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 가격의 안정화와 국산배의 브랜드가치를 올리는데는 배 품목들이 주도적 열을 해 왔다. 특히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지난 3월 2일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배 8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나주배 수출은 오랜 역사성이 있다. 1962년 만삼길을 대만으로 처음 수출한 이래 1999년 100만 불, 2014년 700만 불, 2016년에는 3,200여 톤을 수출 작업하여 800만 불을 달성했다.
그동안 나주배원예농협은 국내 가격안정과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해 수출사업 확대를 목표로 ‘나주배수출전문단지’를 육성했다. 또한 수입국 현지의 기호에 맞는 규격화된 중소과를 생산하기 위해 착과량조절, 병해충예찰, 토양시비관리, 수확기판정등 농가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2016년산 나주배 수출은 원황 430톤, 황금 190톤, 화산 80톤, 신고 2,500여톤 등 3,200여 톤의 선과 작업을 마치고 미국을 비롯하여 대만,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하와이,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선적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상계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넘긴 조합원여러분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수상의 기쁨을 잊지 않고 올해도 현장지도에 역점을 두고 수출 합격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