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잎색 ‘이레시네’
이레시네Iresine는 비름과Amaranth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화로 주로 열대 아메리카에 분포한다. 그리스어로 erios에서 파생되어 양털wooly이라는 뜻으로 식물체 표면에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명은 beafsteak plant, blood leaf 이다. 자생지에서는 여러해살이 초화이지만, 원예학적으로 재배할 때는 1년생 초화로 취급된다. 다채로운 잎색에 잎맥이 도드라져 보이며 초장은 생육조건에 따라 40~130㎝까지 자란다. 원산지인 열대 아메리카 기후는 추운 달의 평균기온이 18℃ 이상으로 연교차는 5~6℃ 정도로 일교차가 적다. 그러므로 생육 온도가 15℃도 정도이고 2℃로 내려가면 고사할 수도 있다. 온도가 15℃ 이상만 되면 연중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란다. 일반 원예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여름철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는 줄여준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기르며 잎이 마르지 않게 분무해 준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햇빛에 따라 강한 붉은빛을 낸다. 일반적으로 햇빛이 아침나절 들어오는 곳에서 기른다. 실내에서 분화로 기르거나 잎의
- 서경혜 농업연구사, 사진 서정남 농업연구사
- 2021-03-26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