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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의 메카 밀양시 수출로 판로 개척

밀양시는 농산물공동브랜드 ‘미르피아’의 의미와 같이 ‘하늘이 내린 축복의 땅’처럼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지에서 풋고추, 들깻잎, 딸기, 감자 등 시설하우스 재배의 최적요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깻잎은 전국 생산량 50%를 밀양농업이 담당하고,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밀양고추, 전국 최초로 재배한 딸기 등 최고의 농산물들은 밀양을 시설채소의 메카로 만들었다.


밀양의 전체 농업소득 중 60%는 시설원예가 차지하는데, 8가지 농산물에 대한 인증을 통해 출하된 농산물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 어느 농가 혹은 어느 선별장을 거쳐 문제가 발생했는지 분석하여 엄격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 도입으로 소비자 등의 신뢰를 쌓아왔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최고품질의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판로의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특임산물 쇼핑몰 『밀양팜』은 2008년 개설 이후 올해 9년차로 현재 69개 업체가 입점했다.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인 얼음골 사과를 비롯하여 단감, 대추 등 명절 상품과 밀양시에서 생산·가공되는 다양한 우수 농특임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온라인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SNS 활동을 통해 생산농가와 소비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꾀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좀 더 저렴하게 우수 농산물을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에 부응하여 밀양시도 금년 1월 지역대표 작목인 딸기가 처음으로 태국 수출길에 올랐고 깻잎은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3월에는 연근차를 중국으로, 가지는 일본으로 수출했다. 밀양시가 지원한 밀양농협 APC가 준공됨으로써 그동안 신선농산물 수출에 있어 극히 중요시 되어온 제품선별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입고장·집하장·선별포장장·출고장·저온저장고·자재창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따라서 소포장 선별 및 상품화가 가능하게 되어 원예 농산물 수출에 있어 수출업체 및 해외바이어 구매조건을 충족시킬 모든 준비를 마쳤다. 향후 차별화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국제경기 회복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수출전략으로 그동안 구축된 수출 인프라를 활용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경남도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에 참여해 최우선 과제인 농가 소득창출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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