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공익직불제 지원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소면적 재배작물의 비료사용처방 기준설정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국민이 공감하고 농업인들이 이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작년 5월부터 시행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은 5개 분야 17개의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하며 환경보호 분야 첫 번째 준수사항이 바로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하는 것이다. 농업인이 화학비료를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 후 시비처방전에 따라 화학비료를 정량 사용해야 하나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적은 작물은 시비량 기준이 없어 처방서 발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립농업과학원과 9개 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시비처방 수요가 있는 작물에 대한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을 위해 검정 처방이 되어있지 않은 10개 작목과 신규 40개 작목에 대한 비료사용 처방기준 설정 연구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강황, 석류, 녹두, 세발나물에 대한 시비량 설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배 재배면적이 최대를 기록했던 2000년대 26,000ha에서 지금은 9,700ha로 줄었다. 나주배면적도 2,700ha에서 1,800ha로 30% 이상 감소했다. 외국산 수입과일의 증가와 전체의 85%가 넘는 “신고”품종 위주의 재배로 배 소비가 위축된 결과이다. “신고”품종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외관이 미려하고 수확량이 많은데다 장기 저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서리에 약해 착과불량이 반복되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은 냉해에 강하고 수분수역할도 할 수 있는 신품종확대가 유일한 해법이다.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나주시와 함께 신품종보급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대표적인 품종이 “신화”와 “창조”품종이다. 추석에 무리하게 신고품종을 출하할게 아니라 9월상중순에 숙기에 도달하고 품질도 우수한 신품종으로 추석을 보내고 추석이후부터 이듬해 햇 배가 나오기까지는 신고품종을 유통하자는 것이다.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중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신화품종을 2015년 첫 보급한 이래 2021년까지 창조, 화산, 원황, 황금배등 155ha에 식
남양주시를 경기도 딸기 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남양주 딸기산업 발전연구 완료보고회’를 열고 지역 육성작목으로 딸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 김경근 의원과 도 농기원·농가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딸기산업’을 주제로 지난 9월 28일 중간보고회 이후 반영된 상위계획, SWOT(강점·약점·기회·위협)과 정책 우선순위 분석을 통해 발굴된 딸기 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4개 계획과제에 대한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남양주 딸기의 이미지를 ‘체험딸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판매유통이 가능한 고품질 딸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고품질 딸기에 대한 생산유통전략과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남양주시의 원예산업 종합계획 등과 연계한 남양주 딸기 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기원은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도-시·군 간 연구개발 협력 등을 이어가는 한편 딸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산채연구소에서는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실증농가(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야촌리에서 “수박 후작 이고들빼기 재배실증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본 평가회에는 양구 두레산수박 작목반 김범열 반장 등 도내 수박재배 농업인, 유통업자 등 유관기관 3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수박 후작 이고들빼기 재배기술은 수박을 재배한 시설에 수확이 끝난 뒤 8월 중순에 이고들빼기를 파종하여 11월 상순에 수확하는 기술이다. 이고들빼기는 일반 고들빼기와 달리 쓴맛이 강하고, 뿌리 식감이 좋아 김치용으로 적합하며, 특히 간기능 개선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물질인 치코릭산이 풍부해 의약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상품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일반 고들빼기와의 기능성 분석 결과, 이고들빼기는 총페놀 함량,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고들빼기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활성이 1.46배~1.7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작년 실증농가 수박시설에서 7월 작기 종료 후 약 70여일 재배하여 도매시장에 출하한 결과 평균단가 4kg 기준 약 3만원을 받아 경영비를 제하고도 10a당 약 2백8십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다. 수박 후작 이고들빼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10월 29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21년 농촌자원사업 우수성과 확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의 농촌자원사업 분야 우수성과를 요약하면 농업인 가공사업장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하여 “농업인 조직체가공플랜트 구축”8개소,“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지원”12개소, “소규모 가공창업장 육성”19개소,“특산자원 융복합 거점센터” 등을 지원하였다.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사업” 14개소를 지원하여 표준화 39건과, 12건의 기술을 이전 하였다. 또한 직거래장터 및 홍보관 운영, 디자인・브랜드 개발 및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홍보용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 하였으며, 도내 농가공품 홍보 전용 유튜브 『GO-팜』을 개설하여 홍보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9회를 추진하였다. 청국장, 주류, 장류 등을 활용한 발효식품 가공사업장 15개소를 육성하였고, 농업・식품・전통주 분야 유명 인플루언서 13명을 초청하여 농가맛집, 전통주 및 맥주제조 우수사업장 홍보와 식생활 교육 콘텐츠 45종을 자료화하여 유튜브, 웹진 등을 통해 홍보하였다. 강원도형 치유농업 육성을 위하여 마을형과 농장형 총 34개소를 지원하였으며,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업인에게 친환경농어업에 필요한 자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21.4.13. 개정)과 시행령(‘21.11.2. 공포)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농어가의 환경 친화형 자재 사용을 활성화하여 농어촌의 환경보전에 기여하고자 「친환경농어업법」(‘21.4.13. 개정)이 개정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동 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농식품부는 농업인에게 친환경 자재 비용을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 대상을 ’22년부터 일반농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동 사업 예산을 ’21년 31억 원(국비 기준)에서 6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액 반영하였다. 농식품부는 ‘13년부터 친환경인증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기농업자재 구입비용 일부를 보조해 주는 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의 동 사업 지원대상은 친환경인증 농가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농업의 환경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인증 농가의 환경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친환경인증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비료사용 처방서를 받아야 했다. ‘22년도 ’유기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8일 생활문화 기술교육 건강한 발효 전통주 제조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생 18명을 배출했다. 생활문화 기술교육 과정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통주 제조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 고유의 다양한 전통 발효주를 가공 실습하는 과정으로 지난 5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장에 소독약품을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교육에서는 술 발효의 알고리즘과 재료관리의 이론부터 씨앗술과 밑술, 덧술 기술을 활용한 블루베리, 복분자 등의 과실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을 통해 교육생의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발효주 제조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줬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 제조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곡물과 과실, 약초 등 농산물 소비를 촉진 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의 이해와 전문기술 습득으로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양파 기계정식이 인력대비 91% 일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주요 작물인 양파는 매년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확보가 어렵고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파 정식작업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의 첫 단계로 19일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서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앞서,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시연에 참여할 대상자를 선정해 기계화에 맞는 종자 파종 및 육묘관리 등을 지원했다. 기계시연은 제주에 적합한 왕복 8조식으로 진행됐으며, 1,000㎡(300평) 정식 시 작업시간은 2.5시간이 소요돼 인력대비 91%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계정식을 위해 노지육묘가 아닌 플러그육묘를 하여 종자량을 30% 절감할 수 있었고, 파종 노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일정한 깊이로 정식하게 돼 균일한 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 중간평가회, 수확기 결과 평가회를 통해 생산량 및 경영비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기계정식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양파 기계정식은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