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새벽, 서울 가락시장 한국청과 과일 경매장에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업인 30여 명이 방문하여 농산물 유통·마케팅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유통·마케팅 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현장 교육은 농산물 유통의 최일선인 가락시장의 한국청과 경매장에서 진행되었다. 농업인들은 경매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도매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농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받았다. 한국청과를 찾은 농업인들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다른 지역의 출하 방식과 선별 방법을 비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도매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여 가락시장 가격이 기준가격이 되어야 직거래 등의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최소한의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한국청과 고길석 영업2본부장은 "김천지역 농업인들과는 오랜 인연 속에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도매시장에서 선호되는 크기와 색택 등 재배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제값을 받기 위한 선별 및 포장, 마케팅 등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음성군 관내 농업인과 정보화농업인연구회원을 대상으로 농업인 유튜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0회 교육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음성명작관에서 운영된다. 특히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농업인 유튜버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영상 기획, 촬영, 편집부터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활용을 통한 농장홍보와 더불어 이를 통해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활용해 홍보하는 등 정보기술(IT)의 영농 현장 활용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까지로,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
장성군이 ‘귀농농업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융자)’ 신청을 이달 20일까지 받는다. 농협 자금을 활용해 신용‧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시중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는 이차보전사업이다. ‘귀농농업창업자금’은 농지 구입과 하우스‧축사 신축 등에 쓸 수 있으며, 가구당 최대 3억 원을 연이자 2%,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준다. ‘주택구입자금’은 주택 구입과 신축, 증개축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가구당 최대 7500만 원을 창업자금대출과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65세(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이하 세대주 또는 세대원 중 1인 △농촌 외 지역(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 △장성군 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이다. 농업인이 아닌 사람도 1년 이상 장성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5년 이내에 영농 경험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장성 전입이 예정되어 있고, 1년 이상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한 이력이 있다면 전입 전에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단, 자금 신청은 전입 이후에만 할 수 있으며 융자도 올해 안에 실행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경기농업학교 스마트농업 사후관리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거나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농업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 교육을 받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교육반을 개설했다. 교육은 경기농업대학 스마트농업과 졸업생 등 스마트농업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현장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설 및 기자재 사후관리 ▲작물 생육 및 양액 관리 ▲데이터 기반 운영 등 스마트농업의 사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서울·인천 시민도 지자체 협약에 따라 정원의 5% 이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센터(화성시 병점중앙로 289-2) 1층 방문, 등기우편 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등 세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스마트농업은 단발성 교육이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4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된 ‘중소농업인 스마트팜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장소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 중부농업기술상담소, 여주·평택 지역의 우수 스마트팜 농가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구성으로 스마트팜 설비 이해, 운영 전략, 마케팅 기법, 그리고 첨단 농업기술의 현장 활용 방안 등을 다뤘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실용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중소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총 10명의 교육생 중 8명이 수료하며 수료율 80%를 기록했고, 농업 현장 중심의 강의 구성과 벤치마킹 등 실습 위주의 과정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농업인의 스마트농업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용 중심의 교육으로 중소농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9일 서울 aT센터에서 ‘공공배달 통합포털 구축 기념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공배달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공공배달 통합포털’의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 건의 작품이 응모해, 재치 있고 기발한 콘셉트로 공공배달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aT는 내·외부 심사위원과 유튜브 내 ‘좋아요’,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소비자부문과 자영업자부문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개 공모작을 선정했다. 소비자 부문의 최우수상은 외국인에게 한강공원에서 공공배달앱으로 치킨을 배달하는 방법을 노래로 소개한 숏폼 영상이 차지했다. 자영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치킨집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배달앱의 장점을 생생하게 전달한 작품이 뽑혔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공공배달앱은 외식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외식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공공배달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쿠키볼(Cookie Ball)’과 ‘히든스타(Hidden Star)’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스트로피튬은 투구 모양의 독특한 외형으로 인기를 끄는 선인장 품종이다. 다만 생육 속도가 느리고 번식이 어려워 희소성과 가격이 높은 편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희귀하고 개성 있는 식물을 찾는 소비 경향에 대응하고, 반려식물 시장 확대에 발맞춰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개발에 착수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스노우볼’을 출시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총 7품종을 개발해 8만 5천 주를 농가에 보급했다. 올해 개발을 마친 ‘쿠키볼’은 녹갈색 바탕에 작은 흰털이 고르게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아스트로피튬 품종은 자구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반면, ‘쿠키볼’은 평균 14개가량 발생해 번식력과 상품성이 뛰어나다. ‘히든스타’는 초여름부터 겨울이면 녹갈색 기본 바탕 위로 진녹황색 별 모양 무늬가 나타나는 복색 품종이다. 기존 선인장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외형으로 희소성과 관상가치를 모두 갖췄으며, 자구도 11개 이상 발생해 증식력이 우수하다. 보통 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