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일 제주 대정지역을 방문하여 마늘 포전 수확작업을 함께하며 마늘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햇마늘 조기출하 등 가격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올해는 2015년산 마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재고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난지형마늘은 5월 18일 상품기준 6,300원/kg선으로 전년대비 78%가량 높은 상황이다. 다만, 올해 마늘의 생육이 양호하고 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증가하여 햇마늘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욱 대표이사는“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산물 수급안정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노지채소의 사전적·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해 생산안정제 시범사업 품목 및 물량을 확대하여 소비지 가격 및 농가 소득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 채소수급사업단은 농협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겨울 무와 마늘 생산안정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제주도청 및 시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