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위한 정책적 방안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우리나라 곤충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의원은 자료집에서 곤충산업이 미래 핵심소득 농업으로 도약하고 기술기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선결과제를 모색했다. 또한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기술의 발달에 따라 농식품, 비농식품, 융복합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농식품 영역은 친환경농업과 시설 원예의 확산으로 해충방제용 천적곤충, 식물의 수정을 돕는 뒤영벌 등 화분매개 곤충, 단백질 공급원인 귀뚜라미와 밀웜(Meal worm) 등 식품과 사료용 곤충의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농식품 영역은 음식물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 곤충유래 물질에서의 기능성 신약 개발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애완·학습용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곤충을 주제로 한 체험관광, 예술작품, 문화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자료집에서 곤충산업의 도약을 위한 선결과제로 ▲곤
산림조합중앙회가 사업추진 전반에 걸쳐 객관적 분석과 지표 없이 주먹구구식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본업이 아닌 상조사업에 진출했으나 부실한 사업타당성 분석으로 4년간 45억여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출자금 회수마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2016년 전국 수목장림, 자연장지 알선, 장례용품의 개발유통등 산림과 장례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상조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사업진출에 앞서 실시한‘사업타당성’조사를 통해 상조사업 4년차부터는 흑자로 전환로 전환될 것이며 10년간 198억 5400만원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산림조합중앙회가 호언장담한 10년간 198억 5400만원 흑자달성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다. 실제로 산림조합중앙회는 ‘사업타당성 보고서’에서 매년 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겠다고 공언했지만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5만8,10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매년 가입자 수도 2017년 3만262명, 2018년 1만 4,492명, 2019년 1만 3,351명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산림청은 최근 10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련 예산 4,601억9,900만원을 퍼부었지만 오히려 발생지역이 증가해 문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35배 더 비싼 일본산 소나무재선충병 약제 ‘밀베멕틴’을 사전 자체검증(약효조사) 절차도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나무재선충병 약제 현황’에 따르면, 리터당 51만3,333원 하는 고가의 일본산 밀베멕틴을 다른 약제와 달리 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의 사전 자체 검증 없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약제는 ‘밀베멕틴2%’, ‘아바멕틴1.8%’, ‘아바멕틴 분산성액제1.8%’, ‘에마멕틴벤조에이트2.15%’총 4 종류인데, 이 중 아바멕틴1.8%, 아바멕틴 분산성액제1.8%, 에마멕틴벤조에이트2.15%는 자체 사전 시험을 통해 효과 확인 후 쓰고 있는 반면 밀베멕틴은 자체 사전 시험 없이 먼저 사용 후 나중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자체 시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에 수입한 일본산 밀베멕틴은 2015년부터 2019년4월까지 총 24억1,985만원에 달하는 밀베멕틴 4,714리터를 전국에 사용
국회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14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오 소재의 상당 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원료(소재) 국산화를 위한 산림생명자원 산업화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강 의원은 “나고야 의정서에서는 해외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용 시 발생하는 이익을 원산국과 공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바이오 소재에 대한 수요는 늘수록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이익 공유 비용도 함께 증가함을 의미한다.”면서 문제점을 밝혔다. 강 의원은 자료를 통해 “국립수목원의 국내산림생물종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 중 약 92%에 해당하는 2만 1천여 종의 식물, 곤충, 미생물 등이 산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대체 효과를 누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석진 의원은 “산림청의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계획과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에 우수 국산 바이오 소재(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 4개소 조성 계획”임을 밝히고 이와 함께 “산림청은 내년도 예산은 1차기 충북 옥천에 공사비 58.5억원, 2차기 전남 나주에 설계비
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코바코)가 시행하는 광고 제작 지원에 지방과 농수산업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방위 이개호 의원에 따르면 코바코는 TV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를 5천만원 한도 이내에서, 라디오는 700%를 350만원 한도로 중소기업에 광고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대상 자격이 벤처인증업체, 사회적기업, 녹색인증 중소기업 등으로 제한돼 있어 농어촌 예비사회적기업이나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아예 신청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코바코가 제출한 방송광고지원 지역별 비중을 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2017년 43.8%였다가 작년 24.7%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20.2%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 농수산물 관련 생산·가공법인 지원 또한 2017년 19.8%였던게 올해 10.5%로 크게 줄어드는 등 지방과 농수산업 홀대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방송광고가 수도권과 농수산업 이외 업종 위주로 지원되는데다 이같은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열악한 여건의 지방중소기업들과 농수산 관련업에 일정비율 광고지원을 배정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산지전용과 산림불법훼손 등으로 인해 여의도 면적의 100배에 달하는 산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은 산림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9월말까지 산림청이 산지전용을 허가한 면적은 총 26천ha이며 불법산지전용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1,397ha 그리고 무허가벌채와 도벌 등으로 인해 피해 면적은 326ha로 총 28,636ha에 달하는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표 참조) 특히, 산림청은 임업 생산 기능 증진과 산림의 공익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인 보전 산지에 대해서도 7,000ha에 달하는 전용을 허가했으며 이 중에는 공장과 골프장 건설 목적의 전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같은 기간 불법산지전용은 7,695건, 1,400ha의 면적에 걸쳐 발생했으나 검찰에 구속된 사람은 12명뿐이고 원상 복구 된 면적은 82%에 불과해 관련법의 강화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림청은 감소하는 산림 면적을 줄이고 국유림 면적 확대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영‧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오이는 연간 수요가 일정하고 재배면적도 큰 변화가 없어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작물이다. 특히, 겨울에서 봄까지 재배하는 촉성 및 반촉성 작형의 오이는 유인재배로 장기간 재배하여 수확기간이 길고, 연간소득이 시설재배 작목 중 순위권에 있는 고소득 작형이다. 기후조건은 생육 중기까지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하에 재배되기 때문에, 온도, 햇빛관리 등 불량환경발생시 과 신장성, 과피색, 과형 등 불량과가 발생된다. 따라서 겨울철 오이 품종은 저온에서의 과 신장성이 우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소비자 및 유통인들의 기호도에 따라 과피색이 진한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팜한농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품종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저온기 과 신장성이 우수하고, 어깨색, 과피색이 짙어 도매시장과 오이 주산지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초세가 안정적이고, 저온신장성이 우수하다. 저온신장성이 우수하여 월동재배, 촉성, 반촉성 작형에 두루 재배할 수 있다. 초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다수확에 유리한 품종이다. 무엇보다, 어깨색과 과피색이 짙고 과형이 균일하여 외관상 상품성이 높다. 백다다기오이의 경우, 저온기 일조부족 등, 불량환경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020년 생산비절감 실용화사업자 선정에 따른 경진대회를 2차 심사 대상 농가 8명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용화 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접수하여, 9월 24일 1차 서류 심사에서 16개의 사업 아이디어에서 2: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8개 경영체의 농가가 각 사업계획서를 구두 발표하는 자리로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경진대회 심사결과 △영암 무화과 스마트팜 도입과 짜먹는 쨈으로 부가가치 창출 △여수 돌산 갓 주년 생산체계 △해남 홍화 수확 기계화 △광양 잎들깨 소포장 개선 △고흥 오이 생산 자동화로 생산비 절감 경영개선 사업까지 최종 5개의 경영체가 선정 됐다. 최종 선정된 경영체는 2020년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사업비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서종분 자원경영과장은 “민선 6기부터 시작된 생산비 절감 사업이 민선 7기에 부가가치 향상을 더하여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생산비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