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들의 자율적 모임인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임원 워크숍이 3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0년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인의 건강관리, 의식함양 등 교육과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유통시장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2020년도 품목별연구회는 관내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39개 연구회에 1,387명 회원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장수군은 연구회별 자율적 기술교육과 현장교육 지원을 통하여 장수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업인의 농업기술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소장은 "품목별연구회원 상호간 기술공유로 우리군 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발휘하여 돈 버는 농촌, 힘찬 장수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버섯 재배시설의 주요 설비인 냉동기와 실외기가 과열돼 오작동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버섯의 생육이 나빠지고 상품성마저 떨어진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재배사 내부 시설을 보강하고 환기와 물주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 또 수확 시기를 조절해 재배 물량을 축소하고, 예비냉장, 스티로폼 포장재를 활용해 유통 중 버섯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대비한다. 병이나 균상 위에 버섯을 키우는 일반시설 재배 농가는 온도․습도 제어 장치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느타리는 생육 온도가 높아지면 갓 색이 옅어지고 대가 가늘고 길게 자라게 되므로 적정 용량의 냉방기를 설치한 후 재배사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공기 순환기를 설치한다.표고는 야간에 냉방기를 작동할 경우 갓 색이 진해지고 물버섯이 발생하므로, 차광막을 설치하고 수막과 환기팬을 가동해 시설 내 온도를 조절한다. 양송이는 폭염에 따른 큰 피해는 없지만, 사전 예방을 위해 이동식 환기팬을 설치해 재배사 내부 공기가 순환되도록 한다. 노지의 간이재배사를 이용하는 원목 재배 농가에서는 건조하거나 높은 온도로 인해 자실체가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지, 상황버섯은 생장 적정온도인 25℃∼32℃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홍은표(56세) 기술담당관이 7월 1일자로 제22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열린 제22대 농업기술센터 소장 취임식에서 홍은표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농업환경은 시장개방과 농산물가격의 불안정,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기후온난화에 따른 잦은 재해와 다양한 병해충의 발생으로 인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러한 농업 여건 속에서 스마트 농업시대로의 변화와 혁신에 발맞춘 영농지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지도사업을 발굴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의 4차혁명에 대비한 스마트농업 기반조성과 마케팅 강화, 친환경미생물 공급을 통한 친환경 축산 및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 농작업 대행서비스센터 운영으로 농업인의 영농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전 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잘사는 농업⋅농촌건설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은표 소장은 1990년 청주시에서 농촌지도직에 투신한 이래 1995년부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며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 농촌지도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를 활용해 2기작 재배로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늘릴 수 가을철 찰옥수수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2기작 재배기술을 활용하면 4월에 심어 7월에 수확하는 봄 재배에 이어 7월에 심어 10월에 수확하는 가을 재배까지 1년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하다. 가을에 수확하는 찰옥수수는 알이 차오르는 시기에 온도가 낮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해충의 피해도 적게 입는다. 고품질의 찰옥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까지는 심기를 마쳐야 한다. 대략 7월 15일에 심으면 10월 5∼10일쯤(수염 출현 후 26∼28일), 7월 20일 심으면 10월 10∼20일쯤(수염 출현 후 29∼31일) 풋 찰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남부 산간지역에서는 7월 15∼20일, 남부·해안지역은 7월 25일까지는 심기를 마쳐야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옥수수 알이 제대로 차지 않고 서리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한여름에는 수확 후 2~3일 만에 급속히 알이 딱딱해지는데 늦가을에 수확하면 수확 기간이 6일 이상으로 길어진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찰옥수수 품종으로는 ‘일미찰’, ‘찰옥4호’가 있다. ‘일미찰’과 ‘찰옥
곰취 역병은 시설하우스에서 곰취 재식 밀도를 높게 해 이어짓기했을 때 발생률이 높다. 역병에 걸린 곰취는 말라 죽어 피해가 증가한다. 이번에 개발한 엔테로박터 아스뷰리에 ObRS-5는 작물 뿌리에 붙어있는 토양으로부터 분리한 국내 토착 세균이다. 이 미생물을 곰취 종자 또는 어린 모종에 처리했을 때 곰취 역병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곰취 종자를 108/㎖ 농도의 ObRS-5 미생물 현탁액에 3시간 담갔다가 파종한 결과, 미생물을 처리하지 않은 종자보다 역병 발생이 80%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시설하우스 포장에서 106/㎖ 농도의 ObRS-5 미생물 배양액을 곰취 어린 모종에 7일 간격으로 3회 처리한 결과, 역병 발병률은 7.5%로 나타나 처리하지 않은 곰취보다 발병률이 66.3% 줄었다. 곰취 역병균의 유주자는 기주작물의 세포벽을 분해해 역병균의 침입을 돕는다. ObRS-5 미생물은 역병균의 유주자낭 형성과 유주자 발아를 효과적으로 막고 휘발성 물질을 생산해 역병균의 균사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한국식물병리학회가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Plant
정찬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이 7월 1일자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으로 부임했다. 정찬수 국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완도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팀장, 기술보급과장,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걸친 농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 국장은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남도 역점시책인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농촌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남 농식품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농업 TF팀」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수출 현장 종합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해 스마트팜 육성,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청년 창업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농타운’ 조성과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주요 업무 분야를 두루 거쳐 전문지식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품목 및 폐업지원금 지급대상품목」을 확정·고시한다.2020년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품목은 돼지고기, 녹두, 밤 3개이고 폐업지원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품목은 돼지고기, 밤 2개이다.피해보전직불금 지급품목에 대한 수입기여도는 돼지고기 36.8%, 녹두 23.1%, 밤 1.5%이다.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은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수입피해 모니터링 대상 42개 품목과 농업인·생산자단체가 신청한 65개 품목 등 총 107개 품목에 대해 ’19년 연간 가격과 수입량 등 지급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예고 및 이의신청 접수(’20.5.6~5.26) 절차*를 거쳐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20.6.24)을 거쳐 결정되었다. 수입기여도 또한 한·중 FTA 여야정 합의(‘15.11.30)에 따라 지원센터의 조사·분석, 전문가 검증, 이의신청 및 지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대상이 아닌 사업자(농업인)가 자발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15가지 방법론 중 선택)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감축량을 인증하고 톤당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2012년에 도입한 자발적 감축사업에는 지금까지 542 농가가 참여해왔으며, 이 중 405 농가에서 약 8만7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총 8억8천만 원(누계액)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보다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원예 농가가 주로 활용하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다겹보온커튼을 이용하는 시설원예의 경우 사업계획서, 모니터링 보고서 등이 간소화되어 그동안 사업 참여가 어려웠던 소규모 감축 농가들도 개별 또는 지역·마을 단위 묶음 사업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2 농가 수준이던 참여 농가수를 올해는 3배 이상인 250 농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농가가 시설원예 면적 1㏊당 연간 약 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경우 30만 원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