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에서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소음차단용 귀마개를 제작 활용하여 콩 선별장 등을 사용하는 농업인의 고막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4월경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내 콩선별장은 약 400여명의 농업인이 콩과 잡곡 등을 선별하기 위해 애용하고 있다. 그러나 선별 작업시 기계에서 전해오는 소음에 의해 농업인들은 불편했던 게 사실이다. 소음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자체 조사결과 콩 선별기계 가동시 93.3dB(데시벨)로 소음이 심한 공장 내부기준인 90dB을 초과했다. 일반 가정집은 40dB이 기준이고, 지하철은 80dB이 기준이다. 90dB을 초과하고 8시간이상 노출되면 정상인도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고막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5dB까지 소음을 낮춰줄 수 있는 소음 차단용 귀마개를 자체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권병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농업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각이 다른 농업인의 현장 목소리 청취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공학회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규승 교수를 초청해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과 고추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시설채소·고추 등 맞춤형으로 위험요인을 분석해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원삼면 고추작목반, 모현읍 생활개선회원 등 농업인 40명이 참석해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받았다. 이들은 컨설팅이 끝난 후 동력운반기·자동파종기 등 장비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새로 익혔다. 시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비를 개선한 후 최종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8억원을 투입해 16곳에 동력운반차·운반용 트롤리 등을 보급해왔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장비를 보급하는 등 선진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품국화 관련 교육 과정 2개가 동시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 나눠서 열렸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11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교육에는 작품국화 재배교실 교육생 40명, 국화작품 연구회원 24명이 참여한다. 9개월 동안 2~3주에 한 번씩 작품국화 재배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총 12차례 이뤄진다. 이번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국화분재 모종을 재배해왔고, 개강 첫날 교육생들에게 450여 주를 분양했다. 교육 기간 교육생들은 분양받은 모종을 키우고 올해 화순 국화향연에 출품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품국화는 행사장 ‘분재전시관’에 전시된다. 화순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작품국화 학습단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학습단체는 국화향연 행사장에서 단체 관람객을 위한 작품국화 해설사로 활약하고, 국화차 시음 부스와 국화심기 체험장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더 쾌적한 국화 재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난방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교육생들이 고품질의 작품국화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디지털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해 비대면 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22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됐던 대면교육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천연비누 제작 실습과 화학물질·환경호르몬의 유해성에 대한 이론 수업으로 이뤄졌다. 한달주 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회원 간의 교류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해소됐다”며 “이번 교육이 회원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찬 음성군 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교육에 제한이 많은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교육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에서 ‘지역 특화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2016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담양군은 지역 환경에 적합한 벼의 품종 개발을 위해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군 단위에서 벼 육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군은 벼 품종개발을 위해 인공교배, 계통육성시험 및 생산력검정시험 등을 거쳐 2018년에 담양1호, 2019년에 담양2호를 선발해 전국 4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했고, 2020년에도 담양3호를 선발했다. 벼 품종개발은 인공교배에서 품종개발까지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2021년 3월 업무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육성된 우량품종이 지역품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21년 4월부터 새롭게 5년 간 업무협약을 연장하게 됐다. 또한 군은 ‘2020년도 후반기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 초빙활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립식량과학원 벼 육종재배과장을 지낸 고재권 박사를 초빙, 지난해 9월부터 3년간 벼 품종개발을 위한 자문을 받고 있으며 선발된 우량계통은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품종보호출원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뛰어난
경기도4-H연합회)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목) 혈액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감하고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따뜻한 마음을 전달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경기도4-H연합회 도임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 등 40여명이 동참해 헌혈행사를 추진되었다. 지난해에는 6개 시군(양평,김포,포천,가평,광주,고양) 150여명의 4-H회원 과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참여하여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추진하던 중 코로나-19 방역단계 강화로 릴레이 헌혈캠페인이 중단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도4-H연합회는 지난 3월 2일 안성시4-H연합회원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명의 릴레이 헌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천,포천,안산,고양,화성,용인,여주,양주,평택,가평 등 경기도내 10개 시군 4-H연합회원들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300여명이 지속적으로 사랑나눔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헌혈행사에 참여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태에서 4-H회원들이 헌혈 릴레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의 최적 환경 조건(환경 설정값)을 설정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운영체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자료) 온실환경 데이터 : 매 분(minute)마다 계측장비에서 송신된 데이터 ( 일사량, 온도, 습도 등 88개 항목) 와 작물생육 데이터 작물생육 데이터 : 매 주(week)마다 조사원이 농가에 방문하여 작물을 측정 (관부직경, 생장길이 등 12개 항목) 를 인공지능 모델이 분석해 작물 재배시기와 생육상태에 알맞은 조건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한, 매주 자동으로 농장별 생육상태를 진단해 문제가 발견되면, 농장주에게 문자 메시지 문자안내 메시지 예시 : 홍길동님은 적정 생장길이 13.4~17.9mm 미달하였으며, 권장 습도는 75.8~81.8%입니다. 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농촌진흥청 플랫폼(운영체제)을 통해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농장에 적용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전남 화순군 딸기 스마트팜에서 허태웅 청장을 비롯해 전남도원, 농업인, 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12일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숙제다. 정부도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포했으며 전 산업분야에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보급돼 최근 3년간 3,185ha 농지에 2.45GW가 설치됐다. 하지만 현재 농촌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은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농지 잡종지 전환 등 농지 감소 ▲'떳다방'식 기업주도 사업 운영 ▲발전사업 이익에서 농민 소외 등의 문제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촌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농업인들의 이익과 무관하게 진행된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뿐만 아니라 사업이 확대되거나 지속되기도 어렵다"며 "농촌지역에서는 그 주인인 농업인이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농형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에서 농작물을 생산하고 그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