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관리 이론교육과 분갈이 실습, 홍보 온실 견학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중단했던 ‘어린이 대상 원예체험’을 6월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원예체험은 어린이들이 식물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해 자연을 탐구하고 관심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식물을 관리할 것인지 고민하게 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 된다.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만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전북 완주 소재)에서 매주 수요일 한차례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식물을 재배하는 환경과 관리 방법에 대한 간단한 이론교육을 받고 반려 식물 분갈이 실습도 한다. 체험이 끝나면 홍보관 안 온실에서 △원예원이 육성한 감귤·선인장 품종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공기정화식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기관소개→ 견학‧체험활동 신청)’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원예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침수 농기계는 바로 수리해야 손해 덜 입어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에 대비해 농기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엘니뇨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침수피해를 예방하려면 우선 농기계가 비를 맞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또 보관 전에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날려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만일 농기계가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 때문에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및 합선으로 배선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농기계 전문 기술자에게 맡겨 엔진 정비를 받아야 한다. 농기계가 침수됐다면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다. 물기가 모두 마르면 기름칠하고 각종 여과기(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교체한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젖소 생체 정보 활용해 여름철 젖소 고온 스트레스 효과적 대응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얻은 개체별 생체 정보를 바탕으로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젖소(홀스타인종)의 우유 생산량은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젖소가 체감하는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이때 젖소별로 차이를 보이는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행동 및 생리 반응을 고려해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발정 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 확인할 수 있는 활동량, 누워있는(횡와) 시간, 되새김질(반추) 시간 등 생체 정보와 가축더위지수(THI)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젖소는 쾌적한 환경(THI 71 이하)보다 고온 스트레스 환경(THI 78~82)에서 활동량이 19%(9회) 늘었다. 반면에 누워있는 시간은 18.8%(1시간 51분) 감소했으며, 되새김질 시간은 약 11.5%(50분) 줄었다. 이 세 가지 지표는 우유 생산량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데 일반적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젖소의 활동량은 적고, 되새김질 시간과 누워있는 시간은 길게 나타났다. 이에 여름철에 누워있는
2023년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개강식'이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있었다. 새롭게 농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농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실용 교육 과정이다. 귀농·귀촌인과 청년 등 신규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작물별 재배기술과 농업 경영 요령, 농업 관련 법률, 농작업 안전 등의 내용들로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을 사랑하는 새내기 농부들이 교육 과정을 충실히 수료하고 당당한 농업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조성 시범사업’ 추진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못자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화순군은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이서면 야사리 일원에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인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조성 시범사업’으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 기계는 레일에 육묘상자를 올려놓으면 자동 이송돼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 일일이 인력으로 모판을 옮겨 나르던 관행 대비 노동력과 시간이 60% 이상 절감된다고 밝혔다. 화순농협 관계자는 “모판 치상작업과 출하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 도입으로 농작업 생력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생력화 농기계 및 재배기술을 적극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유기 농자재 등록하는 등 상용화 추진도 논산시가 특허균 미생물제를 적극 활용해 채소류 작물병 예방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증대에 나선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험적으로 500여 농가에 약 20톤의 특허균 미생물제를 배부했는데 농가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이에 6월 이후 미생물 배양시스템 가동의 속도를 높여 관내 농업인에게 기준에 맞게 공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허균 미생물제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nziz) 2종으로, 논산시 특허균주 NS05는 딸기와 오이 등의 작물에서 발병하는 흰가루병, 탄저병, 시들음병 방제와 작물생육 촉진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농촌진흥청 특허균 GH1-13은 감자, 고추, 토마토, 딸기의 균핵병,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특허균 효과로 방제 횟수를 최소화해가며 영농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및 시험연구소와 협업해 작목별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효과를 입증해 유기 농자재로 등록하고 제품 상용화도 추진한다는 방침
당진시농촌지도자회가 본격적이 모내기철을 맞아 모의 수급을 맞추기 위해 회원간 서로 연결해 주는 모 알선창구를 내달 10일까지 운영한다.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는 추세로 5월 초 야간저온 현상, 냉해발생, 밀파로 인한 뜸묘발생 등 모 생육부진 농가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모 부족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당진시 농촌지도자회는 지도자 회원 농가에서 남거나 부족한 모가 발생하면 회원간 서로 연결해 주는 모 알선창구를 운영해 모가 부족한 농가는 바로 심을 수 있는 상태의 건강한 모를 확보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육묘 기간, 인력수급 및 인건비 상승, 농자재값 상승 등의 문제로 다시 육묘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가 남는 농가는 애써 키운 모를 폐기하지 않아도 돼 상부상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석문면 삼봉리 석문면농촌지도자 회원인 원용무 씨는 “모가 부족한 상황에 알선창구를 통해 순성면농촌지도자 회원인 정철희 농가의 남는 모를 바로 확보해 이앙일에 맞춰 모내기를 완료했다”며 안도했다. 남는 모를 전해준 정철희 농가 역시 ”많은 돈과 노력으로 한 달 넘게 종자 소독부터 파종, 육묘한 모 상자를 폐기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까운 상황에서 필요한 농가로 연계해 고
기계화 향상 위한 농업인의 인식 변화 중요 5~6월 수확이 집중되는 마늘·양파의 인력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마늘 기계화 수확 도 단위 연시회’를 개최하며 농업인의 인식 변화를 꾀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봄철 마늘・양파 수확 인건비가 일당 15만 원을 상회하고 지난해에는 도내 일부지역에서 18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높은 인건비에도 힘든 농사일을 기피하는 분위기로 농촌은 일손 부족에 시달려야 했는데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이 조금 나아졌지만 높아진 인건비는 농민들이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은 높아진 인건비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기계화율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마늘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시작으로 밭농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에 나섰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마늘 재배 전과정 일관 기계화 모델에 대한 설명과 밭농업 기계화 선도업체에서 개발된 농기계의 전시와 시연이 이뤄졌다. 그동안 마늘 수확작업 시 인력에 의존해 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