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에서는 지난 3월 6일 입학생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4기 여주21C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여주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교육 과정으로, 200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 23기까지 총 1,8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올해는 청년스마트농업과, 생명농업과, 치유농업과 총 3개과 97명의 교육생이 선정되었다.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 11일부터 약 9개월간 내부강사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합반 MT도 진행하여 농업인대학 학생들의 친목을 다질 계획이며, 농업 전문 교육 뿐만 아니라 3개과 합반 교육, 현장견학 및 실습 교육 등으로 내실있고 만족도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여주21C농업인대학 총장인 이충우 여주시장은 “매년 농업인대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8기 공약사항이자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스마트농업과를 신설했다. 여주시는 타시군과 달리 차별화되고 실용적이며 내실있는 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졸업식에서도 교육생 전원 웃는 얼굴로 보기를 바란다.” 며 입학생
"김포금쌀" 브랜드의 원료로 사용되던 일본 품종 '고시히카리', '추청' 등을 국내에서 개발한 '한가득'으로 대체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10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포시농업기술센터, 3개 농협(신김포, 고촌, 김포), 김포시양곡가공협회, 쌀전업농김포금쌀연구연합회와 함께 벼 '한가득' 품종 관련 6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가득'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와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2020년부터 SPP사업(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을 통해 개발한 품종으로 2024년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했다. 이 품종은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기후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고 밥맛이 뛰어나며, 쌀을 도정할 때 깨진 쌀이 적게 나와 손실이 적다. 또한, 볏대가 튼튼해 쓰러짐에 강하고 수확량도 많아 경제성이 높은 품종으로 분류된다. 농진원은 2025년에 '한가득' 보급종 종자 10톤을 생산해 김포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김포시 브랜드쌀로 '한가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김포시처럼 지역 맞춤형 품종을 원하는 지자체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품질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보급해 나갈 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 분야 국유특허권 기술을 이전받은 농산업 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기술 수요를 수렴해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유특허권 기술은 국가기관 연구원(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발명한 특허 기술로 소유권은 대한민국 정부에 있다. 업체·개인은 특허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권재한 청장은 3월 10일 오후, 충남 아산시에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 ㈜루츠랩을 방문, 기술이전 성과를 살피고 농산 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루츠랩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효율을 증가시킨 석세포 분리 방법’(특허 제10-2108747호) 기술을 이전받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공정고도화지원 등을 기반으로 배 석세포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농촌진흥청은 배 석세포가 피부 각질이나 치태(플라그) 제거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천연 소재로써 우수성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업체는 배 부산물(착즙박, 유과·낙과 등)을 대량 수집·건조하는 체계를 갖추고, 고순도 석세포 추출 및 석세포 입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4일 본격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휴일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철 확대 운영은 토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평일에는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단, 일요일은 제외된다. 확대 운영은 농업인들이 휴일에도 농업기계를 임대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군은 본소(능주면), 분소(동복면) 총 2곳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까지 농업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영농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청년농업인들에게 가슴을 뛰게 만든 남원 청년농업인 황인원 대표. 젖소 120두를 키우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로 치즈와 요구르트 상품을 출시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소장은 “황인원 대표는 2세대 청년농업인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6차산업까지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역 청년농업인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는 영향력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나가는 것도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남원 청년농업인들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만든 요구르트인데, 드세요” 이곳에서 생산하는 요구르트는 일반 대기업 상품과는 맛과 농도가 달랐다. 한 모금 더 마실수록 왠지 나의 장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황 대표의 낙농업은 어떻게 선택했는지 더 궁금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 졸업 황인원 대표는 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대학 2학년 해외연수 기간동안 낙농업의 비전을 보았다. “전국에서 낙농업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던 대학시절이 너무 좋았습니다. 부모님과의 낙농업을 하면서 갈등하는 사적 대화부터 낙농업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지도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무원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현장 출장 및 컨설팅, 이론과 실습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학습동아리’는 신규 농촌지도사들의 현장 경험을 높이고, 품목별 기술지도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지역 특화 작목 중심으로 벼, 과수, 양념채소 분야와 최근 신규·돌발 병해충 대응을 위한 스마트팜 분야, 저탄소 농업을 위한 로컬푸드 분야 등 총 5분야 25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또한, 올해부터 성과공유회를 진행하여 우수동아리를 표창하고, 발굴된 시책이나 아이디어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습동아리를 통해 공직자 개개인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직원간 협업과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영농부산물 소각 부문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개발해 과대 산정된 미세먼지 배출량을 재산정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전에 먼저 구축해야 할 미세먼지 배출량 관리 체계(인벤토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체계가 불확실하면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과소 또는 과대 평가될 우려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지침을 적용하고 실제 실외 소각 조건과 비슷한 영농부산물 소각 실험시스템을 개발해 콩, 보리 부산물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고도화했다. 이와 관련해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3월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실험시스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장은 연구진과 함께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신뢰성 높은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과 정보제공을 당부했다. 또한, “정확한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은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선행 과제다.”라며, “2026년까지 주요 작물 12개의 소각 배출계수를 추가 개발해 과대 산정으로 오해를 받는 영농부산물 소각 부문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행
농작업 대행은 고령농, 독거여성농업인, 장애인 등 영세농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성형,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6일부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부면적이 1ha 이하인 만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과 병원 입원자 등이며 농작업 대행료는 1㎡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및 경작 여부와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지참해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위임장 지참 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67농가를 대상으로 241.4ha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희 소장은 “군내 영세농들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김행란 원장)은 6일 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2025학년도 전남생명농업대학 입학식’을 신입생 및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생명농업대학은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마케팅 등 2개 과정에 46명을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11월까지 각 과정별로 매달 2~3일, 총 40일간 이론과 현장 체험을 접목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디지털마케팅 과정은 농산업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ChatGPT 등 디지털 농업 도구를 활용해 급변하는 농식품 유통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마케팅 홍보 기술(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숏폼·릴스, 스마트스토어, SNS마케팅 등)을 배워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친환경특용작물 과정은 이색적이고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을 발굴해 기술 보급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농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농업인들이 실제 영농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사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분야에도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비대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4년 국내에 처음 등록된 신규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설정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급성독성 등 23종 이상의 독성영향을 자세히 검토해 1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을 설정, 관리하고 있다. 이번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된 신규 농약은 피리데이트(제초제), 피리다클로메틸(살균제), 란코트리온소듐(제초제), 디메설파젯(제초제), 메타미트론(생장조정제), 메탐포타슘(살균‧살충제), 설퍼릴플루오라이드(살충제), 에탄디니트릴(살충제) 8종이다. 한편, 국내에는 농약 원제 500여 종과 제품 3,000여 종이 등록돼 있다. 농약 등록 여부는 매년 3~4회 농약전문위원회를 열고 결정한다.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 유오종 과장은 “농약 개발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독성시험을 실시해 국내 환경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농약만 등록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 사용기준 설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