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8월 18일부터 9월 29일까지 6주간 실시한 강소농 경영개선 현장정밀 경영컨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8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현장정밀 경영컨설팅은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심화·후속교육 등 14회의 교육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제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경영체 2개 농가에 대해 실시했다. 현장을 중심으로 농장현황, 자원, 경영 상태를 파악‧진단·분석하고 농장별 문제점을 확인해 경영개선으로 비즈니스모델 설계(경영개선전략 수립), 비전 제시와 추진(실행)전략을 마련하고 전략제품의 판매촉진 및 홍보계획 수립을 통해 강소농의 자립 역량강화를 목표로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A씨는 “강소농 교육을 수강하면서 실용적인 교육 내용에 매료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육을 수강했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많은 정보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컨설팅 참여자 B씨는 “컨설팅을 통해 7년간 혼자 고민했던 묵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다. 움츠러든 자신감을 뒤로하고 새롭게 재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며 교육을 열심히 수강한 자신이 아닌 교육기관인 농업기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토양피복 노지 감귤원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제시했다. 토양피복 재배는 토양에 다공질필름(타이벡)을 씌워 물 관리를 통해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일반 재배 대비 당도가 2.0브릭스 높아진다. 9~10월은 노지감귤 산 함량 감소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산을 떨어뜨리지 못하면 11월 이후 산 함량을 낮추기가 매우 어렵다. 감귤 당도는 8월부터 수확 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반면, 11월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감귤나무의 호흡작용이 떨어져 산 함량은 감소 효과가 적다. 당도를 올리기 위한 과도한 토양건조는 산 함량을 급격하게 높여 수확기까지 산 함량을 낮추지 못하는 사례로 이어진다. 10~15일 간격으로 정기적인 품질조사를 통해 시기별 품질기준에 맞춰 물주는 양을 조절한다. 피복재배는 품종, 피복시기, 착과량, 토양특성에 따라 품질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시기별 기준이 되는 품질 정도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수는 당도 8브릭스 이상일 때 시작하며 △당·산 함량이 높을 때는 10일에 10a당 20톤 이상 △당은 높고 산 함량 낮을 때는 10일에 20톤 △당·산 함량이 낮을 때, 당은 낮고 산 함
추분인 오늘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호산마을에서 정가매(75세) 어르신이 고들빼기를 수확하고 있다. 고들빼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식으로 좋고 비타민, 사포닌 등이 풍부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미용, 소화기능 촉진 등에 좋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올해 3월 2일 회인면 신문리에서 시작해 지난달까지 152개 마을을 대상으로 86회에 걸쳐 추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농기계 순회수리를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운기 498대, 예초기 170대 등 모두 930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729명의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방수리도 병행해 경운기 325대, 예초기 124대, 트랙터 111대 등 총 791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농기계를 수리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농기계 자가 정비방법 및 농기계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수리이후 사후관리까지 운영해 많은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는 11월 24일까지 66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인데 교통이 불편하고, 농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취약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1,125농가를 대상으로 3329대의 농기계를
지난 9월 17일 나주배원예농협 수출선과장에서 국내육성된 신품종 배(신화, 창조) 첫 대미수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이재승 소장,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 농협전남지역본부 김원일 부본부장, 나주시지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적된 국내육성 신품종은 신화 10.2톤(2,040상자/5kg), 창조 3.4톤(680상자/5kg) 40피트 컨테이너 13.6톤 규모로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재기)을 통해 미국 서부, 동부 전역의 한인마켓으로 수출된다. 신화, 창조품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2009년도에 최종 선발되어 2015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된 순수 우리품종으로 수확기가 9월상중순이고 외관은 신고와 비슷하면서 맛은 뛰어나 추석명절 대표 나주배로 손색이 없다. 신품종 수출이 가능하기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농협중앙회, 나주배원협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미국 한인마켓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시장개척과 수출선박 대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에 부대비용을 추가 지원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6년 전부터 국내육성품종 묘목을 공급하고 신화, 창조의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의 배를 전량 매취하여 공동
순창군이 군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농산물 가공인 육성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수료자 중 10명이 추석을 맞아 신규 유통판매원을 내고 본격적인 창업의 길을 알렸다. 이에 따라 군은 신규 가공창업인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우체국과 함께 홍보 전단지 20,000장을 서울 등 도시권에 배포하고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토록 했다. 순창군의 이번 지원 외에도 지역내 농산물 가공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창업의 꿈이 있는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군민이면 누구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제품의 생산부터 포장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이런 군의 지원을 뒷받침하듯 무농약 현미누룽지를 판매하는 ‘순창농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순창농부’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 3천만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2배 이상을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청국장 과자, 수제 유제품, 약선 누룽지, 허브 누룽지, 과
장주언 회장은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장은 힘이 좀 들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귀농귀촌인 간에, 각자 거주하는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먼저 노력하면 반드시 주위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역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마을에 귀농귀촌한 사람들은 이제부터 내 이웃이고 형제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귀농귀촌 관계당국에서는 요즘 거버넌스(협치)가 유행하듯이 나름대로 열정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귀농귀촌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장주언 회장은 “협의회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없지만 일 년이면 10여 가지의 재능기부와 동아리 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계시는 이웃이나 불우한 이웃에게 방충망 교체, 경사로 계단 만들기 등도 하고, 커피와 인문학, 난 동아리 등 8개 분야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특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농촌여성의 전문능력을 개발을 위한 2021 신안농산물 활용 농가카페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전문능력개발 교육으로 9월 8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수 9회차로 진행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주변 자원을 활용한 카페 구상과 카페 음료 및 디저트, 로컬 점심메뉴로 구성되었다. 특히, 단순 취미 소양 교육이 아닌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바로 창업화 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전문 강사진을 배치하여 창업을 앞둔 교육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의 의지로 교육에 임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실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차고 전문적인 교육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