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딸기보다 두 배 크고, 맛과 과즙도 풍부한 ‘딸기의 제왕’이 탄생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9년 동안의 연구 끝에 촉성재배용 딸기 ‘킹스베리(크고 맛있는 왕딸기)’를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
킹스베리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논산딸기시험장이 지난 2007년부터 연구하여 교배조합과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시험 등을 거쳐 최종 개발에 성공했다.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김현숙 연구사는 “킹스베리는 과일이 매우 커 딸기 체험 재배 농가와 부드럽고 큰 딸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킹스베리에 대한 농가 시험재배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