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7월 4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개최와 합의결과에 대해 환영성명을 발표하고 북한 산림의 실질적 복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전국 142개 산림조합 조합장 일동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는 △남북 산림협력사업과 합의결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사람과 기술이 만드는 남북협력 사업의 상징 모델로 반드시 성공 △북한 산림복구 계획존중, 북측의 경험과 노하우 남북산림협력 사업에 꼭 필요 △ 북한 산림의 실질적 복원과 북한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담양군은 지난 5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회장 문순임) 한마음대회’가 회원 250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 총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건강장수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배움․나눔․협력으로 여는 미래 천년농업’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2년간 활동한 결과물 전시와 함께 향토음식 시식, 풍물, 민요,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졌다. 문순임 담양군생활개선회 회장은 “1958년 출발해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생활개선회가 농촌의 생활개선은 물론 사회적 가치와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날 격려사에서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에 있어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인 모두가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이 원하는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연결됩니다. 농업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농업인들에게 신뢰를 받는 것이죠. 따라서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농가 맞춤형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장흥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육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영모 소장은 “장흥농업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챙기는 정종순 군수님께서 친환경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비롯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관심이 많다. 생산은 농업인들이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 기술지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인 만족도 높이는 지도사업 전개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전문 농업기술 지도체계 확립과 신속한 기술 지원으로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는 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는 장흥군 대표 작목으로 레드향과 블루베리를 육성했다.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으로 레드향 표준화 생산단지 기반조성을 확대했다. 우량접목묘 생산 5000주, 작목반 공동선과장을 1개소 설치했다. 레드향 거점농가 육성을 위한 현장진단과 경영컨
삐비라고 부르는 삘기를 살짝 뽑아 껌처럼 씹으면 솜털처럼 부드러운 흰부분에서 달착지근한 물이 나왔다. 어릴 적 오빠들을 따라 뒷동산에서 뽑아 먹고 껌처럼 한참동안 씹었던 추억이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다시는 삐비를 만날 수 없었다. 유월의 하루,마젠타색 꽃이 줄기를 곧추세우고 흔들리고 있었다.가까이 다가가 꺾으려니아름다운 엉겅퀴 꽃은 예쁘지 않았지만, 사람을 끌어 당기는 마력이 있었다.내 걸음을 멈춰 서게 한 엉겅퀴꽃을 보면서무릇 아름다운 꽃은 가까이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서서 감상하는 것이 실망스럽지 않고 설레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엉겅퀴의 꽃과 어린잎, 줄기는 봄에 무쳐 먹거나 튀김하여 먹는다. 약성이 강한 줄기·뿌리 등은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된다. 잎은 말려서 지혈제로 쓰고, 생 뿌리는 술을 담가 먹는다고 한다. 식욕이 없을 때 엉겅퀴 술 한두 잔은 식욕을 되찾는 묘약이라 한다. 엉겅퀴 뿌리를 차로 오래 마시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사람들은 말한다.동의보감에서 엉겅퀴는 대계라고 하며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했는데, 혈기를 식히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엉겅퀴는 한약재 및 한방차, 장아찌 등 식품으로 사용해 왔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7월 3일 전남 장성군 황룡마을 일대에서 개최했다.‘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에는 농촌재능나눔 봉사단과 집고쳐주기 봉사단 그리고 의료활동단체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공사 관계자는 “미래사회 주역인 대학생과 일반대중의 적극적인 농촌재능나눔 활동 참여가 우리 농촌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봉사자에게는 농촌에 대한 이해와 나눔의 가치를 가져오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면서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통해 농촌의 소외된 지역에 나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제시에서는 2010년 11월부터 임대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53종 516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갖추고 임대해주고 있으며 매년 실적이 증가하여 2017년에는 5,135대로 201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의존도가 증가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의 영농편익 도모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되어 그 활용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특히 김제시의 경우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가 포함되면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9년에 1개소, 2020년에 2개소의 분소를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농촌지원과 김병철 과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기계화 촉진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 이제는 악성 농업노동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지역 맞춤형 임대사업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숭아 생산에 필요한 연간 노동 시간은 10a 기준으로 162.8시간이며, 이 중 봉지를 씌우는 데만 19시간이 걸린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감안하면 일손을 크게 덜 수 있는 복숭아 품종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크고 맛있는 초여름 복숭아 ‘유미’ 품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온다.복숭아 ‘유미’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2008년 육성한 품종으로 남부 지역은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수확한다. 과일 무게는 평균 280g,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같은 시기에 나오는 조생종 품종과 비교해도 맛과 크기가 뛰어나다. 또한 봉지를 씌우지 않고 무봉지 재배를 해도 품질이 좋아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품종이다.전북 전주의 하태조 농가는 “복숭아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되는 품종을 찾다가 3년 전에 ‘유미’ 품종을 심었는데, 정말 품질이 좋다. 내년부터는 봉지를 전혀 씌우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미’ 품종은 수출용으로도 알맞다. 재배 면적이 늘면서 생산량 과잉에 따른 국내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한 수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더욱이, 맛과 향이 좋고 동남아시아에서 선호하는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으로 잘 무르지 않는다
농협(회장 김병원)이 ㈜오리온과 함께 3일 마켓오 도곡점(서울 강남구)에서 오리온농협㈜ 생산제품 기자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온농협㈜는 농산물 소비 감소와 식생활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과 제과 전문기업인 ㈜오리온이 자본금 622억원을 들여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 3월 쌀가루 출시에 이어 7월부터 밀양공장에서 간편대용식 제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검은콩, 과일, 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3종(검은콩, 과일, 야채)과 ‘오!그래놀라바’3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을 우선 출시하며, 오는 9월에는 ‘파스타칩’2종(머쉬룸 크림, 오리엔탈 스파이시)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래놀라는 귀리, 쌀, 콩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채소를 원물 그대로 구운 것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으면서도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대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협동조합과 민간기업이 합작하여 출범한 오리온농협이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성공하길 바란다”면서,“농협은 쌀가루를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쌀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들이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