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한국마사회가 기관평가 받은 역사상 처음으로 D등급을 받았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석진 의원은 “128개 공기업 중 D등급이하 성과급제외에 포함 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산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낙제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작년도 경영평가 부진 원인을 살펴보니, 총체적 난국으로 보인다. 실적악화에 따른 매출액이 전년대비 –3.4%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2.1%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7.9%를 기록 했다.”며,“경마건전성 강화 조치로(용산지사 폐쇄, 경기수 축소 등) 입장인원이 전년대비 –6.4%가 감소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모든 실적지표가 전년대비 쪼그라들었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라며 따져 물었다. 강석진 의원은 “재무성과 하락으로 재무예산운영성과는 당연히 D를 받았고, 직원들의 보수 및 복리후생도 D, 삶의 질도 미흡한 D를 받았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가 높이 평가하여 가중치 비중이 높은,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인 성과관리의 적정성도 D를 받았다.”고 꼬집어 말했다. 강 의원은 “실제로 김낙순 회장
자유한국당 이양수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은 지난 5년간 불법사설경마 단속금액만 1조원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불법 사설경마를 단속하는 마사회 자체 인력은 `17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마는 한국마사회만 개최할 수 있고 한국 마사회가 아닌 자는 경마를 시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는 물론 경기에 참여한 구매조도 처벌하고 있다. 경기에 투입된 재물은 모두 몰수·추징하도록 「한국마사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가 무색하게도 우리나라 불법 사설경마 산업 규모는 `08년 2조 6,000억원대에서 `15년 10조 3,200억원 대로 증가하였고, `16년에는 약 13조 5,247억원 대까지 증가했다. 불법 사설 경마 산업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 단속 실적은 연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준이다. `15년 불법 사설 경마 단속 건수는 133건에 그쳤고, 단속 금액은 `15년 불법 사설 경마 매출액의 약 0.22%수준인 235억원이다. `16년 단속금액은 743억원으로 불법 사설 경마 매출액의 0.55%로 `15년 보다 미미하게나마 증가했지만 산업규모 수준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불법사설경마의 산업
WTO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 문제가 농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으나 농업·농촌 관련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부처간 협상 과정에서 ‘유명무실한 존재감’을 보이며 ‘변방 부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농업계가 ‘개도국 지위 포기=농업 포기’로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정부 부처간 협상에서 농업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거나 관철하지 못한 농식품부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냐, 포기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시한이 오는 23일로 임박한 가운데 정부 내에서 개도국 지위 포기로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농민단체의 반발 등을 우려해 최종 결정을 늦추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농식품부의 문제점은 ▲타 부처를 설득할 만한 의지와 실력의 부족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려는 결사항전의 자세 결여 ▲개도국 지위 포기 시 예상되는 농업계의 거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사전 물타기’로 요약되고 있다. 농식품부가 김종회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와 인터뷰를 종합하면 부처의 입장은 개도국 지위
(사)한국배연합회 배자조금은 제6회 배데이를 맞이하여 ‘우리 배를 드시면 건강두배 행복두배’의 뜻을 담아 10월 22일 배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배자조금에서는 소비자에게 배의 맛과 기능성을 홍보하여 인지도 제고와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생산자에게는 소득을 증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aT가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업이 매우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실태 조사 결과 전국의 111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82개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매장당 평균 매출액을 보면 연간 18억8,400만원 규모로 2억원의 매출이익이 발생했지만 인건비 등 관리비를 제외하면 1억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52개 매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손실을 보고 있어 더욱 문제다. 전남 소재 A매장의 경우 매출은 2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판매관리비로 11억원을 지출해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흑자를 보는 매장은 전체의 31%에서 26%로 감소했고, 평균 매출액은 1억원 이상 줄었으며 인건비는 5백만원 가량 증가해 영업손실을 1천5백만원 정도 더 키우고 있었다. 이러다보니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이 ‘앞으로는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170개소에서 발생한 한해 적자는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민의 정서함양, 보건 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95개소이던 자연휴양림은 지난해까지 81% 늘어난 172개소로 확대됐다. 이용액도 2005년 500만명에서 지난해 1500만명으로 3배 증가했다. 문제는 이용객 수가 정체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휴양림 이용객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자연휴양림 한 개소당 평균 이용객은 9만3000명 ▲2015년 10만1000명 ▲2016년 9만5000명 ▲2017년 10만5000명 ▲2018년 9만3000명 등으로 제 자리 걸음이다. 웰빙 열풍과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사실상 줄어든 것이다. 자연휴양림의 손익문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자연휴양림 한 개소당 평균 3000만원을 기록, 자연휴양림 172개소에서 발생한 한해 적자는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년 소득경영분야 농업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과 관계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신기술 보급 성과 확산을 도모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소득경영분야 새기술 시범사업으로 채소와 특작, 과수 등 3개 분야 공모사업을 포함해 모두 11개 사업, 43개소에 9억 5600여만 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늘 가공(깐마늘) 생산 판로다양화 시범 △ICT접목 토마토 재배단지 조성시범 △원예기술공모 시범 △인삼 시설재배 기술보급 시범 △키토산 살포에 의한 복숭아 경도 향상개선 시범 △마늘 전과정 기계화 신기술 시범 등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성과보고 및 사례발표를 실시한 뒤 영농현장을 방문해 현장교육을 이어갔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가회를 개최해 농업인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겠다”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불법산림훼손이 심각한 가운데, 산림청의 단속인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산림훼손 피해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사유림의 불법산림훼손 건수는 1만 485건, 피해면적은 4,229ha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3,666건(피해규모 1,134ha), 2017년 3,735건(피해규모 1,632ha), 2018년 3,084건(피해규모 1,463ha)이다. 불법산림훼손건수는 2016년 대비 2018년 582건 가량 줄었지만, 피해면적은 오히려 329ha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액은 연간 448억 원 수준이다. 이는「산림의 보호·단속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불법 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액을 산정한 것이며, 최근 3년간 불법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액은 1,345억 원으로 연간 4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산림훼손의 원인 대부분은 불법산지전용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법산지전용 건수는 7,695건 피해면적은 1,397ha에 달했다. 이는 전체 불법산림훼손 건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