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 되어 있는 과일이며 향기가 풍부하다. 과일 중에 비타민C가 가장 많고,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0.6∼1.5%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함량은 100g중에 80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딸기 5∼6개(약 70g정도)이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 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 딸기에는 포도당을 비롯해 저당, 과당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끝 부분이 가장 달고, 가운데 부분과 꼭지에 가까운 부분은 과당이 떨어진다. 우리가 먹는 딸기의 당도는 11°Brix 정도인데 딸기의 당도가 9°Brix 미만이면 맛이 없다. 단맛 말고도 딸기에 함유된 말산, 구연산, 타르타르산 등의 작용에 의해 새콤달콤함이 더해진다. 향기성분도 160여종이 되며 붉은색은 안토시아닌 색소로서 기능성을 가진다. 신선한 딸기는 더불어 이뇨, 지사, 류머티즘성 통풍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딸기즙이 소아마비, 수막염, 헤르페스 등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또 딸기에 들어있는 섬유소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토마토의 기원 토마토는 학명이 Lycopersicum esculentum Mill., 영명은 Tomato, 한자명은 번가(蕃茄)이다. 남아메리카의 서부고원지대가 원산지이다. 16세기 초 유럽에 전파됐지만, 식용으로 재배가 시작된 것은 18세기이다. 토마토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연대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지봉유설에 수록된 것으로 보아 그 책의 저작 연대인 1614년보다는 앞선 것으로 짐작된다. 영양학적 가치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속담이 있다. 잘 익은 토마토가 의사들의 수입을 줄어들게 할 정도로 몸에 좋다는 뜻이다. 토마토의 성분은 95%가 수분이며,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화물 3.3%, 셀룰로오스 0.4%, 회분 0.5%를 함유한다. 100g당 카로틴 390㎍, 비타민C 20㎎, 비타민B1 0.05㎎, 비타민B2 0.03㎎ 외에 비타민 B6, 칼륨, 인, 망간, 루틴, 니아신 등도 함유한다. 단맛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신맛의 주성분은 시트르산과 말산이다. 토마토의 가장 탁월한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이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물질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산소와 결합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