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 회원들이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전통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착한 먹을거리이며 전통음식인 ‘장’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면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개선회 군 임원과 읍면 회장단 13명이 참여했다. 임원들은 된장 1kg들이 100통, 찹쌀고추장 1kg들이 100통과 간장 70ml들이 100병을 만들었으며, 10개 읍면 회장단이 군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영남 회장은 “오늘 통에 나눠 담은 된장과 고추장, 간장은 지난 2월 회원들이 우리 콩과 고춧가루로 담가 정성껏 숙성시킨 것”이라며 “농촌의 여성리더로서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생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회는 2014년부터 매년 100% 우리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된장, 고추장, 간장을 담가 올해까지 6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10월 29일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영암사무소에서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은 전동평 영암군수 및 최병국 국립 종자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군이 미래발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산업육성’사업의 하나인 국립종자원 벼종자 정선센터는 2015년 6월 유치, 2019년 8월 5년 만에 준공하여 개청하게 되었다. 벼 정선시설은 지역 간 종자 공급률 불균형 해소 및 보급종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해서 채종포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정부 보급종자를 불순물 제거 후 농가에 보급하는 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에서 국비 248억원을 투입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40-1번지 일대에 총 부지면적 29,852㎡중 연면적7,002㎡(공장동, 청사동, 관리사동)의 정선처리 능력 2천톤 규모의 벼 종자 정선센터를 전액 국비로 추진한 사업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인 생명산업의 일환인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유치를 위해 직접 종자원을 방문 브리핑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2015년 6월 유치 확정하여 5년만에 준공되어 감회가 새롭고, 금정의 아시아종묘와 함께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안성시수출포도회 회원 및 한경대학교 이인석 교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안성시수출포도회 회원들은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사업 컨설팅을 통해 포도 작업 특성에 맞는 안전편이장비를 지원받아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포도 재배 작업 중 포도줄기 정리, 알솎기, 수확 및 운반포장작업의 위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팔지지대, 발받침대, 2단발판 등을 지원 받아 작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농작업 안전관리기록부 작성으로 위험을 관리하며 운동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실천했다. 이날 평가회는 농작업 안전편이장비의 도입효과를 평가하면서 작목반 회원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부족한 점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수 안성시수출포도회장은 “수원, 화성의 농업인들이 안성을 방문하여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보급된 장비를 벤치마킹해 갔다”면서 “이번에 보급된 장비가 농작업 재해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평가회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들은 더욱 보완해 가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12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광역지자체(시·도)에서는 관련분야 전문가(산-학-연)로 이루어진 사업단을 구성하여야 한다. 주산지 중심으로 기존 농경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재배단지를 규모화(50ha/1개 품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1개 품목을 선정한 뒤,선정한 품목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노지 전분야에서 스마트영농을 위한 사업계획서(3년간(’20∼’22년))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관련분야 전문가(학계·기업·연구기관 등)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3개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노지 스마트화에 필요한 장비, 기계, 시설, 기반정비, 사업단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도 4차산업혁명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농업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지는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시설재배에 비해 기술적용이 제한적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노지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영농 확산기반이 마련되고, 관련 산업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1일 ‘2019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전국 농업기술원장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하는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 상태와 수확 상황을 점검하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른 농업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업무협의회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2019 국제농업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며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장미 품종의 농가 실증재배를 통한 현장생육과 시장성 평가를 통해 우수성을 검증받는 ‘2019년 경남 육성 장미 신품종 실증시험 현장평가회’가 21일 개최되었다. 김해지역 장미 재배농장 ‘로즈팜센터’와 ‘광양장미’에서 생산자, 종묘회사 등 관련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에서 육성한 수출용 스프레이 장미 ‘에그타르트’ 등 6품종에 대한 재배농가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많은 재배자들의 관심은 올해 말 기준 수출 100만불 달성이 기대되는 ‘햇살’을 비롯하여 지난해 말부터 수출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에그타르트’, 올해 처음 수출시장 출하를 앞두고 있는 ‘레리티’ 등 수출품종에 집중되었다. ‘에그타르트’는 병해충에 강하고 특히 수출과정의 컨테이너 수송 중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에 강하여 수출품종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시장평균가보다 2,0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인기 있는 품종이다. 금년도에 이미 5농가에 35,000주가 보급되었으며, 내년에도 보급 증가가 예상된다. 화색과 화형이 특이하고 생산성이 높은 ‘레리티’와 ‘레미니스’는 현장평가회가 끝나면 바로 일본시장 수출길에 올라
국제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래병해충의 국내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물에 해를 끼치는 외래병해충은 국내에 약 2,141종이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외래병해충의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식물검역 업무는 현재 「식물방역법」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경검역 업무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수행하고, 국내 유입 이후 발생하는 외래병해충에 대한 예찰 및 방제업무는 농촌진흥청이 수행하고 있다. 국제 교역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수입 식물검역 실적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10년 378만 건이었던 실적은 매년 점차 늘어나 지난해 448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식물검역관 1인당 연간 12,240건에 달하는 물량이다. 수입검역관은 현장검역 과정에서 병해충 발견 여부, 금지식물 여부, 소독가능 여부 등에 따라 해당 식물의 합격 또는 폐기·반송 여부를 결정하는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물검역 결과에 의한 폐기·반송 건수가 역대 최고인 17만 4,448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24,795건 대
저율 관세로 대량 수입된 냉동고추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고추농가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1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2018년 냉동고추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0만톤이 수입되었던 냉동고추는 2년 만에 20%가 늘어나 2018년에는 24만톤이 수입된다. 건고추가 아닌 냉동상태로 수입되는 이유는 27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건고추에 비해 가공품으로 취급되는 냉동고추의 관세율이 2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반입된 수입 냉동고추는 상당량이 재 가공을 거쳐 고춧가루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국산고추가루가 1kg당 2만원에 거래되는 반면 수입 냉동고추를 사용한 고추가루는 7천원에 불과하다. 국산에 비해 3배 가까이 염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빠르게 국산 고추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2014년 8만 5,000톤 규모이던 국내 고추생산량은 2018년에는 16%가 감소한 7만 2,000톤 수준이었다.생산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거래가격은 2018년 600g당 10,980원에서 2019에는 6,940원으로 급락했다. 1kg당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