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7월 27일까지 지역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하는 농업의 신기술을 알리기 위해 맞춤형 진로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12회, 무료로 운영하는 이번 한농대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에는 전북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생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한농대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지난 2016년부터 연구․개발해 최근 벼농사에 새로운 혁명으로 불리는 ‘스마트 벼 소식 재배* 기술’을 비롯해 ‘종자 철분 투명 씌움(코팅)’, ‘소형 무인헬기(드론)를 이용한 벼 직파 실습’,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업용 로봇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 분야 핵심 기술 등을 교육한다. 한농대는 이번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이 농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미래 세대들이 농업으로 진출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웅 총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강좌는 일반인 종사자들의 기술 교육이 핵심이었다면, 올해는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며, “청소년에게 농업이 다른 분야보다 직업적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와 관련해 소면적 작물 농약직권등록시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시험담당자 연찬회를 23∼24일 이틀 간 전북 부안 모항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열었다.PLS는 농산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한 제도로 2016년 12월 31일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됐다. 소면적 작물의 경우,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적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직권등록시험을 실시해 사용 가능한 농약을 확대 등록해야 한다.올해 추진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약효·약해 250시험, 작물 잔류성 880시험 등 1,130개이며, 이를 통해 1,800여 품목의 농약이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에는 직권등록 시험담당자, 관련 산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물 잔류성, 약효·약해 시험 기준과 방법, 시험의 적합성, 등록시험 부적합 사례와 해결방법 등을 논의했다.또한, 2018년부터 실시한 직권등록 사업의 진행과 시험평가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사업진행에 반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홍수명 과장은 “이
한국삼공(주)의 '자쿠사' 액제는 자연계 단백질에서 유래한 아미노산 성분의 비선택성 제초제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타입의 모든 제초제는 D-아미노산성분과 L-아미노산성분이 절반씩 혼합되어 있으나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활성본체는 L체 성분뿐이다. 그래서 '자쿠사' 액제는 새로운 “카이랄스위치” 기술을 사용하여 필요없는 D체 성분을 분리하여 활성본체인 L체만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혁신적인 제초제 개발에 성공했다.제초효과는 강력하고 환경에 안전한 '자쿠사' 액제는 이행성이 없는 접촉형 비선택성 제초제이다. 약제를 살포할 때 바람 등에 비산되어 주변의 작물에 맞아도 약제부분이 묻은 부위에만 활성을 보이며 그 외에는 영향이 적다. 따라서 '자쿠사'액제는 비농경지를 비롯하여 과수원, 밭작물 등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더 적은 유효성분 양으로 다양한 초종에 제초효과가 높고, 지속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작물과 토양에도 안전하며, 제초제 처리 후 작물 재배에도 안전한 제품이다. 또, 비에 강한 내우성을 비롯해 살포 시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 있으며 빛에 따른 명암조건, 온도와 강우 조건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가을에 주로 출하되는 분화용 국화 인기 품목으로 재배기간이 짧고 작고 여러 겹의 꽃잎 모양의 분화용 국화 4종(펄시리즈)을 육성하여 농가에 조기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육성 ‘펄시리즈’는 노랑, 오렌지, 자주, 분홍색을 가지며 꽃 크기가 작고 꽃피는 시기가 빨라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품종이다. 겹꽃 분화용 국화는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선호하는 품종이지만 수입품종으로 로열티가 비싸고 꽃이 크며 재배기간이 길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된 ‘펄시리즈’는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 안정성을 검정하였으며, 시장성조사에서도 꽃수가 많고 수명이 길어 큰 인기를 보였다. 