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유용곤충인 장수풍뎅이에 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누디바이러스병이 최근 넓적 사슴벌레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하고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유용곤충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대량으로 사육하는 과정에서 각종 질병에 대한 정확한 치료제 개발이 미흡해 사육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자체 제작한 특이 프라이머를 사용한 PCR 진단을 통해 감염밴드를 확인해 넓적사슴벌레에서 누디바이러스병의 병원균은 Oryctes rhinoceros nudivirus (OrNV) 으로 최초로 밝혀냈다. 병징은 기존에 보고된 장수풍뎅이 누디바이러스의 감염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감염증상은 초기에 유충의 색깔이 우윳빛 또는 검은 반점을 나타내다가 중기나 말기로 갈수록 바이러스로 인한 장내의 지방체 분해로 인해 유충이 물렁해지면서 폐사 이후 검은색 또는 암갈색을 나타내고 심한 악취가 난다. 특히 더욱 심각한 점은 집단사육 시 건강한 유충이 병사 충의 사체를 뜯어먹거나 분변토를 섭취해 빠르게 바이러스가 확산돼 집단 폐기가 불가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청년농업인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청년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운영기술 교육’ 을 4일부터 2개월(기간 중 16회)에 걸쳐 실시한다. 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생육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최근 정부는 농업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상품화(수출) 촉진, 기후조절, 에너지 효율성 등을 위해 농업의 혁신성장정책분야로 스마트팜을 선정하였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 특화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농창업과 취농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해당 교육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설비와 작물 육묘 기술, 양수분 관리 등 스마트팜 재배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8주차 교육은 스마트팜 선도농가에 현장견학을 하여 생동감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사진은 스마트팜 작물 재배에 필요한 각 분야별(작물관리, 병해충, 양수분관리, 환경관리 등) 전문가인 써브스트라투스 김성은, 강원대학교 최기영 등 8명으로 구성되었다. 농업기술원 양재쌍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이번
끊임없는 열정과 뜻깊은 협업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의미 있는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4-H 회원들을 만날 때면 무조건 반가움이 앞선다. 곽종화 보성군 4-H연합회장도 농업농촌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하는 지역농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깊은 인상을 줬다. 특히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드론방제단을 조직하여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곽종화 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 올해부터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부터 관행농업 쌀까지 소포장 온라인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작 분야에도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으로 인력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벼를 생산하는 농사를 짓고 싶다”고 말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계 김봉수 계장은 “청년농업인들에게 생명산업인 농업은 처음부터 쉽지 않다. 무조건 부지런해야 하고 무조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젊은 청년농업인들이 그것을 극복해 나간다는 것은 지치고 힘들 텐데도 각자의 소중한 경험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값지게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보성군4H 회원들을 언제나 응원하며, 그 중심에는 곽종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치유농업사 2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 자원 및 치유농업시설의 운영과 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치유농업사가 되려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3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교육은 올해 11월20일에 치러지는 2급 치유농업사 자격증 시험 응시에 필수요건이다. 교육 신청은 제출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강원도농업기술원으로 제출하면 되며, 합격자는 11일 기술원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한다. 교육은 8월 17일부터 10월 27일중 총 18회에 걸쳐 운영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9일 지역 상생 및 협력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익산지역 집중호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재단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중호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앞장섰다. 특히, 재단은 작년 4월 1일 익산 중앙시장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매월 마지막째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7월 29일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현수막 홍보, 에코백 제작·배부(1,000개), 현장 캠페인 활동, 익산 지역화폐(다이로움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필요 물품 구매 등 전통시장 홍보 및 시장 방문자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집중호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익산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고충이 매우크다.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태)는 지난 29일 혁신농업교육관에서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블루베리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블루베리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농업인 연구회 중 하나로, 블루베리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직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연구회 임원 선출 및 회칙을 제정하고 발전 방안과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총회 이후에는 ‘쟁점별 블루베리 재배기술’이라는 주제로 원예 농업마이스터 김관후 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재우 회장은 “부여 블루베리는 상대적으로 재배 농가 수나 규모가 작은 소외 작목으로 재배 관련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웠다”며 “회원 간 소통·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부여 블루베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보텍스 튜브 장치를 이용한 농작업용 에어(공기) 냉각조끼를 개발했다. 여름철 농업인은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와 시설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데, 고령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농업인의 경우 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 온열 질환에 걸리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 냉각조끼는 보텍스 튜브를 통과하면서 차가워진 압축공기(현재 온도보다 15.7도 낮아짐)가 공기관을 통해 의복 안쪽으로 보내져 작업자의 체온 상승을 낮추는 것이다. 에어 냉각조끼를 착용할 경우, 기존 작업복보다 의복 내 온도는 13.8%, 습도는 24.8% 낮아진다.보텍스 튜브 장치는 화학적 반응 없이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농작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에어 냉각조끼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형이나 천장 레일형 중 효율적인 공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토마토, 멜론과 같은 수직 재배 작물과 수경재배 작물은 공기관을 바닥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저상형을 적용하면 효율적이고, 상추나 참외 등 저상작물은 시설 위쪽으로 레일을 설치한 후 공기관을 연결하는 천장 레일형이 유용하다. 기존 냉각조끼의 경우, 얼음팩이나 팬(Fan) 장치를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는 7월 27일 경북 상주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청탁금지법 설·추석명절 선물 상한액을 한시적 조치가 아니라 향후 정례화하여 시행할 것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결의 했다. 그동안 좋은 뜻에서 마련된 청탁금지법이 청렴 사회 구현이라는 취지와는 무관하게 국산 농·축·수산물을 금품수수대상으로 선정하고 선물비 상한액을 정하는 바람에 국산농축수산물 소비가 소비 위축되어 농가 소득이 급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철선 회장은 " FTA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수입 농·축·수산물 범람과 소비자 기호 변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 여파로 과수 농업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조합장들은 "추석, 설 명절에 사과는 48%, 배는 60% 이상 소비가 되는 만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내산 과실 소비가 확대되고 농가 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청탁금지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진행된 연합회 주요안건으로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과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의 회원가입을 승인 의결했다. 이로써 대구경북능금농협, 충북원예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