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5월 26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시설을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개발과 신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는 농업기술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최근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강원특별자치도의 농업기계 안전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영농 재개에 큰 도움을 준 점은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과 미래 농업 대응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고온·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과 과수세균병 등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정보 공유와 신속한 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강화된 씨스트선충 방제체계와 관련하여, 농촌진흥청–도–시군 간 실시간 정보 연계와 공동대응 체계의 지속적인 운영을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육종 기반의 품종개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육성, 밭농업 기계화 확대 등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들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권 청장은 “우리 농업이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농업과 농촌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5월 23일 본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특화작목위원회」를 개최하고, 옥수수·감자·아스파라거스· 참당귀·콩·파프리카·토마토 7개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년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시행계획을 심의하였다. 본 심의회는 강원 특화작목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소득 증대로 잘사는 청정 강원 실현하고자,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옥수수’는 대표육성 작목으로, ‘감자’와 ‘아스파라거스’는 집중육성 작목, 나머지 4개 작목은 도 자체 육성작목으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대표육성 작목인 ‘옥수수’는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개발을 비롯해, 주산지 중심의 고품질 풋옥수수 생산을 위한 수확기 예측 기술, 자색옥수수를 활용한 건강간식 개발과 천연점증제 산업화에 주력한다. 집중육성 작목인 ‘감자’는 상위단계 씨감자 대량생산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종서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반가공 형태의 맞춤형 제품 개발도 병행한다. ‘아스파라거스’는 내재해성 품종 선발하고, 생산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작형을 개발하며, 일본 시장 의존도가 높은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시험수출도 추진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8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창수)와 능주고등학교(교장 성태모)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화순군 농업 미래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농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현장 중심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농업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은 ▲입시 및 진학 관련 정보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농심 함양으로 친농업적인 미래인재 양성 ▲자연·인간·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자원과 전문 인력을 적극 교류하며, 지역 기반의 실천적인 농업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지역 자원을 미래 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운영하는 가락몰 도서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 ‘월간 인문학’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세 번째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3월에는 최영민 작가의『미국 월배당 ETF 집중 탐구』, 4월에는 김영욱 작가의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공간 탐험』이 각각 진행되어 수강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 수강생은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5월 8일 진행된 세 번째 강연은 『내향인을 위한 심리학 수업』의 저자 최재훈 작가를 초청해『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초예민성’이라는 심리적 특성을 중심으로, 예민한 사람들이 겪는 감정 소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일상 속에서 상처를 덜 받으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예민성 지수 검사를 직접 진행하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높은 교육 몰입도를 보였다. ‘월간 인문학’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교양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이은화 뮤지엄 스토리텔러를 초청해『가고 싶은 K-미술관과 전시』를 주제로 한 강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냉방·환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에 이르며,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도 높았고, 열대야 일수도 24.5일로 급증해 축산 현장에서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 가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할 수도 있다.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형태에 따라 적절한 냉방·환기 장비를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개방형 축사에서는 송풍 시설, 안개 분무 시설 등 주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한다. 이때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무창형 축사에서는 냉각판, 환기시설, 에어컨 등 주요 장비와 벨트·셔터 등 부품의 노후 여부를 점검해 교체하고 장비 효율을 높인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 위험이 큰 정전 사고에도 대비한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정전 경보기, 비상 발전기 등을 미리 점검하거나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국립축산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16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창립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산림사업 및 보호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시상을 진행했다. △한 민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임업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신현호 논산계룡산림조합장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정연서 괴산증평산림조합장과 이달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용성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과 박광재 완도군산림조합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산림조합발전 유공을 인정받은 34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산림청장·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산림조합 운영상황분석 우수기관으로 △대전광역시산림조합(대상) △보은군산림조합(금상) △철원군산림조합(은상) △강릉시·양구군·춘천시·홍천군·괴산증평·금산군·정읍산림조합(동상)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 권익 신장과 소득증대를 위해 제도적·기술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산림조합이 미래에도 산림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1
농협경제지주는 상주·담양·고삼농협과 연계하여 관할 지역 소재의 경로당 40여 개를 대상으로 '농촌 경로당 반조리 식품 지원사업'을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우선 국탕 및 요리류 5종 (한우육개장, 나주식곰탕, 전복미역국, 고추장 돼지불백, 간장 돼지불백)을 공급하고 연말까지 20여 종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촌지역 고령 조합원에게 간편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 '농촌 경로당 반조리 식품 지원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윤덕한 농협식품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생산 ▲지역농협 및 농촌 경로당 대상 간편식 공급 ▲어르신 급식사업 지속 발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촌 고령화로 인한 조리인력 부족 등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반조리 식품 지원사업으로 간편하면서도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원장 구광수)은 지난 8일 경남 함양군 내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제8기 함양임업대학 입학식’을 열고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함양임업대학은 임산물 재배 전문가를 양성하고 가공, 유통, 마케팅 분야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산림최고경영자 과정이다. 양산교육원은 오는 7월까지 약 50여 명의 임업인과 일반인에게 다양한 임업 이론, 실습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구광수 양산교육원장은 “함양임업대학을 통해 함양군민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임업 교육을 실시해 전문임업인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은 1966년 한·독 기술협력에 관한 기본협정(베를린조약)에 따라 1975년 한독기구 양산사업소 개설 이후 산주중심의 기술보급과 산림관련 전문기술인, 기능인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후 1994년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 2023년 양산교육원으로 개칭해 현재까지 연간 8,775명 이상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있다.