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산업 시장은 녹차 중심에서 홍차와 블렌딩차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유일 차 전문 연구소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소장 손동모)는 젊은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해 저비용 홍차 제조기술 개발과 농가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홍차 자동화 생산 설비를 갖춰 국산 홍차를 양산할 수 있게 됐고, 고품질의 유기농 홍차를 호주로 수출하는 등 국산차 수출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동모 소장은 “신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간편하면서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를 개발하여 젊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차의 고정 관념을 바꾸고 차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차산업의 영역을 확대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차산업연구소가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지다원 조성에 박차 국내 차산업의 중심은 보성지역이며 이곳에는 국내 차茶 산업을 이끄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있다. 보성지역은 재래종이거나 도입종 위주의 차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여기에 경사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생산비 투자가 높아 차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일본처럼 평지에서 재배하는 차 밭을 조성하여 녹차의 보급화도 필요하다. 손동모 소장은 “내년 시책사업으로 평지다원을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엽)가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을 위해 가을철 과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가을철은 낮과 밤의 온도 차로 과실에 이슬이 발생해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 등을 조장하게 된다. 또한, 해충의 산란 등 번식 활동이 분주해지므로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병해충방제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준수해 적용해충, 사용약량, 수확 전 사용일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숙지하고 실시해야 한다. 사과 등의 착색증진을 위해서는 과실 돌려주기와 과실 주변 잎 따주기 등 과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 특히 수확 작업은 품종별 고유의 색깔로 착색되어 당도가 충분히 높아진 과실부터 3~4회 나누어 수확하되 과실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수확 후 가을거름은 적기에 공급해야 가을 잎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저장양분을 축적해 내년 봄의 생육이 순조롭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안전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 위주의 농약 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한다”며 “과원 주변을 깨끗이 하는 등 수확 전 단계에 걸친 과원 위생관리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1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오늘 새벽 국내에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총력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 “정치권도 거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아내는 데에 동참해야한다” 면서 “철저한 확산방지와 함께 무엇보다 발병원인의 정확한 규명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가축질병발생은 매년 되풀이 되는 전형적인 일이기 때문에 조치의 절반은 선제적인 예방뿐이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정부의 조치로서 “폐가축소각처리시설의 확충과 함께 전문성 확보와 선제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방역청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백신개발을 위한 R&D예산 확충과 함께 방역종사자들의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9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농업인 학습단체, 농업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금년도 벼농사를 총괄 평가하는 ‘2019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벼 작황 분석과 병해충 발생 동향 등 고품질 쌀생산 종합 평가와 주요 영농 현안을 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해 향후 벼농사의 성공적인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올해 문제가 됐던 멸강나방, 열대거세미나방,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의 발생 내용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2020년도 고품질 벼 품종 선택과 건전 종자 확보요령, 소식 재배 우수사례 발표가 같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벼 품종 실증포장에서 최근 육종된 49품종에 대한 품종 설명과 서천군 주요품종(삼광, 새누리, 친들 등)의 생육특징을 설명해 내년도 종자선택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석희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태풍 ‘링링’으로 벼 주산단지의 많은 필지가 도복되었고 출하 중이던 과수의 낙과 피해로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도 농업 현장에서 이러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고, 병해충을 사전에 방비해
유기견 보호센터마다 반려동물들이 넘쳐나고, 연 평균 7만 여 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지는 등 바야흐로 반려동물 수난시대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9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간(2014년~2019년 8월) 총 415,514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고, 그 중 25%에 달하는 103,416마리를 안락사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기가 96,691마리로 가장 많았고, 경남 42,209마리, 서울 32,652마리, 경북 25,719마리, 제주 22,809마리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제주도가 22,809마리로 가장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됐고, 경기 평택시 9,365마리, 전북 전주 6,968마리, 충북 청주 6,590마리, 경기 수원 6,519마리가 뒤를 이었다. 유기동물 안락사는 광역자치단체별로 경기 28,883마리, 제주 10,846마리, 서울 10,268마리, 경남 8,015마리, 충남 6,988마리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제주가 가장 많은 10,846마리를 안락사 시켰고, 경기 평택이 4,378마리
정읍시는 시의 특산품인 고품질‘정읍 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에‘정읍 배’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날 상차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배 공선회 참여 농가와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차식에서 시는 친환경 정읍 배를 베트남으로 수출해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고국의 맛있는 배 맛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하게 될 배는 첫 수출 12톤에 이어 약 16톤, 금액으로는 3천4백만원에 이른다. 시는 해외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0월 정읍시 관계자와 정읍조공 대표, 배·토마토 생산 농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의 대형매장을 방문한다. 현지에서 배와 토마토 등 판촉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이정진 대표는 “정읍 배는 공선회원들의 공동선별과 공동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당도가 뛰어나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품질 배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해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과 전립선암·유방암을 예방하며,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형태에 따라 체내 흡수율은 차이가 있다. 이소플라본은 장내에서 가수분해 후 흡수가 잘 되는 비배당체로 전환돼 체내 흡수가 증가한다. 다만, 비배당체 전환 비율이 낮아 많은 양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콩 이소플라본의 배당체와 비배당체의 함량은 품종, 가공 방법 등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발효 전, 물에 ‘불리기(15∼20℃, 2시간)’와 ‘건조(41∼42℃, 72시간)’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발효물의 이소플라본 내 비배당체 함량이 늘게 된다. 산업재산권도 출원했다. ‘대풍’ 콩을 물에 불리고 건조하는 전처리를 반복한다. 3∼4시간 물에 담근 뒤 삶아주고 40∼42℃에서 2일간 발효시킨다. 이렇게 만든 발효콩에는 일반 발효콩보다 비배당체 이소플라본 함량이 63% 많았다. 무처리구와 물에 불리기와 건조 과정을 거친 처리구 사이의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변화가 없었다. 이소플라본 중 비배당체 함량 비율은 무처리 41%에 비해 66%로 늘었다. 비배당체 중 제니스테인은 무처리에 대비 81%, 다이드제인 62%, 글리시테인은 48% 늘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합동으로 오는 29일까지 안전한 농업용 유용미생물 생산을 위하여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용미생물배양시설에 대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사료관리법에 의거한 보조사료 미생물제제와 비료관리법에 의거한 토양개량용 미생물제제를 생산하여 농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은 친환경농축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에 도내 2만 3천여 농가에 1만 2천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였고 금년도에도 1만 3천여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1,327명 설문조사 결과 91%의 응답자가 미생물 사용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만큼 안전한 생산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현장기술지원에서는 축산냄새저감 및 가축의 소화력 향상을 통한 면역력 증진도움,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급되는 미생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하여 ▶미생물 종균의 관리사항 ▶미생물 배양시설 운영사항 ▶농업인 미생물 공급관리 ▶실험실 안전관리 ▶미생물 생산 관계법령 준수사항 등에 대하여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