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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는 우리나라의 자생종 과일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돌감, 돌배, 아그배, 돌복숭아, 산딸기 등과 함께 쉽게 볼 수 있던 토종식물이다. 야생임에도 상큼한 향과 달달한 맛 때문에 머루와 함께 첫 번째로 손꼽던 과일이다. 

우리나라의 다래는 아시아 지역에 풍부한 다래나무 종류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참다래(키위, Kiwi fruit)와는 친척지간이다. 대부분의 다래 종種들은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다래, 개다래, 쥐다래, 섬다래 등 4종이 자생하고 있다. 

 

다래는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불러온 노래에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살어리 살어리랐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라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정선아리랑에서도 다래를 언급하고 있다. 다래는 영월의 역사와 연관되어 있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서 귀양을 살 때 한성부윤을 지낸 우천 추익한 선생이 머루와 다래를 따다가 진상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월 토종다래 재배농가들은 수확한 다래를 단종대왕께 올리는 진상 제례가 장릉 정자각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990년 후반부터 토종 자원인 다래를 수집하여 품종 육성했다. 그 결과 ‘청산’, ‘청가람’, ‘그린볼’, ‘그린하트’, ‘광산’, ‘그린엣지’, ‘소담’, ‘연산’ 등 조생종부터 만생종에 이르는 9품종을 품종등록했다. 

 

 

현재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연구기관 및 민간에서도 품종 육성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30여 품종 이상이 국내에 육성 보급되고 있다. 

다래는 껍질째 먹기 편하고, 달콤한 맛과 우수한 영양성분,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다래 재배에 적합한 환경으로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국 생산 물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다래생산자 연합회’가 결성되어 일원화된 출하를 위한 공동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온 오프라인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에 맞는 품종 선발과 갱신을 통해 다래 공동 브랜드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연구소는 활용가치가 높은 다래를 이용하여 다래잼, 다래정과, 다래청, 다래 젤리 등을 개발했다. 

다래의 과육은 산도가 높아 디저트 제품에 바로 활용되기 어려워 잼, 분말 등으로 1차 가공하여 디저트 제품에 적용했다. 

다래 분말을 활용한 휘낭시에, 쿠키, 다래잼을 활용한 롤식빵, 다래청을 활용한 만주 등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되어 현재 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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