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한국산 인삼’이 오랜 숙원이었던 중동수출 빗장을 열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산 인삼이 최근 UAE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삼성분이 일부 함유된 차, 사탕, 음료 등 가공식품이 수출되기는 했으나, 중동지역 국가에 100% 인삼제품의 수출이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는 현지 식습관 등을 고려해 100% 홍삼진액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입허가 획득은 농식품부와 aT의 지속적인 규제해소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많은 인삼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들이 중동의 거점인 두바이 진출을 타진했으나, 인삼에 대한 현지의 인식부족으로 분류기준 및 소관부처가 불명확해 수입허가의 지연이나 반려 사례가 반복되고 있었다. aT 두바이지사는 2016년부터 현지 인식제고를 위한 ‘고려인삼 세미나’ 개최, 인삼제품 코덱스 규격에 대한 UAE 정부 대상 설명 및 한국대사관을 통한 공식서한 발송 등 인삼제품 수입허가 기준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농식품부도 올해 6월 열린 제2차 한-UAE 농업협력위원회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본격적인 마늘 파종 시기를 앞두고 마늘 적기 파종과 파종 후 핵심 재배기술을 통해 고품질 마늘 생산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화순 마늘은 대부분 난지형(남도 마늘) 품종으로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파종을 시작한다. 종구를 통해 감염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줄기선충, 뿌리응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씨마늘 소독을 적용해 약제를 알맞은 방법으로 사용해야 된다. 씨마늘 소독을 위해서는 파종 1일 전 벤레이트티 500배액(40g/물20ℓ)과 디메토유제 1000배액(20㎖/물20ℓ)을 혼합해 선별한 씨마늘을 1시간 담근 뒤 그늘에 말린 이후 파종하면 된다. 소독할 씨마늘이 많으면 2~3일 전에 미리 소독·건조 후 파종할 수도 있다. 마늘 재배 포장은 파종 2~3주 전에 퇴비와 석회를 포장 전면에 골고루 뿌린 후 깊이갈이를 한다. 파종 일주일 전에 화학비료와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골 만들기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난지형 품종의 적정 파종량은 10a 당 180~240kg으로 지난해에 병해충 피해가 없었던 종자를 사용해야 된다. 파종 후에는 복토를 통해 냉해와 건조피해를 예방한다. 군 관계자는 “마늘은 최근 꾸준히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소비자 신뢰확보로 감귤 소비촉진 및 가격 지지를 위해서는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부패과 Zero가 중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4년 연속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극조생감귤 출하시기에 발생하는 부패과로 인해 제주감귤 이미지가 나빠지고 가격하락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등 품질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2018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2016년산, 2017년산에 이어 2018년산 조수익의 9402억 원으로 최근 3년 연속 90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중점시책으로 추진한 극조생 감귤 자동화물 운송체계 전환 등 극조생 감귤 부패과 줄이기 노력과 기상여건이 뒷받침 되면서 예년에 비해 극조생 감귤 부패과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가격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감귤 ‘부패과’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숙기 총채벌레 등 흡즙해충 방제와 성숙기 품질향상제 살포 등 시기별 품질관리 실천이 중요하다. 흡즙해충 예찰을 통해 총채벌레는 8월 하순, 9월 중순 2회 방제하고 노린재류와 초록애매미충은 8월 중․하순, 9월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업의 상징이죠. 농업기술을 보급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이 계승될 수 있도록 농업농촌의 성장을 지켜왔던 주인공이 바로 농업기술센터라고 생각합니다.” 정안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기댈 수 있어야 하며, 농업의 중추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농업인들이 말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노아의 방주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처럼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씨앗을 기본으로 하는 농업은 절대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전문가 양성 위한 농업인 육성 “농업의 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농업인은 규모화이지만 이외 소농은 침체되고 있죠. 따라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후계농 육성이 시급합니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기관으로서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을 인재 육성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정 소장은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지도로 직파재배 확대, 드론활용 등 생력화 재배단지 조성, 스마트팜 기술보급 그리고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를 통한 농업 투자비용을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자세히
보은군은 뉴질랜드 메시대학교 농업경영학과 하미쉬 고우(Hamish Gow) 교수와 경희대 이재영 교수를 양측 단장으로 하는 한국-뉴질랜드 농업 지식교류단이 2일 보은군을 방문해 보은군 엔비사과 재배농장, 천년고찰 법주사 등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뉴질랜드 총리로부터 견학비용을 지원받아 교수 2명과 사과․배협회 직원 1명, 메시대와 링컨대 학생 15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한국에 입국해 경기도 파주(DMZ 사과농장), 서울시 소재 호주축산공사 한국지사를 방문하고 지난 2일에는 클럽품종시스템인 엔비사과 재배단지(100ha)를 2018년부터 조성하면서 인연이 닿은 뉴질랜드와 교류하고 있는 보은군을 방문했다. 뉴질랜드 교류단을 인솔해 온 하미쉬 고우 교수는 환영식에서“반갑게 맞아주신 보은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우리가 보은을 방문한 것처럼 향후 보은군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한다면 대학생 교류가 아니더라도 분야를 불문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상혁 보은군수는“뉴질랜드 지식교류단의 보은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관내에 있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인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뉴질랜드 엔비사과 재배현황을 직접 보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30일까지 5일간 농업기술센터와 용면 도래수마을에서 농협중앙회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의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인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협중앙회에서 40세 미만의 창농 희망자를 선발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교육 참가자는 청년농부사관학교 3기 교육생으로 6개월의 교육 중 2달 간 기초소양교육을 마치고 전남에서 살아보기 특별팀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담양 도래수마을과 순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함평 해당화권역, 화순 잠업문화권역에 나눠 참가하며, 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은 각 시군에서 맡아 추진했다. 도래수마을에 입주한 특별팀 22명은 담양군 귀농귀촌정책, 마을리더와 간담회, 고구마 밭 체험 및 일손 돕기, 밀납초 만들기, 담양커피농장 견학, 곶감 머핀 6차 산업화사례, 사업체 견학, 백향과 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세림현미(전라북도 정읍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라온현미유’(유통기한 : 2020.8.2.) 제품에서 벤조피렌 기준이 초과 검출되어 2018.8.28.자로 회수 조치했으나,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회는 해당 업체가 정읍시를 상대로 회수명령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군산시가 주요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군산시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 폭이 큰 노지 원예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전북도가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시기는 해당 품목에 따라 별도로 신청기간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현재는 8개 품목(양파,마늘,건고추,가을무,가을배추,노지감자,생강,대파)중 2개 품목(가을무, 가을배추)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 가능한 대상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소재 농지에 직접 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군산원예농협에 출하약정을 이행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품목당 1,000㎡~10,000㎡이며 사업 신청은 군산원예농협과 출하계약을 한 후 농지소재지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영엽 농산물유통과장은 “이 사업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