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 벼 품종 간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고속대량분석 마커 1,225개를 개발했다. 우리나라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인 온대 자포니카형 품종은 인디카 등 다른 품종과 달리 유전적으로 서로 가까워 품종 간 차이를 구별하는 분자 마커 개발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우량 계통을 미리 선발해 육종기간을 단축시키는 마커도움선발법의 활용은 물론, 키다리병 저항성 등 유용한 특성의 유전자 발굴이 어려웠다. 연구진은 삼광벼, 일품벼 등 우리나라 벼 13개 품종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약 74만 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SNP)를 발견했다. 이를 기반으로 많은 양을 한 번에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KASP 마커 1,225개를 개발했다. KASP 마커는 디엔에이(DNA)상의 단일염기서열변이와 디엔에이(DNA)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기반으로 한 마커로, 영국에서 개발된 것이다. 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벼 품종의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탐지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분자 마커를 확보함으로써 마커가 부족해 마커도움선발법을 활용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Plants’지 9권(2020년 11월)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인정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회장 심춘근)은 지난 9일 오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독거 노인, 소외되는 이웃에게 전달할 “배찹쌀떡 파이”를 만들고 향기좋은 봄꽃 “히아신스”를 심은 후 소외되는 가정 42가구를 방문 전달 및 대화를 나누며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1년 구성된 제15대 한국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시 임원과 읍면동 회장 20명이 참석 5명 이상 집합금지 원칙에 따라 시간을 조정 추진하였다. 배찹쌀파이는 2020년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교육을 추진하면서 아산의 지역특산물인 배와 찹쌀을 이용해 만든 향토음식으로 개발된 것으로 쫄깃하고 맛이 좋아 앞으로 관내 까페나 베이커리 등에서 쉽게 맛볼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전수 중에 있다. 히아신스는 양파처럼 생긴 알뿌리에서 이른 봄 잎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향기가 그윽한 예쁜 꽃이 핀다.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작년에도 함께 심었던 호접란의 꽃을 거의 두달 이상 보면서 행복하고 살아 있음에 감사했다는 말에 이번에도 일찍 봄을 선물해 드리면서 따뜻함을 전달하게 되었다. 심춘근 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가정 방문이 조심스럽지만 경
보성군은 오는 15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보성, 벌교, 복내, 조성)에서 농기계 임대료 납부 방법에 카드결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성군은 농기계 임대료를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받아왔으나,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역화폐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보성사랑 카드로도 임대료 결제가 가능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동안 보성군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이 임대료가 카드결제 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정 운영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말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하여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인터넷으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강의를 수강하기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하여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GAP 기본교육을 소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식품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로, GAP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이를 갱신하고자 하는 농가는 2년마다 기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과 인재육성팀으로 사전 전화접수하거나 방문접수한 분에 한에 실시하며, 이외에 교육을 원하는 수강생은 나라배움터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접수 기간은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회차별 30명씩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총 180석)에서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2021년 음성군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연구회에서 비대면 연시총회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비대면 연시총회를 위해 회원들에게 회의자료를 우편으로 발송 후 SNS 채팅방을 활용해 작년 활동평가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시청, 올해 발전방안과 교육계획에 대한 토의 후 임원을 선출했다. 음성군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연구회는 농촌여성의 잠재역량 개발을 목표로 교육훈련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와 역량강화를 유도하고, 농업·농촌의 여성농업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연구회다. 올해 1월 기준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약용식물, 야생화, 식용꽃을 재료로 한방차를 제다하는 실습교육을 통해 19명의 한방꽃차소믈리에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여성농업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영순 음성군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연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한방꽃차 자격증 이수 등 역량강화를 할 수 있었다”며, “여성농업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국장을 만드는데 중요한 원칙은 품질 좋은 청양산 콩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그리고 참나무 장작불로 가마솥에서 콩을 삶아 볏짚에 깔아 숙성시키는 전통방식을 고집한다. 100% 국산콩을 사용하여 할머니와 손자가 청국장을 만든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청양의 청년농업인 박정기 대표이다. 올해는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고, 이제는 칠갑산 우리콩청국장 대표이다. 생활자원팀 김경아 팀장은 “청년농업인이 우리 전통식품 청국장 사업에 도전했다는 것은 더 특별한 가치인 것 같아요. 지난 2017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전통장류 식품인증 시범농가로 선정되어 조모의 전통식품 제조 노하우와 위생시설을 바탕으로 장류 고급화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며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의 지형은 산지형이다 보니 콩밭의 물 배수가 잘 되어 콩 재배도 잘 되지만 품질이 아주 좋아요. 또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콩이 야물죠. 저는 청양 콩은 맛있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박정기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 특히 지역 경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간수 뺀 5년산 태안 소금을 제외하고 모두 청양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일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 단체의 경작신고 의무화 안건이 가결되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파·마늘 경작 신고제는 2000년 자조금 제도 도입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획기적인 사례이며, 생산자 스스로 선제적, 자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첫 단계로 농산물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작신고제를 도입함에 따라 의무자조금 단체는 경작면적이 적정 재배면적 이상일 경우 면적조절, 수출 및 시장 출하규격 설정 등의 수급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단체가 경작신고를 도입하는 등 생산자 스스로의 수급조절에 대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확한 관측정보를 제공하고 자조금 단체의 수급조절 계획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자조금 단체와 협력과 협업을 통해 양파· 마늘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무 자조금 단체는 적정 면적을 관리하고, 농식품부는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 변동에 대응하는 자율적 수급정책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단체는 경작신고제 도입에 따라 경작신고 이유와 목적, 대상자, 실시내용 및 의무사항 등을 자조금단체 인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1월 29일 마지막으로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처음으로 생방송 영상교육을 도입한 여주시는 1월 5일 첫 교육 335명의 많은 농업인 적극 참여로 시작하여 25일간의 교육일정을 마무리 했다. 교육은 2021년 GAP 실천 고품질 여주쌀 생산 벼 재배기술, 토양관리 주요기술,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교육과 지역특성에 맞는 고구마, 가지, 곤충 등 12개 품목별 전문교육으로 추진됐으며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이지만 여주시 농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았다. 권병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시 농업인들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추가로 요구되는 고추 등 품목별 전문교육은 신수요자 교육 등 과정을 별도 개설하여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