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청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촌인력 대응 차원으로 추진한 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입국이 중단되자 국내 농촌은 농번기와 수확기에 일할 수 있는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패닉에 빠졌다. 농업 분야 일일 근로자의 인건비에 대해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농촌 현장에서는 11~12만원 수준이었던 인건비가 올해 16~17만원으로 상승했고 이마저도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수확에 차질을 빚었다는 목소리가 많은 상황이다. 실제 통계청의 ‘2020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림어업 분야 일용근로자가 지난 17년 68,112명에서 지난해 48,353명으로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행 외국인 근로자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일용근로를 허용하고 있지 않아 농업 현장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하는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농촌인구 감소,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인력중개센터 확대, ▲파견근로 시범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산물 활용 메뉴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식업주와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 20명을 대상으로 음성군 대표 음식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메뉴개발과 외식경영 교육으로 진행됐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외식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기초경영 ▲고객 서비스 관리 ▲상차림 구성 등 이론교육과 ▲범용 소스 및 테이블 스타일링 등 실습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실생활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통해 지역 음식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관리와 기초경영지식 교육을 통해 외식업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외식업주 A씨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외식업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조리법과 상차림법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지역 식재료에 대한 홍보와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2018년 2월 `18~`22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서 2016년 기준 50.9%이던 식량자급률을 2022년까지 55.4%로 높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20년 식량자급률이 45.8%에 그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2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55.4%로 잡고 있는데, 20년 식량자급률은 식품산업 발전계획 발표 때 보다 5.1% 하락한 45.8%로 나타났으며, 2010년 대비로는 10년간 8.3%가 하락해 식량자급률이 하향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대비 2020년 주요작물의 식량자급률 현황을 살펴보면, 쌀은 104.5%에서 92.8%로 11.7% 급락했고, 밀은 1.7%에서 0.8로 0.9% 하락했으며, 콩은 32.4%에서 17년 22%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30.4%로 상승했다. 주요작물 중 유일하게 자급률이 상승한 것은 보리쌀로, 25.9%에서 12.3% 오른 38.2%를 달성했으며, 그밖에 옥수수가 3.8%에서 3.6%, 서류는 109.4%에서 105.6%로 하락했다. 이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축사 악취를 저감해 주는 악취저감미생물의 공급대상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10월부터 친환경미생물센터의 미생물공급 확대 및 악취저감 민원의 적극 해결을 위해 미생물의 무상공급대상을 소·돼지에서 전 축종으로 확대해 공급할 방침이다. 군에서 공급하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의 특허균주 악취저감미생물의 희석액을 축사 내 벽면과 바닥에 분무하면 축사 내 암모니아, 황화수소 가스 등으로 발생된 냄새 성분을 암모니아 65%, 황화수소 4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악취저감미생물배양액은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관내 축산농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축종별 사육 두수를 기준으로 20L씩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담당(061-380-341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악취저감 미생물의 확대 공급으로 주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을 기대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생활개선회 임원들과 회원 46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힐링과 자기성찰, 리더십 역량 강화 과정을 통해 생활개선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리더로서의 능력배양과 여성농업인 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체온측정,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여성리더로서 가져야 할 가치 기준을 확립하고 의식을 확장하기 위한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들었다. 또 전문 강사와 함께 심리적·신체적 활동 회복을 위한 뇌 체조와 명상을 통한 힐링 교육에 참여해 회원들의 리더십을 향상시켰다. 이어 심신의 밸런스 조정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아로마 디퓨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옥 생활개선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정읍시 생활개선회가 지역농업인 단체의 협력을 유도하고 농촌사회의 주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 지난해 2월, 강원도 횡성시장 내에서 출처 불명의 중국 삼을 산양삼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명절 성수기를 대비해 단속에 나선 산림청 등에 의해 적발되었다. 박○○은 설에 이어 추석에도 불법 산양삼을 판매해 수사 의뢰된 후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2019년 12월, 안○○ 등 2명은 춘천시 내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삼에 타인의 합격증을 부착해 총 5,000뿌리를 유통하려다가 적발되었고, 수사 의뢰 후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외, 2018년 11월 중국 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서울 소재 전통시장에 유통‧판매한 업자가 검거되었고, 2017년 3월에도 중국 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1,350뿌리를 유통한 심마니 2명이 경찰 합동 단속에 적발되었다. 이처럼, 불법 산양삼을 유통‧판매해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여간(2016~2021년 8월 기준)의 산양삼 불법 유통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적발 건수는 1,287건으로 2016년 180건, 2017년 200건, 2018년 221건, 2019년 242건, 2021년 268건,
청양군이 지난 28일 농업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창업보육센터는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이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교육 단지다. 주요 시설은 귀농인의 집 8세대, 영농 실습농장 2,224㎡, 농기계 보관창고, 회의실 등이다. 농업창업보육센터 건립에는 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됐으며, 소재지는 폐교된 남양면 백금분교다. 김돈곤 군수는 “농업창업보육센터는 귀농인들이 살 집과 영농기반을 마련하기 전 1년 동안 임시 거주 공간과 영농실습 농장,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귀농․귀촌 활성화로 지역과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농식품 수출 신흥국인 캄보디아에서 ‘ENJOY K-Food’를 주제로 한국 농식품 홍보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이온몰2에서 K-Food 페스티벌을 열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농식품 수출기업의 음료, 고추장, 유아과자, 떡볶이 제품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현지 바이어들에게 신규거래를 알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와 바이어들은 새로운 한국 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소스류와 어린이용 과자, 유제품 등의 품목이 단연 인기였다. 캄보디아 현지 유통매장 바이어 Khut Sophron씨는 “한국식품은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새로 접한 떡볶이, BBQ 소스 제품을 신규로 취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캄보디아 대형 유통매장인 이온 슈퍼마켓, 이온 온라인몰에서도 10월 말까지 한국 농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현지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