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 사과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강병광 대표는 썬플러스전국협의회장을 맡아 경쟁력 있는 사과산업을 이끌어왔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강병광 대표의 사과원을 방문했을 때 사과 홍로 품종들이 익어가는 모습은 풍경화처럼 사랑스러웠다. 물감으로 색칠한 것처럼 빨간 사과홍로는 사각사과 씹히는 소리가 입안에 퍼지면서 아주 당도가 높고 식미가 좋았다. 사과의무자조금 조기 정착 기대 강병광 대표의 과원은 사과가 맛있게 생산되는 350m에 위치했다. 과수원에 올라서니 백두대간이 펼쳐 보이는 경북 문경 서북단 지역이다. 40년째 9917㎡(3000평) 규모를 부부가 맛있게 농사짓고 있다. “사과의무자조금이 지난 7월 중에 출발했는데, 농산물 소비촉진, 품질향상, 수급조절 등을 도모하여 FTA시대에 우리 농업인들이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면 합니다.” 강병광 대표는 “초창기이다 보니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조금제도가 빠르게 정착되어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발정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거리 없고 맛있는 대과 생산 15년 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친환경기술단 김창호 단장이 개발한 재배법으로 고품질 사
농가 소득 제고와 직결되면서 대량 수출(미래에 클)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한다.갈수록 가속화되는 시장개방의 환경 속에서 국내 농업의 자립기반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수출품목의 발굴 및 육성 노력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수출유망품목 발굴사업인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식품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12품목이며, 농가 소득 제고에 기여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더욱 제한적인 상황이다. aT는 국내·외 유관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유망품목을 추천받고 있으며, 국산원료 사용비중, 품목의 차별적 기능, 수출국 예상수요 등을 평가하여 미래클 품목을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미래클 품목의 선두주자인 당조고추는 일본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선 올해 초 일본 규슈대학과 공동으로 당뇨에 대한 기능성을 검증하였고,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여 지난 5월부터는 일본 매출규모 3위 유통업체 UNY 전 점포(210개)로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 말까지 한국 농식품 최초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람들은 정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주농원 김평규 대표는 고객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사과, 내 손자와 손녀가 껍질째 먹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쏟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장인의 사과원을 이어 받아 안심사과를 생산하며 정직한 사과만 수확하여 직거래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갓 수확한 여름사과를 받아 한 입 먹으니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아삭아삭 탁 터지는 식감과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과즙 때문에 사과의 맛과 영양을 한껏 먹는 느낌이었다. 귀농, 가족농 사과농사 항공산업분야에 근무할 때 주말마다 장인 어르신 사과원의 일손을 도왔다. 퇴직 후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1년 동안 과수 교육도 받았다. 배움에 즐거움이 컸지만, 사과 농사에 투자한 노동력에 비해 소득은 낮았다. 김평규 대표는 키작은 사과나무이다 보니 농작업이 불편하지 않고, 가족농으로 경영하기 때문에 농사짓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 경산농원의 특징은 형제들이 주말이면 찾아와서 일손을 돕는 가족농 과수원입니다. 또 내 손자와 손녀가 먹는 사과이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세심한 관리를 하죠. 껍질째 먹는
파프리카 농장의 경영 원칙을 소비자 만족과 시장 지향적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인 됐다. 최고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김현복 대표이사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했다. 비전을 크게 세우고 점진적으로 실천하면서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파프리카 농업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 함께하는 농업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지혜와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파프리카 산업을 이끌어 온 JNJ 김현복 대표이사는 생산에만 국한된 농업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파악하고 생산, 가공, 유통, 수출, 관광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급변하는 글로벌시대에 경영자의 능력과 리더십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김현복 대표이사는 농사를 잘 지어도 항상 돈 되는 농업이 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파악하고 전문성을 갖춰 정해진 목표를 향해 안전하게 항해 할 수 있도록 조직화했다. 파프리카 전문 생산은 청하영농조합법인에서 맡고, 가공상품은 개발 중에 있다. 또 국내유통은 대림유통(주)에서 전담하며 수출분야는 (주)탐진들에서 맡도록 했다. 2만2천평 규모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를
무화과가 꿀처럼 맛있다. 부드럽고 달콤하여 케이크처럼 또 먹었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보약처럼 위로를 줬다. 맛있고 건강한 무화과를 디자인하는 삼호농원 김종팔 대표의 무화과 맛이다. ‘영암하면 무화과’라는 브랜드 가치를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김종팔 대표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는 혼자만의 농업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농업인들과 함께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전하며 지혜로움을 모아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김종팔 대표는 “해풍을 맞고 자라는 영암 삼호 무화과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폴리페놀, 칼슘 등 건강을 챙겨주는 과일”이라고 말했다.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최근에는 기후 온난화로 주산지 개념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모든 농산물이 생산하는 시대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화과 인지도는 여전히 전남 영암이다. 영산강 유역의 기름진 평야에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해풍을 맞고 자란다. 비타민과 미네랄, 당도,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여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겨 먹었다는 무화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 도움된다는 말이 사실처럼 김종팔 대표는 나이에 비
