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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청년농부 문소영·박미아·김에스터 대표

26가지 친환경 꽃  생산·직거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귀농했죠. ‘농사를 짓는 것이 하고 싶은 일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저희는 아쉽게도 농업이 전공은 아닙니다. 물리·전자를 전공하여 반도체를 설계했고, 산업보건을 전공하여 산업안전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평범한 회사원들이었습니다. 저희 세 명은 각기 다른 직종에 종사했지만, 하나로 뭉쳐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와우~ 이 멋진 여성 청년농업들을 소개하고 싶어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가육성팀 조은주 팀장은 “화훼분야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청년농업인들이 호흡이 잘 맞고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강소농 활동도 하고 멋진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문소영 대표는 “셋이서, ‘농업에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시각은 조금 달랐다. 농업은 의식주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업종 중 하나로 생각했기 때문에 제한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생산과 가공, 판매만 하는 농업이 아닌, 농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귀농했다. 귀농을 결심할 때 우리의 목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왔습니다”라는 말이 가장 솔직한 답변인 것 같다라고 말하는 문 대표와 함께하는 청년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을 하고 여러 가지 도전과 연구를 진행하며 목표가 생기고 계획이 생기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화훼 품목 선택 이유

첫 번째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다른 품목들처럼 큰 평수의 농지를 구입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태였고, 농업을 본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평당 단가가 높은 작목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우리나라 화훼는 가장 자동화가 되어있지 않은 작목 중 하나라고 생각했죠. 노동 집약의 정도가 매우 높아 꽃의 단가가 높고, 시설 재배의 경우 연중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평당 단가가 높은 작목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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