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로, 식생활과 생활 습관 변화로 해마다 늘고 있다. 치료제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약물이 사용되나, 오랜 기간 복용하면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효능은 좋고 부작용이 덜한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일반 무와 순무의 추출물을 동맥경화에 걸린 쥐에게 500mg/ml 농도로 12주간 먹였다. 그 결과, 무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각각 57%, 58% 줄었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68%, 70% 감소했다. 동맥경화로 늘어나는 혈관 염증 부착 인자인 ICAM-1과 VCAM-1 발현이 무 추출물 섭취군에서 각각 42%, 31% 줄었다. 순무 추출물 섭취군에서는 68%, 51% 낮아졌다. 혈관 확장 인자인 eNOS의 경우 무 추출물 섭취군에서 57%, 순무 추출물 섭취군에서는 100% 증가했다. 흉부 대동맥의 조직학적 분석 결과, 무 섭취군에서 플라크(plaque, 동맥 내부에 생겨난 판)가 눈에 띄게 줄어 혈관 직경이 넓어진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무에 있는 시나프산(Sinapic acid), 바닐릭산(Va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는 지난 27일 미얀마 법인 똥제농장에서 임직원 및 지역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농우바이오 미얀마 법인의 똥제농장은 120,000평의 규모로 주로 박과류 채종 및 현지 영업을 위해 적재적시 유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해왔다. 똥제농장은 현지 중요 품종의 생산기지로 발전기를 활용한 관수 및 하우스 시설이 전부였다. 그러나 2019년 미얀마 법인의 새로운 법인장(박동섭 법인장)이 부임하면서 법인 분위기가 점차 바뀌었다. 마을 주민의 의견과 정부 전력부의 역할에 따라 현지 법인의 복지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을 인지하면서 동네 주민 및 근처 축산농가와 협의하여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랫동안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했었던 미얀마 법인은 마을 주민과 정부 전력부 부서장의 협조로 원만한 전기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됐다. 농우바이오 미얀마 법인 박동섭 법인장은 “정부 전력부의 협조로 인해 원만한 전기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농우바이오의 핵심 품종의 생산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마을 주민분과 정부 전력부 부서장에 감사 인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기술 이전한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농업과학기반기술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마을에 ‘희망드림 컨설팅(상담)’을 진행했다. 희망드림 컨설팅은 신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제품 생산 기반, 가공, 판매 분야를 지원하는 소득연계 컨설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105개 사업(2017∼2019) 중 17곳*에 온라인 마케팅과 해썹(HACCP) 인증, 농식품가공 등 19건을 지원했다. 부안 유유마을의 경우 지난 5월 판매지원 컨설팅을 통해 유유참뽕축제 프로그램 개발, 홍보부스 운영, 축제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지원받았다. 그 결과, 축제 기간 3일 동안 방문객은 전년보다 29%, 판매액은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 지원을 확대하고 상담 전문가도 늘려갈 계획으로, ‘희망드림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내년 2월부터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남성희 기술지원팀장은 “신기술 시범사업이 끝나더라도 생산 제품이 꾸준히 판매될 수 있는 지원이나 대안이 필요하다는 농업현장의 목소리가 높다
농촌진흥청(김경규 청장)은 베트남 소비자 10명 중 9명이 한국산 유제품에 만족하며, 가장 큰 이유로는 ‘품질’을 꼽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현지 시장과 소비 분석으로 효과적인 유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했다. 베트남의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은 18kg으로, 한국(55kg), 말레이시아(51kg), 태국(28kg)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 구입해 본 한국산 유제품으로는 분유가 39.6%로 가장 많았고, 흰 우유 30.2%, 가공유 15%, 요구르트 9.5% 순이었다.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약간 만족 56.9%, 매우 만족 30.6%, 보통 12.5%로 모든 응답자가 ‘보통 이상’이었다. 이유로는 품질(40.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가격(25.5%)과 위생·안전성(24.2%), 맛(7.6%)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구입하겠다(72.3.%)’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유는 역시 품질(32.3%) 때문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베트남 소비자는 한국산 유제품에 대해 품질과 위생‧안전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한류문화가 소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도 알 수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하는 농업은 각 지자체마다 비슷해 보이지만 안성농업은 의미심장하다. 서울 근교지역에 위치하여 생산자는 농업을 계승하며 농업의 가치를 발휘하고, 소비자들에게 농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농업문화와 감성 그리고 농업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구심적 역할을 하는 안성시 농업기술센터가 있다. 심준기 소장은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하는 농업은 무엇으로도 계량할 수 없는 가치이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급변하는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농업인 인재 육성은 물론 농업인 교육을 통해 국경 없는 농산물 시장에서 돌파력을 발휘하여 더 경쟁력 있는 안성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농산물 공급과 안성맞춤랜드를 통해 볼거리,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면서 깊이 있는 농업문화와 농업의 소중함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교육 활성화를 통한 강소농 농업 정예 인력을 육성한다. 또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농업기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020년에 재배할 벼 보급종 종자를 12월 1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받는 벼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된 우량 품종으로 추청 35,580kg, 삼광 30,000kg, 운광 880kg, 오대 3,000kg, 하이아미 11,020kg 등 총 5개 품종 80,480kg이며, 각 읍·면별 벼 보급종 공급량은 논 벼 재배면적 비율과 3개년 보급종 공급 비율을 적용해 배정한다. 종자 가격은 내년 1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고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농업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종의 순도를 유지하기 위해 3~4년 주기로 정부 보급종으로 갱신해 주기 바라며 벼 보급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시 소독종자 또는 미소독 종자를 필히 구분하여 기한 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주홍 의원(농해수위 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2월 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글로벌혁신농업벤처포럼 “한국농업, 벤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1부 창립기념식은 장헌일 공동회장(한국공공정책연구개발원장)의 진행에 따라, 김현수 지어바 상임회장의 개회선언, 김영진 지어바 명예회장(전 농림부장관)의 기념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의 격려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기헌 의원, 신용현 의원의 축사 그리고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의장의 환영사로 진행했다. 2부 포럼 발표는 투자, 기업, 정책 분야 등 3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투자 세션에는 조용국 대표(노스마운틴)의 “도전! 한국 농업 기업 투자성장 제언”이라는 제목의 발표와 황병선 대표(빅뱅엔젤스)의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기업 세션에서는 권민수 대표(록야), 김기영 단장(LG CNS), 길영식 전무(콜마파마), 이명섭 대표(그리심산업), 박종태 교수(충남대) 등이 각각 “새로운 푸드마켓 창출을 위한 도전”, “블록체인 기술산업 농산기업들과 협력 방안”, “콜마파마, 한국농업을 위한 도전과 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엽)는 29일 정읍 수출 배 생산 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 교육을 가졌다. 농촌진흥청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고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집중적인 컨설팅을 통해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맡은 전남대학교 조정안 교수는 정지·전정 등 겨울철 과원 관리를 통한 품질향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임병선 연구관은 수확 후 품질관리를 위한 저온 저장고 관리에 대해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장에서 수확 후 관리 요령과 입고 후 저장요령, 생산 농가와 유통업체의 신선도 유지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배연구회 박건중회장은 “정읍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재배농가 역량 강화는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정읍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내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 배의 재배 규모는 32농가 38ha로 현재까지 베트남과 대만에 149톤을 수출 완료했으며, 내년 1월까지 175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