한국산 호접란과 심비디움 분화의 대미 수출길이 열렸다. 미국은 분화상태의 국산 호접란 및 심비디움 묘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연방법령 개정안을 최종 공고했다. 따라서 10월 16일자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미국의 조치로 국산 호접란과 심비디움이 뿌리가 있는 분화 상태로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호접란․심비디움재배 농가는 본격적인 미국 화훼시장 공략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청탁금지법’ 시행 등에 따른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화훼산업을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국산 호접란의 미국 시장 판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고 이후 후속조치로 미국이 호접란·심비디움을 재배할 우리나라의 온실을 승인하고, 우리 검역당국의 입식 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록 장관은 “미국 연방법령에 따라 새롭게 제정된 우리나라 호접란․심비디움 분화에 대한 수출검역요건을 재배농가와 수출자에 적극 홍보하여 호접란 및 심비디움이 미국으로 신속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배, 일본 파프리카ㆍ키위, 중국 가공식품, 러시아 감귤 등 맞춤형 수출 전략 추진으로 농가 소득 5천만원 시대 앞당긴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13일, 미국 배 수출의 전초기지인 천안배농협(충남 천안시)에서「농협 수출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및 사업본부장,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100일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지난해 농협 신선농산물 수출규모는 298,467천불(국가 전체 신선농산물 수출의 48% 점유)로 그 중 주출하기인 9월 이후 물량이 연간 실적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하반기 농식품 수출은 매우 중요하나, 올해는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대내외 수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농협은 농가소득 증대와 수출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일본 파프리카·키위 집중 마케팅, ▲중국 농산물 가공식품 신규 바이어 개척, ▲대만 대형매장 신규 출점, ▲러시아 프리미엄 매장 감귤 프로모션 등 해외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심을 가슴에 품는다면 우리가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물량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06년 100톤에 불과하던 원황배의 수출물량을 지금은 500톤까지 끌어올렸다. 동남아 시장판촉과 미국 현지인마켓을 집중 공략한 결과이다. 2010년 처음 수출 3,000톤 목표를 세우고 7년 만인 지난해 기필코 3,000톤을 달성했다. ‘수출전업농육성’, 나주배 자체브랜드인 ‘Naju Pear’박스 수출, 중국산의 위장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K-pear’ 스티커 부착, 국제인증인 ‘Global GAP’ 등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한국배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계 조합장은 “동남아에서는 아직도 나주배를 최고로 인정한다. 3천 톤에 안주하지 않고 나주배 생산량의 10%인 5천 톤 이상을 수출하여 국내 가격안정은 물론 나주배 재배농가들이 최고 품질의 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검역타결로 쌀 수출이 최초로 이루어진 데 이어, 발효현미쌀이 중국에 수출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aT가 7월부터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발효현미쌀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 사전검토, 중문 라벨링 제작,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하여 그 결실로 지난 8월 29일 발효현미쌀 3.5톤이 선적되어 나간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의 현지화지원사업이 사드로 인한 장벽강화에도 불구하고 발효현미의 대중국 수출을 성사시켰다. 발효현미쌀은 단순한 쌀이 아니라 쌀을 발효시키고 유산균을 추가하여 가공한 ‘곡물가공품’이다.쌀로 중국에 수출하는 경우 중국의 쌀 수입쿼터 제한을 받게 되어 수출과 현지 유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aT와 (농)(유)마이산발효현미밥은 곡물가공품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이를 위해 aT는 중국 현지의 자문기관을 통해 수입제품 세번분류, FTA 적용세율 확인 등 통관 관련 사항 및 제품의 중국 품목표준(GB) 규정, 검역항목 분석은 물론, 성분과 영양첨가량 제한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쳤다. 중문 라벨링 제작 후 실제 제품의 테스트 통관을 추진하여 발효현미쌀을 곡물
20년째 상주 명품오이를 생산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권윤오 대표. 생산비는 기존보다 50% 정도 상승했지만 오이 가격은 별 차이가 없을 때는 낙망스럽다. 더구나 최근에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병해충 발생율이 높아져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고 몸에 좋은 상주 명품오이를 ‘토박이오이작목반’과 함께 하는 권윤오 대표의 오이농사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품종과 육묘장 선택 중요 7600㎡(2300평) 규모의 오이농장에서 겨울에는 한강백다다기, 동자비 등을 재배하고 여름에는 가시오이 청계삼척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권 대표는 오이 맛이 최고인 품종을 선택하여 승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18년째 충남 공주의 공주원예영농조합 육묘장에 오이 모종을 주문하여 경험과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짓는다고 말했다. 특히 권 대표는 위기일수록 더욱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오이 재배노하우를 토박이오이작목반원들과 공유하면서 능동적인으로 자신의 오이농사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1만7500~1만8000주 오이 밭의 토양·재배관리 권윤오 대표의 오이 농사 토경재배의 재식거리는 45cm이다. 이유는 50cn 간격일 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