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해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사업의 신규과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신기술보급사업은 농촌진흥청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농업분야 신기술을 시범사업으로 발굴하여 농업현장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연간 120여종의 시범사업을 전국 900여 지역에서 시범운영 하며,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2018 신기술보급사업의 성과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33종의 시범사업을 위해 투입한 사업비를 기준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생산유발은 1,274억 원, 부가가치유발은 529억 원으로 나타났다.또한 133개 과제 중 완료되는 36개 사업과제를 대상으로 경제적 편익을 분석한 결과 2.9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편익이 1.0 이상일 경우 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한편, 신기술보급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사업으로 적용‧확산한 정도를 확인한 결과, 34.1%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의 경우 시범적용 면적은 7,960ha였다. 이듬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꾸려 2017년 신기술보급사업에 적용된 기술을
5일 제45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열린 ‘한국명차 선정대회 결과’ 몽중산다원 영농조합법인 정경완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명차 선정대회에는 한국 명차의 투명한 선정을 위해 차산업연구소, 대학 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 6명을 위촉하여 공개 심사를 진행했으며, 전국의 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성 지역 10개 업체와 하동군 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명차 선정 심사 기준은 외형 20점, 찻물색 15점, 향기 25점, 맛 30점, 우린 잎 10점으로, 대상을 수상한 몽중산다원 영농조합법인 정경완 대표의 명차는 차맛과 향기 등에서 최고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장 박근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품은 세계 어느 품평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차들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보성군은 한국명차에 선정된 녹차는 향후 보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보성녹차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9 한국명차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몽중산다원 영농조합법인 대표 정경완 ▲금상(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장상) 보성청우다원 대표 안명순
팜한농이 5월 3일 논산 작물보호연구센터에서 전주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및 전기전자공학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개발 현장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는 최우수시험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한 농업 분야 선도 연구기관이다.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를 비롯해 수도용 제초제 ‘메타미포프’, 원예용 살충제 ‘비스트리플루론’ 등 신물질 작물보호제들이 이곳에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작물보호제 잔류성 및 환경생물독성시험분야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 운영규정) 시험연구기관으로도 지정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작물보호제 잔류분석 실험실 △식량종자 실험실 △비료 실험실 △온실동 △제제동 등을 둘러보고,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 과정 △작물보호제 독성 평가 프로세스 △GLP에 대한 설명 등을 들었다. 또한 드론으로 작물보호제를 살포해 병해충을 방제하는 최신 기술을 경험했다. 견학에 참가한 전기전자공학과 진상현 학생은 “평소 농업과 전자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스마트팜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드론 방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봄철 시설채소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왕성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시설하우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는 총채벌레와 응애, 진딧물, 가루이류, 노균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있다. 특히, 시설채소작물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들은 기온이 낮았다가 상승하면 번식이 급속히 빨라지고 심각한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예찰과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 병해충 방제는 올 1월부터 농약 잔류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반드시 작물에 사용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사용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효성분 및 계통이 다른 2~3개의 약제를 7일 전후 간격으로 바꾸어 사용토록 권고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시설작물 병해충이 만연하는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예찰을 습관화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평화당)은 5월 1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폐기물은 수집 장소에 버리거나 허가를 받은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고, 산림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는 시·군·구 지자체장 허가를 받은 후에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폐기물에 대한 불법소각과 영농부산물과 영농쓰레기 불법소각은 여전히 허가 없이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 정부의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16,686건의 불법소각이 적발돼 1,861건, 9억 2,76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폐기물이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독가스는 환경파괴와 함께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산림이 많은 농어촌지역에의 불법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로 이어져 산림 훼손은 물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처벌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그치고 있어 강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불법적인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과 연계해 4월 22일 코트라(KOTRA)가 주관한 ‘한-카자흐 비즈니스 파트너쉽’ 행사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총 24ha 규모의 딸기·오이·토마토용 스마트팜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한국기업체인 ㈜나래트랜드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2개사와의 계약으로 총 계약액은 1,720만$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한국형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코트라와 공동으로 행사장 내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지 4개 업체로부터 17ha, 약 1,200만$ 규모의 스마트팜 추가 설치 요청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5월 ‘재단-카자흐스탄 국립 과수원예연구소’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시스템․양액시설․온실설비․국내 토마토품종’을 패키지로 묶어 성능을 검증하는 현지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의 결과이다. 이번 수출계약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카자흐스탄 기업체와 현지에서 긴밀히 협상할 수 있도록 중개역할 및 관련 비용 지급 등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수출계약 달성에 박차를 가
개화가 빠른 지역의 사과 꽃은 저온 피해를 입기 쉬운데 피해를 입은 경우 겉보기에는 정상이나 암수술이 고사된 경우가 있다. 발아 후 기온이 높은 평지나 산간도 꽃이 빨리 피는 곳은 피해가 많다. 사과 꽃을 일찍 딸수록 열매솎기에 드는 노력도 줄고 열매도 커진다. 그러나 고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수정이 되지 않거나 수정 상태가 좋지 않아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기형과가 될 수 있다. 저온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할 때는 반드시 꽃의 배주(밑씨)를 횡단면으로 잘라야 한다. 사과 꽃의 중심화가 저온 피해를 입었다면 측화(꽃대 끝이 아닌 가지 옆에 달린 꽃)에 인공수분하고, 피해가 심해 결실량이 부족하면 늦게 피는 꽃도 수정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사과연구소장은 “저온 피해가 잦은 과수원은 꽃따기보다는 열매솎기 위주로 관리해야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용량 대비 구매 비용에 부담이 많은 농업기계를 직접 구매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빌려서 사용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0년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연간 2300대만 임대됐지만 지난해에는 8468대의 누적 임대실적을 기록하면서 연간 약 20억 원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하는 대체효과를 거뒀다. 올해의 경우 이달 18일 기준 임대실적은 251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증가해 역대 최대 임대실적을 1년 만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당진에서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배경에는 구입 대비 임대가 농가 부담을 덜어 준다는 점 외에도 센터가 본소 외에 남부지소와 북부지소에 별도의 임대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임대 농기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도 도움이 됐다. 또한 ‘휴일 없는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도입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임대 농기계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반드시 농기계 안전사용 사전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임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기계 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