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설원예를 위한 피복자재 중 ‘장기성 다중PO코팅필름’(이하,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 PVC필름은 100%가 일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원예 농지에 피복자재로 사용된 PO필름은 5,470톤이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700톤을 일본회사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VC필름의 경우 100%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였고, 지난해 전량 수입되었다.
어기구 의원은 “아직까지 전범기업들의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원예자재 국산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