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직원들이 15일 코로나19로 여파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기술지원과 직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성면에 소재한 시설하우스 딸기 농가를 방문해 딸기를 수확하고 하우스 환경 정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직원들은 수확한 딸기 일부를 현장에서 구매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또, 일손 돕기가 끝난 후에는 딸기 양액재배기술, 병해충 진단 및 처방 등 현장지도 등 고품질의 딸기를 수확할 수 있도록 지도 시간을 가졌다. 농가는 “농번기 일손 부족이 큰 고민이었는데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열심히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농기계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영농지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15개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토양검정시료 수거함을 설치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의 귀농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농부에게 트랙터를 무상지원하는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동양물산기업(주)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귀농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귀농 청년 농부 트랙터 지원사업’에 오수빈(27세) 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수빈 씨은 2017년에 어머니 건강을 되찾으려 광주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지인이 있던 담양으로 귀농했다. 지인의 딸기재배를 어머니와 오수빈 씨도 종종 같이 도왔다. 여유롭고 조용한 귀농생활 속에서 어머니 건강이 차츰 회복되었고 농사에 흥미도 생겨 이를 계기로 딸기 농사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딸기 3동을 경작하며 대학생인 동생의 학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본인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교에 진학해 농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수빈 씨 같은 젊고 열정적인 농부가 귀농해 담양 농촌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담양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년 농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귀농인은 경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완주군 새내기 공무원이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근무하는 새내기 공무원인 이루리(29) 농촌지도사가 백혈병 환자에게 새 삶을 주는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올해 1월 임용된 이씨는 대학생 시절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을 알게 됐고, 헌혈의 집을 통해 2014년 1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을 했다. 비혈연 환자와 기증자간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0.005% 정도로 극히 낮다. 하지만 한국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일치 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지도사는 주저 없이 얼굴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이식을 진행했다. 이씨 평소에도 헌혈 운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고, 최근 코로나 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씨는 ”기증을 신청하기까지 어렵고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지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식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수 이식’이라 불리는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이자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말초혈조혈모세포 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의 교사역량 강화를 위해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2020년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학교 정규 수업과 연계해 전문성 있게 진행하기 위해 조성된 농장으로, 도내 12곳이 올해 새로 지정돼 총 147개 농장이 운영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촌교육농장 교사로서 아동발달의 이해, 교육활동계획안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을 수료하면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도내 품질인증 농장은 35곳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워진 농촌체험농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농장 방문형 체험의 틀을 탈피한 ‘DIY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DIY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은 학교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아이들에게 농업체험 재료를 지급하면, 아이들은 농장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 파일을 시청하면서 집에서 본인이 직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농촌교육농장-학교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 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9일 시범운영했으며, 5월 중 남양주 다산중학교와 연계해 2개교 350명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용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워진 농촌체험농장의 프로그램 다각화를 위해 남양주농업기술센터 담당팀과 협업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향후 농촌체험사업의 한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맛이 시원하면서 담백한 오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연중 국민 식탁에서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오이 본연의 맛을 살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입맛과 식욕을 돋우어준다. 요리하지 않고 그냥 오이를 쓰윽 문질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사가 나오는 건강한 오이를 생산하는 주산지는 충남 공주시 우성면 ‘우성 오이’이다. ‘우성 오이’ 명품화를 위해 오이 전문가들이 뭉쳤다. 바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오이연구회이며 최정열 회장을 중심으로 우성 오이의 맛과 품질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오이 농사뿐이랴! 공주지역에 맞는 단동 플라스틱 온실도 개발 보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귀농 후 농업인들과 함께 우리 몸의 기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는데 손색없는 오이를 생산하는 최 회장의 농사가 궁금하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면서 아버지의 오이 농사를 도왔다. 노동은 굉장히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직장 생활보다 농업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버지의 오이 농사부터 경영을 보면서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가락시장에서 공주 우성 오이가 인정받고 있어 좋은 가격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귀농 계획을 세웠다. ‘어차피 귀농할 것이라면 조금 더 젊었을 때 시작하자’고 결정했다. 공주지
배 과일의 이미지는 시원하고 달다. 사각사각 식감 좋고 시원한 단물이 쏟아지는 배는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농부의 손에서 시작된다.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65일 부지런하면서 섬세한 농부의 손과 농자재 등이 필수적이다. 2세대 농업인 천민승 산업안전공학도는 아버지의 3만 평 배 농장에서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과원에 비료를 뿌리고 나뭇가지를 유인하거나 혹은 배꽃과 배 과일을 솎는 작업 등의 농작업 강도가 높을지라도 일 년의 결과물을 볼 때 배 농사는 성취감이 아주 높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농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더 적극적인 수출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이창근 농촌지도사는 “풍부한 배 농사 경험을 제공하는 아버지, 그리고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천민승 2세대 청년농업인은 근면 성실하다. 올해 배나무 저온피해를 일부 입어 상당히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4-H 활동을 통해 안성농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민승 청년농업인은 “내가 좋아해서 농사일을 하다 보니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거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여파로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회원 임원 및 회원 30여명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우성면 상서리 일원 마늘 밭을 찾아 마늘종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한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희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민들의 근심과 피로를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는 관내 독거노인과의 후원결연을 통해 말벗하기와 생필품 전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