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6일 보개면 구사리 실증시험포에서 벼 재배농업인, 농협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지역특화품종 육성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시에서는 안성마춤쌀의 국내 최고품질 쌀 브랜드화를 위해 현재 관내 81.8%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2025년까지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전면대체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특화품종 후보군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총 5종(조생종 1, 중생종 3, 중만생종 1)으로 최종 2종을 선발예정이며, 지난 5월 14일 모내기를 시작으로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의 품종설명과 특화품종 후보군 5종의 지역적응 평가, 향후발전을 위한 후보군 압축 및 신규 사업 수립 등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천병덕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안성시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지속적인 교류 및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안성시 벼 특화품종의 최종선발과 신품종을 적극 보급해 벼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안성 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0여 일에 걸친 장마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8호 태풍 ‘바비’가 청양지역을 훑고 지나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다. 그렇지 않아도 고온다습한 환경과 일조량 부족으로 대표 농작물인 청양고추 약 50%, 청양구기자 20~30%가량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태풍은 농업인들의 한숨을 가중시켰다. 태풍은 그 자체가 주는 피해도 피해지만 지나간 후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해충 번식을 부추기면서 농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태풍 때 침수된 논, 강풍에 의해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 소유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의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피해에 대비해야 하고 다른 작물은 과수화상병, 나방류 및 노린재 피해, 탄저병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벼는 벼꽃 부딪힘 피해를 비롯해 2차적인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준보다 촘촘하게 심었거나 거름을 많이 준 논은 떨어진 통기성 때문에 피해를 키울 수 있어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또 중국 남부지방에서 상승기류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8월 19일 서울시 상생상회와 공동으로 풋귤 소비촉진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상생상회는 2018년 11월 서울특별시가 지역과 서울특별시의 상생을 목표로 지역 중소농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매장으로 전국 150여개 지역이 입점해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 농산물 구매 트렌드가 비대면인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목적으로 출하하는 풋귤의 소비확산과 다양한 활용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제주 유기농 풋귤 3kg 21,000원을 16,900원, 5kg 28,000원을 23,000원으로 각각 20%, 18% 할인 판매했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풋귤을 생방송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은군(군수 정상혁)이 보급한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인 ‘홍산’ 마늘이 수확량이 많고 초세가 강하며 수확이 용이한 재배 상의 이점으로 농가에서 인기다. 홍산 마늘 재배농가들은 홍산 마늘이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출하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가락시장 마늘 전문 법인 ㈜대아청과와 협력해 이마트에 깐마늘로 납품하는 기회를 얻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이번 기회로 홍산 마늘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안정적인 시장진입 기회로 삼아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국산 마늘이 외래종 마늘을 대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용인시는 20일 장마와 집중호우 뒤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집중호우로 농작물의 생육이 불량하고 저항성이 떨어져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8개 읍・면 농업기술상담소를 중심으로 예찰지도반을 편성해 각 지역 농민들에게 농작물별 방제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 적기 방제를 해야하며, 고추 등의 과채류는 2일 이상 침수됐을 경우 재배량의 70% 이상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해 물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을 예방하는 약제를 기준량에 맞게 살포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병해층 방제 및 재배관리 요령을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흥군은 2020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용과 시설안전 등의 심사를 거쳐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교육부 ‘꿈길’ 사이트 내에서 인증기관으로 홍보된다. 올해에는 장흥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농업·농촌 분야의 다양한 진로체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치유농업사, 스마트농업전문가 등 미래 유망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내 교육농장, 청년농업인 등 체험기관을 발굴 확대하여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우수한 진로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령 등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상방제 서비스를 지난 8월초부터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무상방제는 본격 영농철를 맞아 16개 읍면에 신청을 받아 총 94농가를 대상으로 100ha 면적을 실시하였으며, 농가가 희망하는 날짜에 권역별로 팀을 나누어 동시에 농약 및 비료살포 작업을 진행하였다. 드론은 볍씨를 직접 파종하고, 비료와 제초제 살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제인력을 80%이상 줄여 영농비 부담을 덜어 주고 농약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로 인해 농작물의 각종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된다”면서 “드론을 통한 적기방제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환은 모양이 다양하다. 만드는 이의 의도에 따라 꽃바구니, 꽃다발, 화분 형태로 만들 수 있고 다양한 형태만큼 사용되는 꽃의 품종도 무궁무진하다.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시대다. 신화환도 얼마든지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다양한 형태의 신화환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오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하나로 마트 등지에서 ‘2020년 신화환 전시회’를 연다. 자조금협의회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하고 실용적인 신화환을 전시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되는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화훼산업법) 재사용 화환표시 조항에 따라 재사용 화환의 표시 사항, 방법, 조사 단속, 과태료 등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김윤식 회장은 “화환은 우리 경조사 문화의 일부이자 우리 화훼산업의 커다란 시장”이라며 “지금까지 화환 문화가 많이 변질됐지만 이번 전시회와 화훼산업법 시행을 계기로 화환 문화가 변화‧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8월 18~21일 태안 서부발전본부 로비, 19~21일 농협 달성 하나로마트‧성남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