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시들음병은 토양에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여름철 강원도 평창, 홍천, 정선 등 이어짓기한 고랭지 재배지에서 주로 발생한다. 파종 후부터 재배하는 동안 발생해 7월 중순과 하순에 증상이 뚜렷해지며 품질이 떨어지며 수량도 준다.초기에는 생육 부진, 갈변 등이 나타나며, 중기와 후기에는 병든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표면과 도관이 변색되다가 심해지면 썩다가 말라 죽는다. 여름 무 파종은 지역에 따라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시들음병 관리는 지역별 파종 시기를 고려해 최소한 파종하기 5주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병이 발생하면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이어짓기를 피하고, 미숙퇴비는 사용하지 않는 등 집중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병 발생이 심한 곳은 이어짓기를 피하고, 5년 이상 무 대신 대파, 당근, 당귀, 호박 등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는 비기주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완숙퇴비를 사용해 가스 피해를 막고, 토양 속 미소동물이 뿌리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관리한다.병원균에 오염된 포장에서 작업한 경우, 차량도 깨끗이 씻어 오염된 토양의 유입을 막는다. 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다조멧(dazomet) 입제 등 등록된 약제 처리를 해준다. 다조멧 입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2일 경기도 가평에서 도매시장의 CS 경영 마인드(인식)를 향상시키고, 도매시장 고객과의 상생 소통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실행하기 위한 '도매시장 서비스개선실무위원회 공동연수(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서비스개선실무위원회는 가락시장, 강서시장의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주요 실무자들 및 주요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만족경영 협의체로 2010년에 설립됐다. 고객만족(CS) 교육 진행, 고객만족 경영 우수사례 공유 및 고객 의견 수렴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도매시장 내 고객만족 경영 마인드(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공사의 ′18년 고객만족경영 운영 결과 및 ′19년 고객만족 경영 계획을 공유하고 전화 민원 응대 우수 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위원회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도매시장 실무 책임자 및 주요 고객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나선중 공사 상생협력팀장은 “도매시장 서비스개선실무위원회는 도매시장의 고객 접점에 있는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협의체”라면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국산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신규업체를 모집하여 지원에 나선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원료조달과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서로 협력하여 국산농산물의 사용비중을 높여 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농업인과 해당 기업의 연계와 우리 농산물의 사용비중을 평가하여 지원하며,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다. 지원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제품의 판로나 마케팅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용산역 찬들마루와 같은 전용판매관 입점과 해외 유명박람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아 현지바이어도 발굴하고, 수출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금융자와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곤드레나물밥을 생산하던 A사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하여 16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국산 유기농 쌀과자 제조업체인 B사는 미국 에스닉 슈퍼마켓인 푸드바자에 24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우수 성공사례가 매년 늘고 있다. 한편, aT에서 지정한
보은군이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 유기농업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농업인대학 친환경과정 교육생 28명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하여 재배학, 유기원예, 토양관리 등 유기농업 기능사 취득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 하고 있다. 유기농업 기능사는 2005년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유기농산물 재배 및 생산, 토양관리, 유기농업 일반, 유기농자재 선정 및 활용, 유기식품가공 및 유통 등에 관한 자격시험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다. 보은군 김용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문 유기농업 인력 양성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커져가는 유기농업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깨끗한 보은군을 지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하수오’가 슈퍼박테리아인 황색포도상구균의 항생제 내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병원에서 많이 분리되는 의료 관련 감염 원인균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폐렴·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기회 감염균으로 여러 항생 물질에 내성이 있다.법정 감염병 중 지정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가장 강력한 항생제 중 하나인 반코마이신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내성과 부작용 우려로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내성 유전자를 억제하기 위해 약용작물 후보 물질 10종을 선발, 가장 우수한 활성을 보인 하수오의 ‘레인(rhein)’ 성분으로 진행했다. 황색포도상구균 16종을 대상으로 레인과 항생제의 항균 효능을 측정한 결과, 레인은 62.5μg/mL에서, 항생제 옥사실린은 내성으로 인해 1000μg/mL의 고농도에서 효과를 보였다. 옥사실린과 레인을 함께 사용했더니, 옥사실린은 최대 1/16, 레인은 최대 1/4까지 사용량이 줄었다. 즉, 두 가지를 사용함으로써 용량 대비 효능은 커지고 부작용은 억제되는 ‘상승효과’를 보였다.또한, 레인이 항생제의 세포벽 형성 억제 능력을 저해하는 특정 단백질 유전자와 항생
아산시는 4월 11일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과 함께 송악면 유곡4리와 궁평리 자연정화생태습지에서 토종야생식물 식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직원 40여명은 자연정화생태습지와 관찰로 주변에 범의꼬리, 쑥부쟁이, 섬기린초 등 토종야생식물을 식재했다.아산시 관계자는“지속가능한 수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실개천 살리기 운동,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많은 기업․기관․학교 등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은 마을환경개선, 생태보전, 수질개선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지난 4월 11일, 2019 국제종자박람회 준비를 위한 1차 실무협의회가 개최됐다. 주최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와 주관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그리고 후원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농기평, KOTRA, 한국종자협회의 실무위원들이 모여 박람회장 조성 및 주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또한 기관별 홍보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국제종자박람회는 2017년 1회 때와 비교하여 작년 종자수출계약이 34억원에서 5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해외바이어 초청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하여 수출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며 우리시는 일반 방문객에 대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방문객을 위한 편의 제공과 도내 홍보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시 실무협의회 위원인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사흘간 개최되는 10억원 규모의 국제종자박람회가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종자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국도비와 시비 부담을 늘려 규모를 키워나가길 바란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베리류와 채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기본 교육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ood Agricultural Practices, GAP)는 농산물의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6년 도입된 제도다.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GAP 기본교육은 인증을 받고자하는 농업인이 2년마다 필수로 수료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에 베리류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한 GAP 인증농가 뿐만 아니라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들도 적극 참여해 11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읍사무소 이화진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GAP 제도의 도입 목적과 개념, GAP 인증과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농약잔류기준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 PLS)의 개념과 등록농약현황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