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그램은 봄부터 가을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간 활동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들의 평균연령이 약 78세로 긴 시간 텃밭활동을 진행하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운영시간은 최대 120분으로 했고, 프로그램 중간에 휴식 시간(15분)을 가졌다.

또한 한 회기에 실내와 실외 활동을 균형있게 배치하고 자연환경 조건에 따라 실외 활동을 실내 활동으로 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어르신의 인원은 평균 10명 내외로 2인 1조의 짝꿍활동과 4명의 모둠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고려하여 텃밭의 계획단계에서 텃밭활동 중 언제든 쉴 수 있는 나무의자 등이 준비된 휴게공간 겸용 모듈형 텃밭정원을 실외에 조성했다.

모듈형 플랜트박스는 어르신들의 동선과 작업 환경을 고려한 높이로 제작했다. 운영 장소는 정읍시치매안심센터 실내 공간과 센터 주변에 조성한 텃밭정원에서 실내·외 활동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텃밭정원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됐다.

운영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해 7월 초부터 10월 초로 여름과 가을을 중심으로 주 1회~2회씩 10회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진행

프로그램 진행은 주 활동가 1명(1급 원예치료사)과 보조 활동가 2명(원예치료사), 자원봉사자 3명(원예치료사 과정)으로 진행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 3명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과정을 촬영, 동영상 등의 기록을 남겨 콘텐츠를 제작했다.

텃밭정원 공간 탐색

치매안심센터 주변 텃밭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와 물적 자원을 탐색하여 텃밭정원 조성에활용한다.

실버 맞춤형 텃밭정원 디자인 설계 및 휴게 공간 조성

치매안심센터 건물 주변 공간을 활용하여 텃밭정원을 조성 할 때, 어르신들의 신체적 노화를 고려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원활하도록 모듈형 플랜트 박스 화단을 배치하여 휴게 공간을 조성 할 수 있다.

‌치유농업 연재를 끝내며, 다음호에서는 <농촌 치유관광>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마켓매거진 2022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