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의 고유 사업과 기관 관리 역량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0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1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앞서 7차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전국 재배가 가능한 ‘홍산’ 마늘을 민․관 협업으로 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우리나라 원예특작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제 경쟁력이 우수한 품종 개발로 수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2020년 국산 품종 접목선인장 수출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특히 주요 고객인 농업인 등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위해 국민 참여를 제도화해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에 힘쓴 점이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효율적인 연구 수행과 현장 보급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6월 4일(금) 10시 본원 소회의실에서 강원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와 치유농업 연계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치유농장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광역치매센터는 시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관리 대상자가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치유농업은 식물, 동물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으로 현재 도내에는 34개의 치유농장과 치유마을이 있으며, 원예체험, 치유 트레킹, 치유 텃밭 가꾸기, 명상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이 어르신 인지기능 강화와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고 검증되었고, 앞으로 전문화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치유농장 조성으로 치매예방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수출용 접목선인장으로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모란 등 접목선인장은 미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이며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선인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모란과 산취는 엽록소 결핍으로 빨간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지만 광합성 능력이 미미하며 아스트로피튬은 생장속도가 느려 삼각주선인장에 접목해 재배한다. 하지만 접목선인장은 종묘의 이용연한이 짧아 다양한 신품종의 개발과 농가 보급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비모란 ‘레드밀’, 산취 ‘골드밀’과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 등 5품종이며 수출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모란 ‘레드밀’은 선명한 적색에 생장속도가 빠르며 자구수가 많고, ‘스칼렛밀’은 주홍색에 조직이 강건하고 접목 활착률이 높으며 ‘핑크밀’은 진한 분홍색으로 자구 생산성이 높다. 산취 ‘골드밀’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 선인장이며 가시가 짧고 연하다.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은 상단부에 연두색 무늬가 별모양으로 형성되어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자구를 발생시켜 접목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 단체급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규모인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와 연계한 행사로 열리며, 단체급식요리 경연에는 학생·조리사·일반인 등 사전 예선을 통과한 22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농업생산 과정에서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는 ‘친환경농산물’과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환경친화적인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사람과 환경에 모두 건강한 단체급식 메뉴 개발을 취지로 열린다. 대회는 친환경농산물(4일)과 로컬푸드(6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친환경농산물은 ▲건강한 소스 또는 육수 활용 ▲세계의 식문화 경험 ▲친환경 아침식단 ▲전통문화 적용 ▲오븐 활용 친환경 메뉴 등 5가지 주제이며, 로컬푸드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단체급식 적용 가능 메뉴 개발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 레시피는 공공급식 분야 급식 메뉴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홈페이지와 aT 블로그 등 SNS에 게재하여 친환경·지역농산물
순창군이 최근 국화묘 이식작업을 시작으로 가을 볼거리를 책임질 국화 재배를 시작했다. 이번 이식작업이 이뤄진 국화는 장류축제 및 읍면 경관 조성을 위한 화단국화 20,000본과 작품국화 200점 등이다. 이식 작업은 국화 위탁 재배를 하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회원 20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작업은 코로나 예방 수칙에 맞춰 체온 체크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이번에 이식된 묘는 4주간 적응기간을 거쳐 6월 말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각 읍·면 회원들은 3개월간 비료 및 병해충 관리 등 국화 재배를 담당하게 되며, 9월말 국화 생육 점검을 통과한 국화는 10월초 순창군에 납품된다. 납품된 국화는 중앙쉼터, 독대마당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과 체계산 출렁다리, 토굴 등 관광지에 각각 배치하여 순창군민과 순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창군은 가을철 볼거리를 위해 하트모양, 순창군 형상화,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작품국화 200점외에도 분재국화 100여점을 관리하고 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임인숙 회장은 “장류축제 및 읍면 경관 조성을 위한 국화를 잘 키우기 위하여 20명의 회원들과 소통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종자산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신규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2021년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교육과정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 접수기간은 6월 7일(월)부터 6월 14일(월)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관련 구비서류를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미취업자로서 농업계열 재학생 및 대학원생 등 종자산업 분야로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만19∼39세 이하)을 대상으로 하며, 과정별 15명씩 선정한다. 교육과정 참가비(강의·교재비·중식·교통비 등)는 전액 지원이며,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교육수료증이 발 급된다. 교육과정은 2개 과정(종자산업가, 미래육종가)으로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6월 말부터 7월 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이은경)가 5월 한 달간 코로나19로 외로움을 타는 군내 노인들과 함께 ‘추억 속으로 사진 촬영’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시간을 나눴다. 청양군연합회는 사진 촬영 기회가 많지 않은 홀몸노인을 중심으로 청년 사진작가의 도움을 받아 청양읍 소재 ‘그 순간 스튜디오’(대표 박정기)에서 소중한 한 컷을 선물했다. 사진 촬영에 임한 노인들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남은 시간을 즐겁게 가꾸기로 했다. 정민자 어르신은 “젊었을 때 사진 찍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늦게나마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더없이 즐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양군연합회는 10개 읍면 회원 20명이 홀몸노인들을 돕기 위한 1:1 결연 속에서 지난 4월부터 ▲방문 노트를 활용한 노인 우울도 측정 ▲말벗 서비스 ▲반려 식물 함께 기르기 ▲생필품 및 쌀국수 전달 ▲여름 이불 나누기 등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원 40명이 홀몸노인 40명을 선정해 말벗 서비스와 생필품 전달, 벽지 봉사 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은경 회장은 “남은 시간 중 바로 지금이 가장 젊은 모습이라는 어르신들의 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산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양파 신품종 ‘아리아리랑’, ‘스리랑’ 2개 품종이 28일부터 전국 현대백화점 16개 점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양파의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19년 기준 30.9kg으로 대표적인 조미채소이지만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10개 중 7개는 일본산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 기준 5,743ha로 전국의 39%인 14,673ha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역이나 종자 자급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국산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은 상대적으로 종자 가격이 비싼 극조생종을 대체하기 위해 신품종인 ‘파링’을 지난 2016년에 개발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리아리랑’, ‘스리랑’ 신품종은 일본산에 비해 이상기상에 대한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일반 품종과 비교해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상품 수량이 높아 재배 희망 농업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품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신품종 시장 평가회에서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기자, 농업인들에게 크기, 모양, 경도, 저장성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