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수박을 생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박 농가들이 그 맛있는 겨울 수박을 생산한다.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시설 없이는 4~5kg 생산하기도 힘든데, 7kg부터 최고 20kg까지 대과종을 생산하는 비법에 세계인이 놀란다. 일본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이다. 특히 경남 함안은 우리나라 겨울수박이 가장 먼저 생산하는 주산지이다. 20년째 겨울수박을 생산하는 황철옥 농가를 찾았다. 저온기에도 비대력이 탁월한 ‘빅볼’수박이다. 맛있는 수박을 생산하는 이중비닐하우스 안에 터널형 비닐하우스 그리고 보온이불이 전부이다. 귀하디 귀한 겨울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보온이불과 터널형하우스의 비닐을 씌웠다가 벗기기를 반복한다. 그야말로 혹독한 노동이다. 맛있는 겨울수박을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고생하는 수박농부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절로 나왔다. <관련기사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사는 99%가 날씨에 달려있다는 말은 최근 이상기후로 더 공감한다. 1%는 농부가 농작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농산물의 품질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결코 농산물은 거저 생산하는 것이 아니
여주시는 여주쌀 품종대체사업 시험설계협의회를 지난 1월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여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와 여주시쌀연구회 임원 10명,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시험설계를 통한 성공적인 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쌀 품종대체사업은 지난 2023년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3년차 지역적응시험에 들어가며 지난 2024년 2개소에서 2025년에는 5개의 시험포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표품종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25년 시험설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모든 수요자가 만족하는 벼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2025년 시험설계 추진과 함께 여주쌀 대표 품종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 6일(월) 겨울배추가 보관된 경상북도 안동시 소재 서안동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찾아 현재 보관 중인 배추의 품위 상태를 점검하고, 도매시장으로 방출·공급되는 배추의 출하 상황을 직접 살펴보았다. 정부는 지난 김장철 가을배추·무 생산량 감소에도 출하시기 조정 및 정부 할인지원 등을 추진하여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배추·무 가격을 안정시켰으나, 김장 종료 후 가정소비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산지유통인 및 김치업체 등의 저장수요 증가, 겨울배추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해 1월 현재 도·소매 가격이 전·평년대비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배추·무 할인지원, 정부비축·계약재배 물량 공급확대, 할당관세 등을 통해 설 명절 기간 소비자의 물가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설 대책 기간(1.6.~1.29.) 동안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 업체별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정부비축,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물량 총 1만 550톤을 일 200톤 이상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 수입 할당관세 적용기간을 2월까지 연장하여 운영 중이며, 12월에 종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만감류 품종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만감류는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배한 감귤로, 그동안에는 ‘부지화(한라봉)’, ‘감평(레드향)’, ‘세토카(천혜향)’ 위주였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프린스’와 ‘미래향’은 12월부터 수확할 수 있어 연내에 수확, 유통하는 감귤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되는 특징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12브릭스)와 산도(1%)가 조화로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환타맛 귤’로 유통 중이다. 현재(2024년) 재배 면적은 77.6헥타르에 이르며, 올겨울에는 200톤가량이 유통될 것으로 추정한다.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치고 소량 유통을 시작한 ‘미래향’도 ‘윈터프린스’처럼 껍질 벗김이 쉽고 새콤달콤(당도 12브릭스, 산도 1.0%)한 맛에 과육이 부드러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향’은 겨울 현장 평가회에서 같은 시기 생산되는 만감류 ‘애원과시28호(황금
이수안전도란 용수공급을 위한 시설이 용수수요를 충족시키는 용수공급의 안정성 정도를 말하는데, 국내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 이수안전도 산정에 대한 평가 기준이 없어 한발빈도를 기준으로 활용함에 따라 기후·용수수요·유역환경·농법 등의 변화를 고려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농업기반및재해대응기술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용수 수요의 변화, 유역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이수안전도를 관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농업용 저수지 이수안전도 산정·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 축조된지 50년 이상인 저수지는 3,400개 중 2,548개로 전체의 74.9%를 차지하고 있어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는 축조 당시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이수안전도가 다르게 산정될 수 있어 현시점의 이수안전도 재평가가 필요하다. 이에 한경국립대학교 남원호 교수 연구팀은 이수안전도에 대한 주기적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항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정확한 내한 능력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제공해 효과적인 농업용 저수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농
