화훼 소비 패러다임은 기존 ‘행사용·선물용’에서 ‘일상용·문화소비용’으로 변모했다. 터치 몇 번에 쉽게 만나는 국산 장미 최근 당일 배송, 콜드 체인 등 유통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손상과 변질의 우려가 적은 공산품뿐 아니라 신선 식품과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화훼업계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지만, 발달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여러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장미’, ‘프리지어’, ‘튤립’, ‘국화’ 등 여러 화종을 농가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연중 생산, 판매되는 장미는 온라인 유통의 빠질 수 없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유통을 통한 농가 직거래는 생산자에게는 경매장 또는 꽃시장으로 판매할 수 없는 중품 이하 꽃의 판로를 찾아주었고, 소비자에게는 터치 몇 번에 원하는 꽃을 필요한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촌진흥청
- 김세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 2023-11-20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