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코로나19로 부족한 농가일손을 덜어주고 본격적인 영농철 준비를 위해 12일 엔진부착형 농기계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농용굴삭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5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 후 실습포장으로 이동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엔진부착형 농기계 안전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올해 농용굴삭기 종목을 추가 개설하고 교육 계획인원을 500명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시간으로 나누어 트랙터, 로더, 관리기, 굴삭기 등 이론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엔진부착형 농기계 교육을 포함해 마을순회 수리정비 농기계 안전교육, 도서 현장교육, 오지마을 현장이용기술교육, 여성 농업인교육, 추석맞이 예초기 수리정비교육 등 총 9개 과정의 농기계 활용·이용 기술교육을 연간 2,000명 이상의 인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은 고가의 기계고장을 줄이며 작업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어 농가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영농현장에서 사용
태안군이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총 25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헬기 21대ㆍ드론 84대를 투입, 지난달 1차로 4381농가 7211ha의 논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2차 방제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은 무인헬기 1대 당 50명의 인력이 방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해 쌀 생산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제사업에 군은 1헥타르(ha)당 9만 원의 방제비를 농가에 지원하며, 방제에 소요되는 농약비는 농협중앙회태안군지부와 지역농협이 50%를 지원(농가 자부담 50%)한다. 한편, 군은 안면읍ㆍ원북면 등 친환경 재배단지 및 양봉농가가 많은 지역에 ‘항공방제 금지구역’ 깃발 500여 개를 배포해 농약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긴 장마로 인해 늘어난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방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민여러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속된 장마로 평년에 비해 고추 병해충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고추재배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전파력이 큰 고추 탄저병은 초기에는 연한 갈색 반점에서 후기에는 움푹 들어간 원형 병반이 나타난다. 2차, 3차 고추 수확시기인 요즘 피해를 많이 주고 있다. 올해는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20일간 비가 계속 왔으며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았다. 이런 조건에서는 적기에 방제를 못한 농가의 탄저병 다발생 우려가 있다. 다른 병원균과는 달리 고추탄저병균은 포자를 쉽게 대량으로 형성하기 때문에 심하게 병든 과실 한 개가 많은 고추를 감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병든 농작물을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제거 후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고추 실증포장 예찰결과 담배나방에 의한 피해도 다수 발견됐다. 고추나방은 산란한 알이 부화하여 8월부터 유충이 급격히 증가해 무름병 등 고추 열매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따라서 적용약제의 적기 살포가 중요하다. 병든 과실도 발견 즉시 제거해야 담배나방 밀도를 줄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강우 일수가 증가해 신속한 고추 병해충 방제가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11일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농산물가공 상품개발과 농식품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농식품가공 창업교육’개강식을 교육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2월에 교육생을 공개모집해 선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했다가 지난 5월 6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교육을 재개했다. 이번 교육은 8월 11일부터 시작해 9월 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 가공창업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식품가공 기술과 개발절차, 식품 등의 표시기준, 농식품 유통과 마케팅, 상품 포장재 디자인 개발, HACCP과 위생관리, 가공사업장 창업 인허가 등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제 가공창업 운영사례를 위한 현장교육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실제 농업인의 가공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구성했다”라며“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창출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수료생에게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을 통한 시제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다양한 농업인의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농업기술 전문 교육 및 영농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이 여름철에 겪는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7월 중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달에 진행하게 됐다. 지난 7일 대전면에서 진행된 컨설팅에서는 한국농업컨설팅 안이영 대표가 설향 딸기 육묘와 토양관리, 포장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과 현장 컨설팅은 9월까지 읍면단위 특화할 품목 등 농업 현장에서 희망하는 작목(딸기, 미니사과, 푸룬, 시설감자, 두릅, 마늘)을 중심으로 해당읍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핵심기술을 전수하고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마련했다”며 “농업기술센터와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연락 주시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니 지역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에서 껍질째 씹어 먹을 수 있는 씨없는 포도 ‘서머블랙’ 수확이 시작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백화산 농원(대표 지종석)’은 지난주부터 비닐하우스 3,300㎡ 면적에서 하루 평균 약 100kg의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서해의 바닷바람ㆍ적절한 일조량ㆍ밤과 낮의 큰 일교차ㆍ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등 우수한 재배환경 속에서 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진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은 현재 2kg 1만 6천 원 선으로 농원을 찾아오는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매와 함께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납품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서머블랙’ 포도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망고포도’로 불리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씨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캣’도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지종석 대표는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과일답게 수분과 당분함량이 높고 유기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피로회복에 좋은 당도 높은 태안산 포도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는 비타민
정읍시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에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안전하게 휴양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는 농촌관광 사업장을 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관광 클린사업장 3개소를 선정해 여름 휴가철 침체 돼 있는 농촌여행을 유도해 국내 여행과 농촌관광에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선정된 클린 사업장은 입암면‘알로에 사랑’과 전국 최대규모 타조체험시설을 갖춘 감곡면‘행복한 타조농장’, 3만 평의 소나무 숲에서 자연체험과 북아트를 통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솔다움 자연농원’ 등 3개소다.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휴가는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에 방문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생활의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2일 개정‧공포된 「농지법」및 「농지법 시행령」이 ‘20.8.12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금번 개정 농지법령은 농촌 고령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노동력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임대차는 허용하고, 임차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다년생 식물재배지 등의 최소임대차 기간은 확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개정 농지법령의 주요 내용에 대한 상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임대허용 사유의 확대 > ① 은퇴하지 않은 60세 이상 농업인 소유 농지*의 임대 허용 *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로서, 농지 소유자가 거주하는 시·군 또는 이에 연접한 시군에 있는 소유농지 그간 농업인 소유농지의 임대는 엄격하게 금지되어 60세 이상 농업인이어도 더 이상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은퇴농만 임대가 허용되어왔다. ’19년 기준 60세이상 농가경영주가 78%에 달하는 상황, 청년농·전업농의 농업 기반 확대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60세 이상 농업인도 은퇴 없이 소유농지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관련 조항) 농지법 제23조제1항4호, 시행령 제24조제2항 ② 농지규모화, 농산물 수급안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필요한 농지의 임대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