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서효원 차장은 3월 25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린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농업 기계화와 스마트 농업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차장은 “벼농사 기계화율은 99%를 넘어 이미 기계화를 달성했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여전히 67%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밭농업 기계화 촉진과 스마트 농기계 개발 추가 연구에 매진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로봇, 무인기(드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기계를 개발하고 현장 실증 연구를 강화해 농업 분야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 240개 농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해 스마트팜, 농업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등 최신 농기계 400여 종과 스마트 농업 기술을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산업은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농기계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첨단농기계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식량과학원 기초식량작물부 박기도 부장은 3월 24일 전라남도 여수시 남해화학(주) 본사를 방문, 비료 개발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남해화학(주)은 2023년 맥류 완효성 비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산 밀 생력화 재배 및 품질 향상에 적합한 완효성 비료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에 있는 밀 재배 농가에서 완효성 비료 현장 실증시험을 수행 중이다. 2026년 국내 최초의 밀 완효성 비료 제품 개발을 목표로 협력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가루쌀 등 벼 수발아 발생 억제 효과가 기대되는 ‘몰리브덴(Mo)’*을 함유한 비료 개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몰리브덴(Mo)은 종자의 휴면 물질인 ABA의 합성에 작용하는 미량원소로 최근(2018년) 벼의 수발아 억제 효과가 보고되었음. 박기도 부장은 “완효성 비료와 몰리브덴 함유 비료 개발은 밀 자급률 향상 및 가루쌀 안정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며 “청과 남해화학이 협력 연구를 강화해 영농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3월 20일 나주배원예농협(전남 나주)과 배 ‘신화’ 재배 농가를 방문, 국내 육성 품종을 활용한 수출 품종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황용 국장은 다양한 국산 품종을 활용, 국내 여건에 적합한 고품질 배 안정 생산과 수출국 맞춤형 배 연중 수출을 실현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에서 수출하는 주력 배 품종은 대부분 일본에서 개발한 ‘신고’다. 이런 이유로 수출시장에서 한국산 배 ‘신고’가 일본산 배 ‘신고’와 경쟁하는 데 다소 불리한 점이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배 생산 농가들은 국산 품종을 활용,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다만, 고품질 배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품종별 맞춤형 재배와 수확 후 관리 기술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최근에는 급격한 기후변화(생육기 고온장해 등)로 생육이 불안정해 수출량 확보와 품질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이 적극 대응해 수출용 배 재배 기술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다양한 품종을 확보하고 연중 안정적인 수출 체계를 구축해야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다.”라며 “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월 19일 본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농업인의 경영의사결정과 판촉(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농업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이고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이 뛰어난 경영 감각과 혁신적인 판촉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 정보(데이터) 기반 맞춤형 전문 상담(컨설팅) 지원, 소비 경향 조사, 전자상거래 활용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성제훈 원장과 사회적농업협회 권영석 회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농업이 이끄는 농업의 미래’와 ‘사회적 농업으로 보는 농업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했다. 회원들은 혁신적 농업 기술과 사회적 농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미래 농업이 나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3월 18일(화) 제24차 본회의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2명과 위촉위원 16명 등 모두 1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5건을 심의․의결했다. ①「수출 1천억달러 식품산업 육성기반 조성방안」에서는 식품산업을 첨단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국가 전략기술(산업)’ 지정, 식품 바이오 파운드리 등 공공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R&D투자 확대, 첨단산업설비 도입 등 첨단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방안 등을 제안하였고, ②「경축순환 농업 확대를 위한 퇴액비 생산-이용 연계 지원체계 개선(안)」에서는 화학비료와 퇴액비의 일관된 관리기준을 확보하고 사용자 맞춤형 품질관리와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 증진을 통해 퇴액비 사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으며, ③「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 개선방안」에서는 고수온, 남획 등으로 국내산 원료 공급이 불가한 수산전통식품 원료 중 명태 등 일부 품목에 한하여 수입산 원료를 허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또한「산촌소멸위기 대응 산림복지서비스 민간참여 확대방안」과「바이오경제 특별위원회 존속기간 연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17일(월) 전남도청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하여 전라남도의 구제역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2023년 5월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전남 영암에서 재발생하였고, 일부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장에서는 추가 발생 위험성이 있음에 따라 전남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전라남도는 백신 접종반 편성(108개반 337명) 및 접종 현황, 영암군 및 인접 시군 우제류 농장에 대한 임상검사 계획, 가축시장(15개) 잠정 폐쇄 현황, 우제류 농장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소독 강화 조치 등 전남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하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은 확산이 매우 빠른 가축질병으로 전남도는 소와 염소 사육이 많아 백신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속한 백신 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으로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다음 사항을 구체적으로 당부하였다. 첫째, 전남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신속하고 빠짐없이 백신접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3월 14일 사단법인 대한잠사회 잠사유통연구원(충북 청주)에서 각 도 관계 기관, 민간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누에 안정생산 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상기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누에사육 중 병해충 발생이 늘고 있다. 이는 원누에(원종) 생산량 저하를 불러와 누에씨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민관 합동 특별 전담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누에 생산 기술교육, 누에병 예방관리, 누에씨 생산기술 지원 등 안정적인 누에씨 보급에 힘썼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운영했던 민관 합동 특별 전담팀을 확대해 민관 현장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올해 구체적인 활동 방향과 월별 활동 계획을 세웠다. 협의체는 전국 누에씨 보호·생산 기관 또는 업체를 방문해 누에씨 생산, 사육 환경, 수급 상황, 질병 관리 등 누에 생산 전 과정에 걸쳐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상기후로 누에씨 생산량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지역별 누에씨 생산 상황을 실시간 공유, 누에씨 생산이 부족하면 추가생산이나 지역별로 남는 누에씨를 분배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박범수 차관은 3월 14일(금) 오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주) 펫푸드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펫푸드 수출 확대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우리와(주) 등 펫푸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고,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외 펫푸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산 펫푸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동향을 전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과정에서의 인증절차 등 정보 부족, 마케팅 부담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범수 차관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이 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망 수출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라고 평가하면서,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기준 정비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인증획득 지원, 맞춤형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영농부산물 소각 부문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개발해 과대 산정된 미세먼지 배출량을 재산정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전에 먼저 구축해야 할 미세먼지 배출량 관리 체계(인벤토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체계가 불확실하면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과소 또는 과대 평가될 우려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지침을 적용하고 실제 실외 소각 조건과 비슷한 영농부산물 소각 실험시스템을 개발해 콩, 보리 부산물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고도화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3월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실험시스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장은 연구진과 함께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신뢰성 높은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과 정보제공을 당부했다. 또한, “정확한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은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선행 과제다.”라며, “2026년까지 주요 작물 12개의 소각 배출계수를 추가 개발해 과대 산정으로 오해를 받는 영농부산물 소각 부문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행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3월 1일자 정부인사발 령에 따른「제38대 김동훈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취임식」을 4일 (화) 11시에 농업기술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김동훈 농업기술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업과 농촌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농업이 지속 가능하고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청년 농업인이 정착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