과수화상병균은 궤양 부위에서 월동한 뒤 식물체 내 양분이 많아지는 봄철(18~21℃)에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겨울철에 궤양을 철저히 제거해야 봄철 과수화상병 대발생을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11~3월) 과수 궤양 제거 작업을 빠짐없이 실시해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과 확산 억제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개정된 식물방역법에 따라 궤양 제거는 농가 의무 사항이므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에서 궤양이 발견되면 예방 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손실보상금이 10% 감액된다. △궤양 확인= 겨울철 과수 궤양은 나무줄기나 굵은 가지 일부분이 검게 또는 짙은 갈색으로 변해있거나 갈라지고 터진 것처럼 보인다. 육안 식별이 어렵다면 보조적 수단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궤양 증상을 촬영해 앱에 올리면 사진을 분석해 과수화상병 궤양 가능성을 백분율로 보여준다. 궤양과 가까운 건전한 부위의 표피를 벗겨내 1~2분 이내 갈색으로 변하면 과수화상병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관내 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
제품명 : 명품탄 품목명 : 옥솔린산 입상수화제 ‘명품탄’은 퀴노리논계 약제로 뛰어난 예방 및 치료효과를 가진 세균병 전문약제이다. 명품탄은 DNA 합성을 저해시키는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기존 항생제의 내성균에도 우수한 약효를 나타낸다. 특히, 예방효과가 뛰어난 약제로, 세균 감염부위의 확산 억제 작용을 통해 우수한 치료효과까지 겸비하고 있다. 또한, 입상제형으로 기존의 수화제보다 취급이 편리하며, 내우성이 우수하고 긴 약효지속효과를 가지고 있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사과, 배 화상병 뿐만 아니라 마늘, 배추, 파 등 25개 작물에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작물의 세균성 병해에 적용할 수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벼, 잡곡, 고추, 마늘·양파 등 10과목의 농업기술교육과 농정시책, 로컬푸드 2과목의 농업정책분야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목별 2시간~4시간 교육이 추진되고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안성시민, 타시군 시민 누구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비봉관(안성시 보개원삼로 219)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오전 교육의 경우 09:30~11:30, 오후 교육의 경우 13:30~16:30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교재의 경우 1인 1부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상인 소장은 “지난 대설로 인하여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처음으로 1월 중 진행하게 되었다”며 “2025년 영농설계를 위하여 관내 농업인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 혁신으로 행복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실용화,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특화작목 산업화,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등을 올해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증가, 농업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식량안보 강화, 탄소중립 감축목표 달성 이행 등 국내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추진 과제로 ▲AI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보급 ▲기후변화 대응 안정생산 및 기후 적응 신품종 개발 ▲청년 농업인 자립농 및 벤처농기업 육성 지원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 및 농식품 가공·유통 산업화 ▲기능성 채소 그린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축산 환경 개선 및 가축분뇨 자원화 기반 구축 ▲치유농업 및 농촌체험활동 기반 조성 지원 등을 설정했다. 특히 글로벌 농업 시장 변화에 대응해 농식품 수출 확대와 AI 기반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농업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은 분기별로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첫 민간 입양 대상 탐지견은 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로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물을 참고해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공항·항만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되는 축산물과 식물을 찾아내며 국경검역 업무에 헌신한 검역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6마리의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반려동물로서의 ‘제2의 견생’을 보내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민간 입양 대상은 건강검진 결과 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성이 좋은 총 8마리이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3월)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해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이후 3월 마지막 주에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다. 검역본부는 입양 이후에도 입양 가족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과 입양 가족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 개최,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