특히 고온에서 꽃 색의 변화가 적고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길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펄시리즈’ 4종은 올해 신한종묘 등 4개 종묘업체를 150만주 통상실시 했고, 이들 업체를 통해 농가에 조기 보급하여 가을에 시장 출하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과수연구소에서 참다래 재배농가 12호를 대상으로 어깨동무컨설팅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어깨동무컨설팅은 전남농기원 손장환 연구관이 지난 2016년 개발한 기법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컨설팅이며,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전문가가 경영기록 분석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경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전남농기원은 금년에 참다래 어깨동무컨설팅을 시작으로 6월에 사과·배, 7월 딸기, 9월 방울토마토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멜론(곡성군), 한라봉(고흥군), 양봉(여수시, 구례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깨동무컨설팅은 참여농가 소통을 위한 어깨동무 의식을 시작으로 경영기록장 서로 돌려보기, 경영기록장 기록수준 평가, 수익성·생산비 등을 세부 항목별로 비교분석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이번 참다래 어깨동무컨설팅에서 주로 논의된 사항은 전국 대비 85.3% 수준의 전남 참다래의 수량성, 참다래 나무 고사원인인 습해 문제 해결, 저온피해, 꽃썩음병, 깍지벌레 방제법 등 이었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농가와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가졌다. 컨설
참깨는 일반적으로 가뭄에 강한 작물이지만, 파종 후에는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자라는 동안에는 물이 많은 조건을 피해야 한다. 작물의 뿌리는 양분 흡수, 생육, 가뭄과 습해로 인한 스트레스 저항력,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파종 할 때의 수분 조건을 분석했더니 잔뿌리 수, 길이, 부피 등은 포화 상태(100%)에서 가장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싹이 난 후에는 토양의 특성에 따른 수분 관리가 중요한데, 재배 기간 중에는 25~30%를 유지했을 때 수량이 늘었다. 생육 초기, 밭에서는 토양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고, 논에서는 물빠짐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수량을 늘릴 수 있다. 수분을 30%로 유지한 밭에서 재배했더니, 수분이 적은(30% 이하) 때보다 36.7%, 수분이 많은(41% 이상) 때보다 49.8% 수량이 늘었다. 논은 밭보다 물빠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배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배수가 잘 된 논은 그렇지 않은 논보다 참깨 재배 시 수량이 36%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태욱 생산기술개발과장은 “참깨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량 증가를 위해서는 파종부터 생육 기간 동안 토양 특성에 맞는 적절한 물 관리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과채류 모종의 일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육묘(모 기르기) 농가, 수출업체와 함께 합동 조사를 벌였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국산 모종의 수출 판로 개척, 육묘 농가의 선호도 파악 등 현지 사정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조사단은 시모노세키항에서 모종의 입항과 검역 절차를 둘러본 뒤, 일본 구매업체와 후쿠오카 현지 육묘장과 시장을 돌며 도시농업용 모종 수출 과정과 국내 모종에 대한 현지 반응을 조사했다. 일본에서는 도시농업이 인기를 끌면서 채소 모종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그 중 채소 접목묘 증가가 눈에 띈다. 그러나 봄철 전문 농가에 필요한 접목묘 공급이 부족해 한국산 접목묘 수출 확대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다만, 한국 모종의 생산비 증가와 일본 내 물류비 증가로 한국산 모종의 가장 큰 장점인 가격 경쟁력은 줄고 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일본 시장(소비자와 육묘장)의 요구인 한국산 모종의 가격 경쟁력 확보, 물류비 개선, 일본 내 판매 기간 확대를 위한 모종 규격 설정 관련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하반기 민관합동 추가 조사로 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국내 축산·가축질병분야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4월23일 서울 aT센터에서 특허기술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축산·가축질병과 관련한 우수 R&D성과의 사업화를 통하여 축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설명회 참가 및 우리맛닭 종계·실용계 분양에 대한 온라인 사전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4월22일(화)까지 신청가능하며, 당일 참석자에 대한 현장신청 또한 가능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두 기관의 우수기술 소개 △유망기술 화판 및 시제품 전시 △기술이전, 특허상담 등 전문가 1:1 맞춤형 상담 △우리맛닭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신규한 재조합 항원 단백질을 포함하는 구제역 백신 조성’ 등 진단기술과 백신기술을 중심으로 5건의 기술을, 축산원은 ‘풍미미생물을 활용한 소고기 저지방부위 건식숙성방법’ 등 축산 이용 및 환경과 관련한 11건의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당일 오후 3시부터 축산원이 개발한 ‘우리맛닭’과 관련하여 사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